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301. 대구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4. 13. 08:51



           대구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1. 날 짜 : 2019년 4월 11일

   2. 동 행 : 현각님

   3. 이야기

         지난 2018년 11월 9일 목요철학인문포럼에서 현장연수를 위해서 일찍 출발하던 날 이 공원을 돌아본후 오늘 다시 그 동안 변화된 모습

       을 살펴보았다. 그 때와는 달리 봄을 맞은 중앙공원의 나무들은 생기를 찾고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나무라 하는 풀또기도 꽃

       을 피웠고 산딸나무, 서양산딸나무, 수수꽃다리, 꽃사과 등 여러 나무들의 변화된 모습을 살폈다.

       앞으로는 이들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살펴보는 일만 남았다. 재미 있는 일은 꽃사과는 너무나 개량된 품종이 많아서 말 그대로 각양각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오늘 본 내용을 생각을 더 보태면서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만첩풀또기가 풍성하게 꽃을 피웠다. 새봄을 맞아서 보기 좋은 모습이다. 겹꽃이 아닌 홑꽃풀또기도 있다.



       <사진 2>  이 공원 안에는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함께 있어 역시 문학적인 냄새가 많이 풍긴다. 황진이가 지은 '반달(半月)' 시도 감상해 보

                 았다.



       <사진 3>  겹꽃으로 피는 만첩홍도화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진 4>  처음에는 서양골담초라 이름을 붙였었는데, 오늘은 애니시다 란다. 양골담초라고도 많이 부르는데.



       <사진 5>  이호우 시인의 '달밤'이다.  시의 내용을 조용히 음미해보면 어느새 시 속에 빠져버린다.



       <사진 6>  서양산딸나무 또는 미국산딸나무라 부르는 나무다. 우리나라 산딸나무 보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편이다.



       <사진 7>  서양산딸나무의 꽃과 줄기의 모양.



       <사진 8>  꽃사과나무인데 꽃잎이 유난히 크다. 열매는 지름 2cm 정도 되는데 꽃받침자국이 남아있다.



       <사진 9>  꽃잎이 유난히 큰 꽃사과나무인데 변하는 모습을 지켜볼 나무다.



       <사진 10>  수수꽃다리가 꽃을 피웠다. 연한 보라색으로 향이 많고 꽃도 풍성하게 피웠는데, 본적은 우리나라 품종으로 보인다.



       <사진 11>  꽃이 아래로 늘어진 꽃사과나무도 있다. 수사해당화, 서부해당화, 할리아나꽃사과, 꽃사과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나무다.



       <사진 12>  꽃자루의 길이가 매우 길다. 열매는 어떤 모양인지 자세히 살필수 있게 되었다.



       <사진 13>  일반적으로 많이 심는 흰색의 꽃이 피는 꽃사과나무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