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51. 안동시에서 천연기념물 소태나무와 은행나무를 만나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6. 26. 16:58

 

           안동시에서 천연기념물 소태나무와 은행나무를 만나다.

 

   1. 날 짜 : 2017년 6월 24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들.

   3. 이야기

         안동시 길안면에 있는 소태나무와 은행나무를 다시 찾았다. 길안면 송사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74호 소태나무는 2016년 11월

       26일에, 그리고 용계리의 천연기념물 제175호인 은행나무는 2010년 10월 19일에 찾은 일이 있다.

       그 내용은 본 blog/나무를 찾아/236. 송사동 소태나무. 28. 용계동 은행나무로 소개하였으니 자세한 내용은 해당 장에서 참고하면

       되리라 본다. 

        오늘은 그 동안 나무들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확인하고자 다시 찾았는데, 예상대로 소태나무와 은행나무는 아주 잘 자라고 있었다.

       작년 11월 소태나무를 찾았을 때는 첫 겨울이라 잎을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잎을 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임하댐

       건설로 물 속에 잠기게 된 은행나무를 15m 나 흙을 북돋우어서 올려 심은 은행나무도 활착을 잘 해서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었다.

       돌아오면서 임하댐 건설로 생긴 마을 지례예술촌과 영호루를 돌아보고 돌아왔다.

        지례예술촌은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안동시 지례리가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현 지례예술촌의 촌장인 김원길 씨가 1986년 부터

       의성 김씨 지촌파의 종택과 서당, 제청(祭廳) 등의 건물을 마을 뒷산 자락에 옮겨지었다. 이 마을은 1990년 문화관광부로 부터

       예솔창작마을로 지정 받아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연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참고자료 참조).

       기타 자료는 지례예술촌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더욱 자세한 내력을 알 수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jirye.com 이다.

        영호루(映湖樓)는 한강 이남에 있는 밀양의 영남루, 진주 촉석루, 남원의 광한루와 더불어 대표적인 누각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1820년 안동부사 김학순이 영호루를 중수하면서 쓴 '낙동상류 (洛東上流) 영좌명루(嶺左名樓)' 글씨가 걸려 있고 공민왕과

       박정희 대통령이 쓴 현판이 앞뒤로 걸려있다.

 

       <사진 1>  전직이 교육자이니 어디 가나 교육활동에 대한 내용울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곤 한다. 오늘 길송분교의 현관 앞에 게시된

                 사진을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다. 참으로 살아있는 자료라 자랑하고 싶어서 올려보았다.

 

 

 

 

       <사진 2>  교정에 세워진 교장 김재동 선생의 공덕비다. 이 학교의 교육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분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3> 소태나무가 이 학교의 뒷편에 있어서 나무들을 보려면 학교에 들어와야 한다.

 

 

 

 

       <사진 4>  소태나무의 모습이다.  나무가 왜 이렇게 잘라졌는지 모르겠으나 죽은 부분도 같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사진 5>  회화나무, 성황당, 소태나무, 팽나무가 나란히 서 있다.

 

 

 

       <사진 6>  용계리 은행나무에 대한 안내.

 

 

 

 

       <사진 6-1> 계리 은행나무의 수몰되기 전 학교에 있었을 당시의 모습(은행나무 전시관 사진)

 

 

 

       <사진 7>  옮긴 후 잘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 모습.

 

 

 

       <사진 8>  은행나무 전시관 안에 있는 전시자료다. 전에는 이 전시관을 관리하는 할며니 한 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 9>  후세 은행목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0>  지례예술촌에서 자라고 있는 생열귀나무.

 

 

 

       <사진 11>  담장을 타고 잘 자라는 능소화나무.

 

 

 

       <사진 12>  앵두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사진 13>  분홍색 꽃이 핀 자귀나무.

 

 

 

       <사진 14>  흰색의 꽃이 핀 자귀나무도 보인다. 기후 영향인가?

 

 

 

       <사진 15>  이 현판을 공민왕이 썼는데 글씨만 남고 진품은 박물관에 갔는가?

 

 

 

       <사진 16>  낙동상류(洛東上流) - 낙동강 상류의 강가에.

 

 

 

       <사진 17>  영좌명루(嶺左名樓) - 영남좌도의 이름난 루.

 

 

 

       <사진 18>  항일 애국투사 김지섭 선생 기념비가 영호루 앞에 서 있다.

 

 

 

 

 

   ※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살펴본 내용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