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앞산 천수봉
1. 날 짜 : 2016년 4월 18일
2. 이야기
해마다 이스라지가 꽃을 피울 때 수목원 앞에 있는 산 천수봉을 올랐는데 올해는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날씨 탓으로 조금 늦었다.
이스라지는 꽃을 정리하고 작은 열매를 맺고 있었고, 짝짜래나무는 다른 나무들 때문에 자라지 못하고 고사하고 있다.
이것이 자연에서 벌어지는 말 그대로 자연현상이다. 태어나고 자라다가 죽고 그리고 다시 다른 개체가 나타나서 살아가는 이치가
인간사와 다르지않게 보였다.
오늘은 애기자운을 찾기 위해 천수봉을 올랐다. 천수봉이란 이름도 수목원이 생기고 사람들이 이 길을 많이 찾고나서 새로 알려진
이름이다. 어쨌든지 오래 살아야 하는 백세 시대에 걸맞는 이름이라서 좋은 느낌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천수봉을 중심으로 이 산에도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쌍룡녹색길 지점 1번은 정부대구지방청사에서 시작하여 청룡산 까지 가는
길이다. 오늘은 지점1에서 20번 까지 걸었다.
<사진 1> 시작 지점에 있는 처진소나무가 잘 크고 있다.
<사진 2> 야광나무의 꽃도 보인다.
<사진 3> 각시붓꽃이 각시 같은 모습이다.
<사진 4> 큰구슬붕이가 아직 남아 있다.
<사진 5> 애기자운(털새동부)가 꽃을 한창.
<사진 6> 연한 보라색 계통의 꽃을 피운 씀바귀.
<사진 7> 연노랑색의 꽃을 피운 씀바귀.
<사진 8> 노란색의 꽃을 피운 씀바귀.
<사진 9> 흰색의 꽃을 피운 씀바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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