나무를 찾아

215. 달성습지에서 자라던 그 나무를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4. 14. 20:37




           달성습지에서 자라던 그 나무를 찾아서.


    1. 날 짜 : 2016년 4월 14일

    2. 이야기

         진천천 유지수 확보를 위한 공사가 요즘도 한창이다.

        오늘은 일전에 살폈던 달성습지에서 자라고 있는 귀룽나무를 확인하고 싶어서 아침 8시에 집을 나셨다.

        요즘은 걸어서 확인하는 것이 습관화 되었다. 1시간 정도 걸으니 그 자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때 그 나무가 귀룽나무라면 지금

        쯤 꽃이 활짝 피어서 온 천지가 꽃으로 덮였으리라 생각하면서 현장을 살폈다. 중부지방에서 비교적 잎이 빠르게 피어나는 나무라는

        이야기를 믿었기 때문에. 그런데 여제 저녁의 비로 인하여 꽃잎이 많이 떨어지고 꽃송이도 조금 상했다.

        예상한대로 나무는 귀룽나무가 틀림 없다.

        그리고 오늘 다시 본 내용은 낙금회 노인정 뒤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참느릅나무가 아니고 비술나무임을 알았다. 비술나무는

        줄기에 코르크가 발달하고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또 하나 새로 알게된 내용은 이 곳에 누가 언제 왜 심었는지 알수 없는 호두나무 한 그루 잘 자라고 있다. 자연현상이 계속하여 변해서

        그런지 잘못 알았던 내용들을 새롭게 발견하곤 한다. 그러고 보니 잘못 알고 믿은 것이 얼마나 큰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새삼 깨달은

        날이기도 하다.

        느릅나무는 봄에 꽃을 피우고 참느릅나무는 가을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팽나무와 느릅나무는 지금 잎을 피우고 있고 참느릅

        나무는 아직도 겨울인지 잎을 피울 생각을 않고 있다. 역시 '참'자가 있는 이름들은 거짓이 없다는 말로 믿어야 하는지? 달성습지에는

        장끼도 있고 까투리도 있다. 또 고라니도 여기서 살아가고 있다. 말 그대로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른 날 다시 오면 또 다른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매우 긍금하다.


    <사진 1>  달성습지로 가는 길 옆에 붉은 광대나물이 자라고 있다.



    <사진 2>  애기똥풀도 보이고.



    <사진 3>  걷기 길 옆에 이런 꽃을 심었으면 좋겠다. 유채꽃이 아니고 갓김치를 담는 갓꽃이다.



    <사진 4>  달성습지 보호지역 및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지정 안내문.



    <사진 5>  안내판 뒤 쪽이 대명유수지다. 여기에 환경부지정 위기 동·식물2급으로 지정된 맹꽁이가 살고 있다.



    <사진 6>  달성습지 보호구역 알림.



    <사진 7>  가운데 잎이 많이 자란 나무는 중국단풍나무.



    <사진 8>  낙금회 노인정 뒤쪽의 나무들은 비술나무다.



    <사진 9>  비술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10>  뽕나무도 곧 꽃을 피우리라.



    <사진 11>  귀룽나무 숲.



    <사진 12>  귀룽나무.



    <사진 13>  낙동강변 쪽의 귀룽나무.



    <사진 14>  낙동강의 고령강정보가 보인다.



    <사진 15>  족제비싸리나무가 잘 자랐다.



    <사진 16>  버드나무의 암꽃씨방.



    <사진 17>  가죽나무.



    <사진 18>  호두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진 19>  호두나무의 꽃.



    <사진 20>  팽나무.



    <사진 21>  느릅나무.



    <사진 22>  참느릅나무.



    <사진 23>  복사나무.



    <사진 24>  구라2교 옆에 있는 대명천이 진천천으로 흘러들어오는 곳.



    <사진 25>  겨울에 이상하게 보였던 나무가 메타세콰이어 나무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