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10. 수성구의 두리마루 숲갈울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6. 30. 21:56

 

 

           수성구의 두리마루 숲길을 걷다.

 

    1. 날 짜 : 2016년 6월 29일

    2. 동 행 : 나미회 모임.

    3. 이야기

          오늘도 장마권에 들어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다.

        언론에서는 늘 비가 오는데 실제로는 장마권 안에 들어있으면서도 비다운 비가 온 일이 없다. 이게 올 장마의 특징인것 같다.

        도시철도 2호선을 타고 연호역에서 내렸다. 이 곳에 있는 걷기 좋은 길 두리마루 숲길을 걸어보자는 회원들의 의견이 많아 이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마을 앞산과 뒷산 같은 산들이지만 자생하는 나무들이 꽤 많다. 이 산에서는 미국오엽딸기, 분꽃나무, 그리고 아까시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어 양봉을 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곳일것 같았다.

        그러나 산에서 자라는 식물들에게 진딧물 같은 벌레들이 나무에 붙어 있어 깨끗한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 계획을 세워서 일제

        항공방제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려움이 따르는 일이긴 하지만.

        길이 있고 숲이 있으니 가야하고 가긴 갔는데 어디를 갔는지 알 수 없는 탐방을 하였다. 걷기는 부지런히 걸었는데 연호역에서 걸어서

        연호역 부근의 배내마을로 내려왔다.

        예날 이 곳에 배나무가 많아서 배내골이라 불렀다는데 지금은 살구나무과수원이 많다. 살구도 이젠 개량된 품종들이 나와서 옛적에

        즐겨먹었던 그런 깊은 맛이 있는 살구는 보기 힘들게 되었다. 과수원에 들러서 살구를 조금 샀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아니면 계산

        방법이 달라져서 그런지 이상하게 셈을 하고 이상한 살구를 샀다. 뒤끝이 깔끔한 일은 아니었다. 결론은 조심해야 하고 이런 곳에서

        인심을 믿고 마음을 맡길 일은 아니라는것.

        오늘 하루의 일들을 생각하면 우스운 일들의 연속이다. 다시는 이런 탐방은 없었으면 좋겠다.

 

      <사진 1>  두리마루 숲길 안내도.

 

 

 

      <사진 2>  결론적으로 원점회귀 비슷한 오늘의 탐방로.

 

 

 

 

      <사진 3>  가죽나무가 올해는 더 잘 자란것 같다.

 

 

 

 

      <사진 4>  황금측백나무.

 

 

 

 

      <사진 5>  숲길 시작되는 문.

 

 

 

 

      <사진 6>  이스라지나무에 탐스럽게 익어가는 열매들.

 

 

 

 

      <사진 7>  분꽃나무.

 

 

 

 

      <사진 8>  길 안내봉.

 

 

 

 

      <사진 9>  미국 오엽딸기나무.

 

 

 

 

      <사진 10>  미국 오엽딸기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사진 11>  오늘 탐방하는 길에는 지역의 유래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 있었다.

 

 

 

 

      <사진 12>  두리마루 숲길 안내봉.

 

 

 

 

      <사진 13>  황금동 유래.

 

 

 

 

      <사진 14>  싸리는 싸리 같은데?

 

 

 

 

      <사진 15>  제주도의 해안에 많이 보이던 거지풀이 여기에서 보인다?

 

 

 

 

      <사진 16>  잎자루가 잎 뒤쪽의 가운데에 붙어있는 함박이..

 

 

 

 

      <사진 17>  시가 있는 길에 있는 시 한 편.

 

 

 

 

      <사진 18>  이천동의 유래.

 

 

 

 

      <사진 19>  마을에 개량 살구나무가 많다.

 

 

 

 

      <사진 20>  배내지 모습 - 연이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21>  배내지에서 자라는 연꽃을 노래하다.

 

 

 

 

      <사진 22>  배내지에서 자라는 노랑어리연꽃.

 

 

 

 

      <사진 23>  살구의 색이 이상하다.

 

 

 

 

      <사진 24>  채소 같은데 이름은?

 

 

 

 

      <사진 25>  백단심과 홍담심 계통의 무궁화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26>  홍단심 계통의 무궁화.

 

 

 

 

      <사진 27>  산에 집단으로 자생하고 있는 가죽나무들.

 

 

 

 

      <사진 28>  기후가 변하여 키위도 시설 밖에서 열리고 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