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1. 날 짜 : 2019년 4월 11일
2. 동 행 : 현각님
3. 이야기
지난 2018년 11월 9일 목요철학인문포럼에서 현장연수를 위해서 일찍 출발하던 날 이 공원을 돌아본후 오늘 다시 그 동안 변화된 모습
을 살펴보았다. 그 때와는 달리 봄을 맞은 중앙공원의 나무들은 생기를 찾고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나무라 하는 풀또기도 꽃
을 피웠고 산딸나무, 서양산딸나무, 수수꽃다리, 꽃사과 등 여러 나무들의 변화된 모습을 살폈다.
앞으로는 이들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살펴보는 일만 남았다. 재미 있는 일은 꽃사과는 너무나 개량된 품종이 많아서 말 그대로 각양각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오늘 본 내용을 생각을 더 보태면서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만첩풀또기가 풍성하게 꽃을 피웠다. 새봄을 맞아서 보기 좋은 모습이다. 겹꽃이 아닌 홑꽃풀또기도 있다.
<사진 2> 이 공원 안에는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함께 있어 역시 문학적인 냄새가 많이 풍긴다. 황진이가 지은 '반달(半月)' 시도 감상해 보
았다.
<사진 3> 겹꽃으로 피는 만첩홍도화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진 4> 처음에는 서양골담초라 이름을 붙였었는데, 오늘은 애니시다 란다. 양골담초라고도 많이 부르는데.
<사진 5> 이호우 시인의 '달밤'이다. 시의 내용을 조용히 음미해보면 어느새 시 속에 빠져버린다.
<사진 6> 서양산딸나무 또는 미국산딸나무라 부르는 나무다. 우리나라 산딸나무 보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편이다.
<사진 7> 서양산딸나무의 꽃과 줄기의 모양.
<사진 8> 꽃사과나무인데 꽃잎이 유난히 크다. 열매는 지름 2cm 정도 되는데 꽃받침자국이 남아있다.
<사진 9> 꽃잎이 유난히 큰 꽃사과나무인데 변하는 모습을 지켜볼 나무다.
<사진 10> 수수꽃다리가 꽃을 피웠다. 연한 보라색으로 향이 많고 꽃도 풍성하게 피웠는데, 본적은 우리나라 품종으로 보인다.
<사진 11> 꽃이 아래로 늘어진 꽃사과나무도 있다. 수사해당화, 서부해당화, 할리아나꽃사과, 꽃사과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나무다.
<사진 12> 꽃자루의 길이가 매우 길다. 열매는 어떤 모양인지 자세히 살필수 있게 되었다.
<사진 13> 일반적으로 많이 심는 흰색의 꽃이 피는 꽃사과나무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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