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 대덕봉을 오르다>
1. 날 짜 : 2016년 6월 22일
2. 동 행 : 나사회 모임
3. 이야기
오늘은 장마비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고 내리니 외출에 특볗히 주의를 요한다는 방송이 있었다.
그렇지만 정해진 날이라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하여 용지역 까지 가서 산행을 하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산을 오르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좋다는 느낌이 든다. 아무런 부담이 없이 자연 속에서 지낸다는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우체국 앞 - 복명초교 - 천주교인 묘지 - 대덕봉 - 만보정 - 욱수정 - 욱수골 - 망월지 - 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
으로 탐방을 마쳤다.
비가 온다는 예보였지만 방송에는 장마이고 탐방활동에는 흐린날이었다. 오늘 탐방을 하면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 만보정과 욱수정은 주변이 매우 깨끗해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쉬고 싶은 정자로 추천하고 싶다. 이 곳을 찾고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정자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정자에서 쉬고 음식을 먹고 하는 곳인데 이 두 곳의 정자는 주변에 티끌 하나 없고 정자 바닥은 유리알 같이 반짝이고 있었다. 어런 곳에서 잠시나마 심신을 의지한다면 얼마나 안락하고 편할까 하는 마음이 드는 정자였다. 정자가 깨끗해서 그런 마음이 들었다기 보다는 이 곳을 찾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모두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봉사정신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하는 말이다. 정사 주위에는 마당비도 있고 걸레도 구비되어 있었다.
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누구나 쓸고 닦고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다. 남을 배려하는 민주시민의 생활 모습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뿐아니라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정자라 자랑하고 싶다.
만보정과 욱수정이다. 우리나라 산천에는 이러한 시설이 많이 세워져 있다. 모든 시설들이 어렇게 깨끗하고 상쾌한 기분을 주는 아름다운 시설들로 다시 태어났으면 하면서 이 곳을 떠났다.
<사진 1> 오늘 탐방은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에서 출발하여 대덕산 대덕봉을 거쳐 두끼비가 살고 있는 망월지에서 마쳤다.
<사진 2> 임도는 이렇게 편안하고 깨끗하다.
<사진 3> 자랑한 만보정이다. 깨끗하고 정갈한 모습이다.
<사진 4> 덜꿩나무.
<사진 5> 자연에 순응하며 자라는 나무들을 어떻게 알 것인가마는 이 나무는 당조팝나무로 보인다.
<사진 6> 중턱 까지 올라온 지점에 이런 조팝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 7> 바위채송화.
<사진 8> 이런 경우를 녹음이 우거졌다 하는가?
<사진 9>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녹음이다.
<사진 10> 녹음 속에서.
<사진 11> 이런 곳도 있다.
<사진 12> 이런 환경에서도 식물은 자란다.
<사진 13> 나무 사이로 대덕봉 정상이.
<사진 14> 개옻나무와 찔레나무.
<사진 15> 당조팝나무.
<사진 16> 정상에 오르는 마지막 나무계단.
<사진 17> 털중나무.
<사진 18> 이 경우도 털중나리.
<사진 19> 정상 아래에 세워진 이 비에 숨겨진 이야기는?
<사진 20> 대덕봉 정상석(고산).
<사진 21> 대덕봉 정상석(지산).
<사진 22> 털중나리.
<사진 23> 이 산에서 본 청괴불나무.
<사진 24> 이렇게 널찍한 바위도 있다. 현재는 달개비들이 자라고 있다.
<사진 25> 나무는 역시 소나무.
<사진 26> 욱수골의 오형제나무.
<사진 27> 원래는 오형제 였는데 맏인지 막내인지 하나가 변을 당해서 현재는 사형제.
<사진 28> 삼형제나무.
<사진 29> 역시 하나가 변을 당해서 형제만 있다.
<사진 30> 수성구에 이러한 약수터가 여럿 있다. 이 약수터는 마시는 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안내.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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