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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1박 2일 이웃 나라 배낭여행.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12. 27. 18:56



            1박 2일 이웃 나라 배낭여행.


    1. 날 짜 : 2016년 12월 19일 - 20일

    2. 장 소 : 일본 후쿠오카 지방.

    3. 동 행 : 가족 여행(둘째와 함께)

          2016년 12월 19일 7시 T웨이 항공편으로 대구국제공항을 출발하여 7시 45분경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하였다.

        시내버스를 타고 하카타(博多)역으로 이동하한 후 다시 4시간 20여 분 넘게 기차를 타고 유후인(由布院)역에 도착하였다.

        내가 생각해도 세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이렇게 멀리 왔다니 대단한 일이라 생각된 하루였다.



    4. 이야기

          일본의 후쿠오카 지방을 배낭여행하였다. 기간은 2016년 12월 19일과 20일 1박2일이다.

        요즘은 여행사를 통하여 국외여행을 하기도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가까운 이웃나라 정도는 배낭 하나를 짊어지고 보고,

        듣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간단한 쇼핑을 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가고 있다. 여행사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것

        보다는 자기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하여 계획하는 배낭여행은 어쩌면 마음 설래는 일이기도 하다.

        다만 여행하는 나라의 언어를 익혀서 여행을 한다면 더욱 알차고 보람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번에 살펴본 후쿠오카의 유후인(由布院)은 온천으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래서 기간도 1박 2일이었다.

        온천이야 우리나라에도 많아서 그리 탐나는 일은 아니었지만 이 곳에서 자라는 나무나 풀들을 살펴보고 싶어 여행 제의를

        해왔을 때 선뜻 승낙을 하였다.

        여행 일정을 요약하면

            ●  유후인 하나노쇼 호텔에 숙소를 정하는 일로 오늘의 중요한 일은 끝이다.

            ●  유후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는 긴린코(金鱗湖)와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들을 살폈다.

            ●  물론 이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나 풀들도 살폈다.

        길거리에서 받은 첫 인상은 우리나라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는 것과 온천물이 흔하다는 점이었다.

        유후인(由布院)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약 35,000여 명이라고 하는데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은 한국사람들과 이따끔 씩 보이는

        중국인들이다. 연령층도 30-40대들이다.

        내가 살았던 40대 당시에는 지금의 젊은이들 같은 생활은 상상도 못할 일들이 아니었던가?

        그만큼 경제적인 발전이 있고 생활에 여유가 있어서 이런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되기 위해 피땀을

        흘린 일들이 있었음을 모르고 오늘의 결과만 따르며 생활하는 세대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쓰림을 어쩔수 없는 일.

        오늘의 한국을 만들기 위해 피땀을 흘린 온 국민들의 고마음을 한 번이라도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당시의 어려운 시절을 겪은 우리들이기에 아쉬운 생각도 해 본다. 

        유후인 시내를 돌아보고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온천물에 몸을 담구었다.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

        20일에는 아침 9시 기차를 타고 하카타역 까지 와서 후쿠시마 타워와 해빈공원(海浜公園), 인공으로 조성된 모모치해변을

        돌아보고 밤 9시 20분 T웨이 항공을 이용하여 돌아왔다.


        이 번 여행에서 확인한 점은 남녀노소 모두는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고, 현재에서 만족하지

        말고 내일의 생활에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이번 배낭여행에서 여행지의 이름난 명소나 맛집, 쇼핑 정보, 길 찾기 등 거의 모든 것은 휴대폰을 이용하였으니 늦었다고

        깨달았을 때가 가장 빠른 것임을 알고 돌아왔다. 내가 살핀 나무나 풀 등은 우리나라에 분포된 것들은 일본에도 분포되어

        있어서 새로움을 찾기가 힘들었다. 살펴본 중에서 더 고민해야 하는 두 가지 나무가 있었는데 현재로서는 이름을 모른다.

        중복되는 내용들이지만 그 내용들을 여행지와 함께 다시 살펴보기로 한다.


       <사진 1 ▼>  중국이 원산지인 중국남천이다. 꽃과 열매가 특징적이다.



       <사진 2 ▼>  백량금의 열매가 아름답게 보였다.



       <사진 3 ▼>  하카타역 내부의 상가 모습.



       <사진 4 ▼>  애기동백나무에 꽃이 피었다. 애기동백은 일본이 원산지로 꽃이 활짝 핀다.



       <사진 5 ▼>  울릉도나 제주도 밒 남부지방에 많은 후박나무다.



       <사진 6 ▼>  하카타역 주변의 가로수로 심은 나무다. 자라는 모습으로 보아 녹나무로 보았다.



       <사진 7 ▼>  녹나무로 본 나무의 열매들.



       <사진 8 ▼>  꽝꽝나무다. 잎이 어긋나고 잎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는 일본꽝꽝나무도 있었다.



       <사진 9 ▼>  개량된 꽃댕강나무도 보였다.



       <사진 10 ▼>  유후인(由布院)역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시골역 모습과 비슷하였다.



       <사진 11 ▼>  가시나무들도 많이 보였다.



       <사진 12 ▼>  굴거리나무도 보인다.



       <사진 13 ▼>  하룻밤을 묵은 유후인 하나쇼 호텔의 모습.



       <사진 14 ▼>  여행객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



       <사진 15 ▼>  남천이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16 ▼>  팽나무잎은 떨어지고 겨우살이가 한창 활개를 치고 있다.



       <사진 17 ▼>  팽나무에 송악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사진 18 ▼>  비파나무도 보이고.



       <사진 19 ▼>  먼나무도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20 ▼>  먼나무의 모습.



       <사진 21 ▼>  나한송과의 나한송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 가거도 해안에 자생한다.



       <사진 22 ▼>  나한송 열매가 익은 모습이다. 빨간색으로 된 꽃턱은 먹을수 있다.



       <사진 23 ▼>  나한송 열매는 빨간색 꽃턱과 녹색 씨앗으로 구분된다. 꽃턱이 크게 자라서 빨간색으로 된 끝에 녹색 열매가 달려있다.



       <사진 24 ▼>  유후인산(유후다케 - 由布岳) 아래에 있는 긴린코 호수로 가는 길 모습.

               유후다케(由布岳)는 유후인 시내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산이다. 해발 1,584m 의 유후다케는 두 봉우리의 아름답고 장엄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아래에 길린코 라는 호수가 있는데 그 곳을 가는 길은 온통 여행객들이 거니는 거리다. 각 종 작고 큰 상점들이

             있어 길거리 먹거리 및 소핑 장소가 되고 있다. 



       <사진 25 ▼>  이 나무는 산딸나무다. 길 옆으로 심어져 가로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상한 점은 길가에 양버즘나무가 보이지 않는다.



       <사진 26 ▼>  여기에 상수리나무도 보인다.



       <사진 27 ▼>  소나 말들이 많이 먹으면 마취된다는 마취목도 보인다.



       <사진 28 ▼>  잎 모양이 많이 달라져버린 돈나무가 열매를 익혔다.



       <사진 29 ▼>  광나무다. 열매를 익혔다.



       <사진 30 ▼>  꽃 색을 희게 개량한 애기동백나무.



       <사진 31 ▼>  노박덩굴이다.



       <사진 32 ▼>  이 쪽으로 가면 긴린코 호수다.



       <사진 33 ▼>  긴린코 호수의 해가 질 무렵 풍경.



       <사진 34 ▼>  호숫가에 우거진 삼나무들.



       <사진 35 ▼>  석양 무렵의 긴린코 호수 모습.



       <사진 36 ▼>  홍가시나무가 열매를 익혔다. 울타리에도 심었는데 모두 전지를 하였다. 나무를 키우는 방법을 어디서 익혔는지?.



       <사진 37 ▼>  잘 자란 삼나무다. 이 근처에 신사가 있다던데 구경을 못했다.



       <사진 38 ▼>  금목서다. 이 나무도 전지를 하였다.



       <사진 39 ▼>  노란 옻나무라고도 부르는 황칠나무도 보인다.



       <사진 40 ▼>  시내 빈 터에 많이 보이는 가시나무다. 시내에서 큰 나무로 잘 자란나무다.



       <사진 41 ▼>  잘 자란 가시나무.



       <사진 42 ▼>  유후다케(由布岳 - 유후산)

               유후다케(由布岳)는 유후인 시내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산이다. 해발 1,584m 의 유후다케는 두 봉우리의 아름답고 장엄한

             모습을 '豊後富士‘라 하여 옛 부터 산악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되어 온 산이다. 매년 5월 상순에는 안전기원제가 열려 많은

             산악인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벳부와 유후인 시내를 관망할 수 있다고 한다.

             유후인 시내버스를 타고 유후다케 등산로 입구에 내리면 산을 오를 수 있다.

             일정 관계로 오늘은 오르지 못하고 다음으로 미루고 돌아왔다..


       <사진 43 ▼>  송악 줄기가 팽나무를 이렇게 칭칭감고 자라고 있다. 어느 쪽을 살려야할 까닭도 없다. 모두가 잘 자라니까.



       <사진 44 ▼>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열매의 크기는 작은 귤만하다. 잎자루의 날개로 보아 유자자루로 보았다.



       <사진 45 ▼>  유후인역에 비치한 안내판이다. 일본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안내판도 있다. 많이 오기는 오는가 보다.



       <사진 46 ▼>  유후인역사 뒷 쪽에서 자라고 있는 곰솔 몇 그루.



       <사진 47 ▼>  유유후인 역사에 게시된 감사 인사판이다.



       <사진 48 ▼>  유후인산과 거리 모습.



       <사진 49 ▼>  유후인 까지 오가는 길에 본 우거진 삼나무 군락이다. 산 마다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사진 50 ▼>  열매와 꽃을 달고 있는 우묵사스레피나무.



       <사진 51 ▼>  후쿠오카 타워 모습.

              후쿠오카 시 사와라 구의 씨 사이드 모모치 지구의 RKB 마이니치 방송의 본사 안에 있는 랜드마크 타워(전파탑)로 높이는 234m,

            일본에서 제일 높은 해변가의 타워다.

            1989년 아시아 태평양 박람회에 맞추어 건설되었다. 후쿠오카 시와 현지 유력 기업과의 공동출자에 의한 후쿠오카 타워 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제일 위층 전망실은 엘리베이터로 약 70초면 올라간다. 높이 123m의 위치에 있으며 이 곳에서 후쿠오카 시가지를 볼 수 있다.

            진도 7의 지진이나 풍속 63m의 바람에도 견딜수 있는 설계이며 외관은 8,000매의 유리로 덮인 정삼각기둥의 형상이다.
            이 곳에 오는 방법은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이 방향으로 오는 시내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타워 앞에서 내리면 후쿠오카 타워,

            해빈공원(海浜公園) 및 모모치해변의 인공해변도 살필 수 있다.


       <사진 52 ▼>  해빈공원 및 후쿠오카 시내에서 많이 본 나무인데 이름을 할 수 없었던 나무.



       <사진 53 ▼>  앞의 나무인데 열매의 모습이 가죽나무를 많이 닮았다.



       <사진 54 ▼>  후쿠오카 타워의 정면 모습.



       <사진 55 ▼>  전망대에서 본 모모치 인공해변과 예식에 많이 이용되는 마리존 건물.



       <사진 56 ▼>  전망대에서 본 주변 모습.



       <사진 57 ▼>  전망대에서 본 주변 모습.



       <사진 58 ▼>  해빈공원 알림판



       <사진 59 ▼>  이 나라도 나무는 다듬어야 한다.



       <사진 60 ▼>  해빈공원에서.



       <사진 61 ▼>  이 나무도 이름을 모르는데 이름표를 달지 않았다. 이름을 모르거나 무관심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같다.



       <사진 62 ▼>  이름을 알듯하면서도 모른다.



       <사진 63 ▼>  구실잣밤나무로 보이는 나무.



       <사진 64 ▼>  정명이 태양국인 화초다. 대구수목원 온실에서 본 풀이다.



       <사진 65 ▼>  피라칸타라는 나무다. 이렇게 자르려면 아예 키가 작은 나무를 심었으면 좋았을걸.



       <사진 66 ▼>  인공해변에 있는 건물들.



       <사진 67 ▼>  모래를 비행기로 날라서 조성한 인공해변.



       <사진 68 ▼>  웨딩행사에 많이 이용된다는 건물. 마리존이 물 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69 ▼>  잎의 모양은 이런데 이름은 오리무중.



       <사진 70 ▼>  망중화나무를 닮은 나무안대 꽃울 봐야 확신할 텐데?



       <사진 71 ▼>  키가 작은 떨기나무인데 남천과 많이 닮았따.



       <사진 72 ▼>  히카타역 광장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밤을 밝힌다.



       <사진 73 ▼>  밤을 아름답게 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  본 것과 보이는 것을 간단히 소개하였습니다. 혹시 잘못된 내용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