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오도암을 다시 찾다.
1. 날 짜 : 2016년 7월 13일
2. 동 행 : 현각님과.
3. 이야기
지난 5월 9일 찾았던 팔공산 오도암을 다시 찾았다.
그 때 새로 법당을 올린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오도암 뒤 청운대에 원효대사가 득도한 원효굴이 있다고 하는데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법당은 새로 지을 자료들만 준비되어 경내에 쌓여 있었고 곧 일을 시작할 단계였다.
올해 10월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는 안내만 되어 있는 상태다. 그래도 이런 과정을 거쳐서 오도암 법당이 완성되었다는 것은 절의
역사를 아는데 좋은 자료고 될 것이라 생각하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임시 법당에서 부처님께 인사를 하고 세심정에서 물을 시원스레
한모금 마셨다. 절 주변에는 팔공산 하늘정원에서 오도암 까지 이어지는 데크길을 만드느라 한창이다.
아직 완성하려면 조금의 시간이 흘러야될 것 같다.
며칠간 비가 와서 길이 많이 훼손되어 원효굴 까지 가는 길을 찾기가 힘들었다. 스님은 절을 지켜야 하는데, 어디에 계신지 오늘은
보이질 않으니 한 구석이 빈 것 같은 느낌이다. 여건이 맍지 않아 원효굴과 좌선대는 결국 찾지 못하고 내려왔다.
이 절의 법당이 완성되는 10월 경에는 새로 만든 길을 따라 청운대를 오르고 원효굴과 좌선대를 볼 수 있겠지?
항상 기대란 마음의 여유와 위안을 얻게 하는 것이란걸 알면서도.
<사진 1> 오도암 뒤의 청운대가 오늘따라 더 밝게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 2> 오도암 임시 법당.
<사진 3> 불인선원(佛印禪院)
<사진 4> 법당을 지을 자리와 준비된 자재들.
<사진 5> 임시 법당 모습.
<사진 6> 불인선원(佛印禪院).
<사진 7> 고추나물이 꽃을 피울 시기인것 같다.
<사진 8> 지난 5월에 꽃을 피웠던 인가목조팝나무.
<사진 9> 저만치 보이는 청운대.
<사진 10> 청운대와 법당이 들어설 자리.
<사진 11> 짝짜래나무인가 아니면 다른 나무인가?
<사진 12> 까치고들빼기.
<사진 13> 다래가 이만큼 여물어 가고 있다.
<사진 14> 청운대 절벽인가?
<사진 15> 비비추?
<사진 16> 눈빛승마.
<사진 17> 자꾸 보아도 싫지 않은 청운대 모습.
<사진 18> 하늘말나리.
<사진 19> 나도개감채 라는 이름을 가진 풀이다. 처음 보면 그 느낌이 새로운 풀이다.
<사진 20> 참조팝나무가 열매를.
<사진 21> 봄에 꽃을 잘 피웠던 까치밥나무.
<사진 22> 까치밥나무인데 열매는 단 2개.
<사진 23> 구실바위취.
<사진 24> 산수국.
<사진 25> 이름은 노루오줌.
<사진 26> 이 길이 오늘 가려고 한 길.
※ 감사합니다. 현각님이 보내준 자료도 함께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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