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16. 진안 마이산 속의 천연기념물들을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4. 22. 14:24



           진안 마이산 속의 천연기념물들을 찾아서.


    1. 찾은 날짜 : 2016년 4월 20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과.

    3. 이야기 - 이야기는 능소화나무, 줄사철 군락, 청실배나무 순.

          마이산을 근래에는 찾은 일이 없다. 

        그러나 마이산 하면 생각나는 것이 돌탑이 많았다는 기억은 있다.

        오늘 이 곳을 찾으면서 꼭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천연기념물 제380호로 지정된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과 천연기념물 제386호로

        지정된 청실배나무 였다. 여기에 덧붙여 잘 자라고 있는 능소화나무가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중국 원산인 능소화나무가

        아주 잘 자라고 있고 또 나무의 나이도 꽤 오래된 것으로 보였다.

        최소한 보호수로 지정이 되거나 더 나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돌아왔다.


    <탑사의 암벽에서 자라고 있는 능소화나무>


    <사진 1>  능소화나무가 줄기를 암벽에 붙이고 잘 자라고 있다.



    <사진 2>  능소화나무의 자람.



    <사진 3>  능소화나무의 자람.



    <사진 4>  앞 서 이 곳을 다녀간 사람이 보았던 능소화나무의 자라던 모습.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지>


          탑사는 효령대군의 16대 손인 이갑용 처사가 돌탑을 완성하고 심은 줄사철나무가 탑사 여러 곳에서 자라고 있으며 우리 나라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잘 자라고 있다.

        그리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은 은수사 경내에 자리하고 있다. 흔히 ‘줄사철나무’라고 말하기 쉬우나 엄연히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니 마이산에서 자라는 줄사철나무는 모두 이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 옳을것

        같다.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38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5>  은수사 경내의 마이산 기숡에서 자라고 있는 줄사철나무 군락.



    <사진 6>  이 줄사철나무의 열매가 맺힌 모양.



    <사진 7>  탑사 경내에서 자라고 있는 줄사철나무들.



    <사진 8>  법당 앞에서 자라고 있는 줄사철나무 군락.



    <사진 9>  이갑용 처사가 자기가 심은 줄사철나무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10>  줄사철나무의 자람.



    <사진 11>  줄사철나무가 자라는 모습.



    <사진 12>  굵은 줄사철나무가 자라는 모습.



    <사진 13>  줄사철나무의 자람.



    <사진 14>  줄사철나무는 줄기에서 공기뿌리를 내려 다른 물체에 붙어서 자란다.




    <은수사 경내에서 자라는 청실배나무>


          은수사 경내에서 자라고 있는 청실배나무도 천연기념물 제38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나무는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4월 20일 흰색의 꽃이 만발한 상태로 방문객을 맞고 있다.

        오늘은 꽃이지만 누군가가 다른 날에 올린 내용을 보면 배의 색깔이 녹색으로 길이가 약간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다.

        청실배나무에 대한 내용을 국가종생물지식정보시스템 에서 ‘산돌배나무’를 검색해 보면 유사종으로 청실리(靑實梨)로 제시되어 있고

        특징은 열매의 모양으로 특징을 제시하였다.



    <사진 15>  은수사 전경.



    <사진 16>  청실배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17>  꽃을 많이 피웠다. 은수사 경내가 화사하게 보인다.




    <사진 18>  꽃을 피운 모습.



    <사진 19>  꽃을 피운 모습.



    <사진 20>  밑둥의 모습.



    <사진 21>  마이산 아래서 꽃을 피우고 있는 청실배나무.



    <사진 22>  앞서 다녀간 사람이 본 청실배나무의 모습. 때가 여름인것 같다.



    <사진 23>  청실배가 달린 모습을 옮겨왔다. 꽃받침자욱은 확인할 수 없다.





          ⌜청실배나무는 완판본 춘향전에 청실배(靑實梨)로, 구한말에는 황실배(黃實梨), 청실배(靑實梨)의 이름으로 많이 재배 되었으나,

        현재는 개량종 배나무에 밀려 대부분 사라진 실정이다.

        청실배나무는 한국 재래종 배나무로 현재 까지 남아 있는 수가 많지 않고 큰 나무는 더욱 귀하여 학술적 가치와 종 보존 차원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 (문화재청 자료 참조)



          은수사(銀水寺) 청실배나무
        있는 곳은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다. 천연기념물 제38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마이산 은수사 경내에 있다.

        이 청실배나무는 높이 18m, 가슴 높이 둘레 3m 이며 가지는 동서남북 각 7-9m 정도 뻗어있다.

        청실배나무는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장미과에 속하며 잎은 타원형으로 잎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거칠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곳을 찾아 기도하면서 그 증표로 이 나무의 씨앗을 심은 것이 오늘의 나무 처럼 자랐다고 한다(안내문 참고)


          마이산 은수사 청실배나무 외에 또 천연기념물 제497호로 지정된 나무가 또 있다.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두월리 1493(방성동)에 있는 청실배나무로 2008년 12월 10일에 지정되었다. 나이는 250년 정도이고

        높이 14.2m, 밑둥 둘레 6.38m, 수관 폭 동서 25.5m, 남북 20m로 알려져 있다.


          탑사의 돌탑에 얽힌 내용을 조금 더 알아보자.

        절 이름이 탑사로 불리게 된 것도 정확히 언제 부터라고 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언제 부터인가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 하니 알 수

        없는 일이다. 

         ⌜이 돌탑을 혼자서 쌓았다고 하는 이갑용(李甲用 - 1860-1957) 처사(處士 - 벼슬을 하지 않고 초야에서 은둔생활을 한 선비를

        일컫는 말)는 효령대군의 16대손으로 전해지는데 어린시절 부모를 여의고 전국의 명산과 명찰을 순례하면서 스스로 수학(修學)하다가

        1885년 25세 되던 해 이 곳 마이산에 정착하여 솔잎을 생식하면서 수도에 전념하였다 한다.

        수도 중 깨달음이 있어 1900년 무렵부터 마이산에 돌탑을 쌓기 시작하였다. 현재 마이산 탑사에 쌓아올린 석탑은 혼자서 축성한

        것으로 처음의 108기 중에서 현재 80여기 정도만 남아있다⌟. (blog 생에 대한 진한 애착에서 참고)


     ※ 다시 한 번 더 이 곳을 찾아서 보완할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