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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주홍날개 꽃매미를 없애자.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8. 22. 18:36

 

              주홍날개 꽃매미를 없애자.

 

       주홍날개꽃매미가 내 생활주변에서도 보인다. 자까이서 좀 더 크게 확대해보면 머리 부분이 매우 험악하게 생겼다. 

 

 

 

        오늘은 2016년 8월 5일.
      내가 아침 운동을 하는 곳은 주로 집에서 가까운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천내산이다.

      지금 까지는 늘 다니던 길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는데 지난 7월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가죽나무 아래에 있는 풀들이 검은색으로 변하더니

      이제는 땅 까지 검은색으로 변하였다. 그리고 나무줄기 까지고 검은색으로 변하였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나무줄기를 살펴보니 주홍빛 날개를 가진 매미 같은 벌레들이 많이 붙어 있었다. 그런데 줄기에 붙어서 무엇을

      하는지 몰랐는데 긴 주둥이를 나무에 박고 나무의 즙을 빨아먹는다고 하니 기가막힐 일이다. 주홍날개꽃매미는


         ●  지구 온난화에 의해 새로 생겨난 해충이다.
         ●  활엽수에 살지만 특히 좋아하는 나무는 가죽나무 종류다.
         ●  중국매미라 부르기도 한다.
         ●  2006년부터 주변에서 보이기 시작한 해충으로 나무의 즙을 빨아멱으므로 나무에 피해가 많다.
         ●  나무줄기, 나무 밑에 자라는 풀도 주홍날개꽃매미의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에 걸려 성장하지 못하고 죽는다.
         ●  겨울이 가까워지면 나무줄기에 알을 낳고 성충은 죽는다. 그러나 11월 경에도 살아있는 주홍날개꽃매미가 있다.
         ●  5월경 알에서 부화된 유충들은 나무의 진을 빨아멱고 서식했던 가죽나무나 포도나무 종류의 나무에서 살아간다. 

         ●  알을 낳는 장소는 구별되지 않으며 자기가 자라던 가죽나무, 포도덩굴류, 찔레덩굴, 무화과나무, 목련나무, 굴참나무, 해바라기

           줄기 등 가리지 않고 알을 낳는다.

         ●  알은 음지쪽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낳고 거품으로 덮어 위장한다.

         ●  그래서 알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5월 경에 부화한다.
         ●  9월 하순 찬바람이 불면 산란을 마친 주홍날개 꽃매미들은 나무 밑에 떨어져 죽는다.
         ●  다음해 5월경 알에서 깨어난 유충들은 연한 노란색이지만 자라면서 검은색에 흰색반점 - 붉은색에 흰색반점 - 성충이 되면 매미

           모양을 닮은 성충으로 변한다.

      <사진 1>  주홍날개꽃매미가 특히 좋아하는 가죽나무.

 

 

 

 

      <사진 2>  주홍날개꽃매미가 가죽나무 줄기에 붙은 모습.

 

 

 

 

      <사진 3>  주홍날개꽃매미가 살고 있는 나무 밑에는 이들의 배설물에 의해 나무와 풀들은 모두 검은색으로 변했다.

 

 

 

 

 

      <사진 4>  이 나무는 가죽나무인데 나무의 줄기도 검게 변하였다.

 

 

 

 

      <사진 5>  주홍날개꽃매미의 배설물은 매우 독성이 강한 것 같다. 모두가 그을음병에 걸려서 결국은 비실비실하다가 죽는다.

 

 

 

 

      <사진 6>  주홍날개꽃매미는 어미가 되어서도 이렇게 나무에 붙어서 즙을 빨아먹는다.

 

 

 

 

      <사진 7>  어미가 되면 이렇게 높은 나무의 윗 부분에서 생활하기도 한다.

                이 나무는 가죽나무인데 옆에 있는 아까시나무나 다른 나무에는 주홍날개꽃매미가 보이질 않는다. 그러니까 가죽나무 종류의

                    나무를 아주 좋아하는것 같다.

 

 

 

 

                    이 해충을 없애기는 없애야 하는데 이 일이 쉽지않다는 이야기다. 보통의 농약으로 쓰이는 살충제로는 잘 죽지도 않는다고

                한다. 좋은 방법은 나무에 알을 낳은후 바로 알을 없애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이긴 한데 그 일도 쉽지만은 않다. 나무에 붙어

                있는 알을 모두 찾아서 없애는 일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없애기는 없애야 한다. 보는대로 어미든지 애벌레든지 알이든지

                없애는 일에 모든 국민들이 나서야 할 때로 보인다. 거국적인 사업으로.

 

 

      참고사이트 :http://cafe.daum.net/shfresh/NGbQ/1539?q=%C1%D6%C8%AB%B3%AF%B0%B3%B8%C5%B9%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