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44. 금창초(섬자란초, 금란초) 이야기.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4. 15. 10:42



           금창초(섬자란초, 금란초) 이야기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줄기가 땅을 기면서 덮으면서 자라므로 설령 꽃이 피었다 하더라도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있는 풀입니다.

      4월 13일 천내산 걷기길 옆에서 자라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지금 까지는 이 풀을 보지 못하였는데 올해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누가 씨앗이나 모종을 가져다 심은 것이 아닌가 하여 더 자세히 살폈지만 그런 흔적은 없고 다만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정도의 풀이었습니다. 만약 꽃이 피지 않았다면 오늘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풀은 산기슭이나 개울가 습지, 구릉지 같은 곳에서 잘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울릉도 등지에 분포한다고

      하는데 대구에서 본 것이기에 의미가 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지방에도 자생하는 자생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참고자료> 꽃의 색이 분홍색인 것을 '내장금란초'라 부릅니다.






      ※  감사합니다. 꽃이 분홍으로 피는 종이 있는데 이를 '내장금란초'라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