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주음치리 골짜기에서(2)
1. 날 짜 : 2018년 6월 24일
2. 동 행 : 자유 탐방
3. 이야기
오늘은 아침 해가 뜨기 전에 골짜기를 다시 찾았다.
개살구나무라 생각되었던 나무를 다시 보고 싶어서 였다. 혹시 실낱 같은 단서라도 잡을 수 있을까 해서 였다. 그러나 아무리 보아도
단서는 보이지 않았다. 나무 아래에 떨어진 것도 없다.
바로 계곡을 따라 도로가 있어 2km 정도를 살피면서 걸었다. 물박달나무와 거자수나무, 개다래의 혼인색도 보였다. 지형은 계곡 양
옆으로 높이 솟은 절벽 같이 경사가 심한 산이 있어 바람 한 점 없이 덥다. 그러나 골짜기의 물은 정말 깨끗하고 맑았다.
이 계곡 주변에는 농토가 없어 경작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농약도 사용하지 않는 청정지역이 되고 있었다.
오늘 본 나무는 어제의 나무들을 다시 확인하는 차원에서 소개하였다.
<사진 1> 도로에서도 불 수 있게 안내된 숙소 <숲 속의 앨리스 팬션>
<사진 2> 계곡의 물은 말 그대로 청정임을 말해준다.
<사진 3> 주인집에서 심은 칼슘나무 - 언제 쯤 익을까?
<사진 4> 일본 원산의 계수나무도 심었다. 우리나라 나무가 좋은데 주변에 많으니 취향에 맞는 나무를 심었겠지?
<사진 5> 이런 계곡이 매우 길고 깊다. 그늘 속의 계곡.
<사진 6> 일본잎갈나무다. 언제 왜 심었는지?
<사진 7> 작은 가지 하나를 채취해서 줄기와 잎을 살펴보았다. 일치하는 나무가 있겠는가 ?
<사진 8> 코르크가 아주 발달하였다. 흡사 굴참나무 같이 발달한 코르크층이다.
<사진 9> 작은 열매 같은 것이 보이기는 한데 너무 멀어서.
<사진 10> 쪽동백나무의 열매들.
<사진 11> 머루덩굴은 이렇게 늘어지면서 자란다.
<사진 12> 개다래가 혼인색을 띠고 있다. 내가 보기에는 꽃이 아름다운데. 종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서라도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는 노력이 대단하다 생각된다.
<사진 13> 산기슭의 털중나리가 꽃을 피우는 시기인것 같다.
<사진 14> 한방에서 약으로 이용하는 백선이 이 곳에도 자라고 있다.
<사진 15> 순수한 우리나라 토종 오리나무다. 산오리나무와 사방오리나무와는 다른 순수한 우리의 토종나무.
<사진 16> 가래나무에 가래가 달렸다. 청설모도 이 열매를 잘 먹는다고 한다.
<사진 17> 산겨릅나무 - 암을 치료하는데 좋다하여 수난을 당한 나무다. 이 곳 사람들은 벌나무라고 부른다.
<사진 18> 갈참나무가 보이길래.
<사진 19> 소태처럼 쓰다는 소태나무.
<사진 20> 속이 노란색인 황벽나무다. 줄기에 쿠르크층이 발달하고 속은 노란색이다.
<사진 21> 자생하는 말채나무.
<사진 22> 엉겅퀴가 꽃을 피웠다. 앞으로도 이 풀을 계속 볼 수 있을까? 이제는 나무도 풀도 국경이 없게 될 테니까?
<사진 23> 거제수나무가 한 그루 보인다.
<사진 24> 물박달나무도 보이고.
<사진 25> 열매인 가래를 달고 있는 가래나무.
<사진 26> 약용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화장실의 파리 애벌레를 없애는데도 사용했던 풀 <고삼>이다.
<사진 27> 잡초인 개망초가 꽃을 피웠다. 개망초의 꽃도 많으면 화원이 될 것 같다.
<사진 28> 노린재나무도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9> 단풍이 아름다운 복자기나무도 자생하고 있다.
※ 감사합니다. 이틀 동안 본 내용을 추려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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