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81. 경산 백자산(栢紫山 - 486m)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2. 28. 20:59

 

 

           경산 백자산(栢紫山 - 486m)을 오르다.

 

    1. 날 짜 : 2018년 2월 27일

    2. 동 행 : 산벗 두 사람과.

    3. 이야기

          이틀 전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숲에서 자연을 마음껏 즐겼는데, 오늘 또 경산의 백자산을 탐방하자는 연락이 왔다.

         대구시에서 가까운 경산이지만 11시에 청주한씨 재실앞에 도착하였다.

         백자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길이 있지만 그래도 정식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르기로 하였다. 한씨 재실 앞 공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우선 오르기로 하였다.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감만 못하다고 하였으니 체력에 맞게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이 산은 소나무가 많아서 우선 공기가 깨끗하고 여름 같으면 햇볕을 피해서 그늘로 산행을 할 수 있는 원만한 길이었다.

         청주한씨 재실이 있으면서 등산로의 들머리가 되는 곳은

           경상북도 경산시 동부동 산48이다.

         이 산에는 소나무를 비롯한 리기타소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 등 참나무종류 여섯 종류는

         모두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아까시나무, 산오리나무, 사방오리나무, 덜꿩나무, 비목, 말채나무, 물박달나무, 진달래나무, 철쭉나무,

         팽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산은 육산으로 부드러운 훍을 밟으면서 탐방할 수 있었다. 여기서 한 가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할 사항은 지켜야 한다. 남의 눈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혼자 있어도 남을 배려하고 고마움을 아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한씨재실 앞 공터 주차장은 한씨재실 종중에서 주차를 위해 이용하도록 배려해준 종중의 터인데

         이 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비양심적인 인간들이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이런 인간들이 없어야 하는데. 하늘에 침을 뱉으니 무엇

         하랴. 내얼굴에 떨어지는데. 

 

       <사진 1>  백자산 안내도 - 한씨재실 앞 주차장에서 백자산 정상 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산행을 하였따.

 

 

 

       <사진 2>  산천재(山泉齋) - 청주한씨(淸州韓氏) 절도사공(節度使公)의 후손인 직장공파(直長公派) 종중(宗中) 재실(齋室).

 

 

 

       <사진 3>  산천재(山泉齋)에 대하여.

                  산(山) - 산처럼 변하지 아니하고 조상을 추모하며

                  천(泉) - 샘물처럼 멈추지 아니하고 학업에 힘쓰자.

 

 

 

 

 

 

       <사진 4>  산천재 전경이다. 마당에는 잘 자란 회화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사진 5>  잘 자란 회화나무의 모습.

 

 

 

       <사진 6>  팥배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7>  이 산에는 이렇게 이름을 달고 있는 나무들이 많다. 참 좋은 일이라 크게 자랑하고 싶다.

 

 

 

       <사진 8>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하였던가? 가지가 여섯인 소나무.

 

 

 

       <사진 9>  등산로의 모습이다. 물론 가파른 곳도 있지만 이런 정도의 길도 있다.

 

 

 

       <사진 10>  아까시나무 군락.

 

 

 

       <사진 11>  사방오리나무 군락.

 

 

 

       <사진 12>  노란색 꽃이 피는 바목도 많다.

 

 

 

       <사진 13>  정상 바로 아래에 마련된 체육시설.

 

 

 

       <사진 14>  물박달나무 - 수액을 채취한 흔적이 보인다. 이래서야 어찌 문화시민이라 할 수 있겠는가? 그 놈처럼.

 

 

 

       <사진 15>  잎이 날 때 까지 작년 잎을 달고 있는 감태나무.

 

 

 

       <사진 16>  오동나무도 자란다.

 

 

 

       <사진 17>  정상에 있는 비상대피소?

 

 

 

       <사진 18>  정상의 모습이다. 2000년 1월 1일에 세운 정상석이 서 있다.

 

 

 

       <사진 19>  먼저 세운 정상석.

 

 

 

       <사진 20>  2000년 1월 1일에 세운 정상석.

 

 

 

       <사진 21>  예전에 이 산에 잣나무가 많아서 산 이름을 백자산(栢紫山)이라 하였다.

 

 

 

       <사진 22>  굴피나무의 줄기가 매끈하다.

 

 

 

       <사진 23>  이 나무는 말채나무 같이 보인다.

 

 

 

       <사진 24>  개옻나무를 먹지 않는 까닭은?

 

 

 

       <사진 25>  탐구를 마친 시각의 산천재 모습.

 

 

 

       <사진 26>  이유없이 나무를 자르는 까닭은 무엇인가? 나무를 왜 심는가? 자르는 사람 따로 심는 사람 따로인 것이 이 세상인가?

 

 

 

 

 

 

  ※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아름답지 않는가? 참으로 한심한 인간들이 수두룩한 세상이니 후손들에게 무엇을 물려줄까. 그놈이나 이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