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99. 장사도 해상공원 - 까멜리아에서(1).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3. 30. 13:27



           장사도(長蛇島) 해상공원 - 까멜리아에서(1)


   1. 날 짜 : 2019년 3월 23일

   2. 동 행 : 자유탐방인 셋.

   3. 이야기

        장사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 4-1에 있는 총면적 390,131㎡의 섬이다. 이 섬은 높이가 해발 101m, 폭 400m, 전체길이

       1.9 km 이고 현재 개발된 면적은 98,000 정도이다. 장사도(長蛇島)는 2011년 12월 문화해상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섬에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가 전체 나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장사도는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1km 거리에

       있으며 부근에 죽도, 대덕도, 소덕도, 가왕도 등이 있으며 섬 모양이 누에를 닮아 ‘잠사도(蠶絲島)’ 혹은 ‘누에섬’이라 불렀다. 그래서 이 곳

       을 찾는 사람들은 거제도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울창한 동백수림이 자랑거리이며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CAMELLIA)라 부르기도 한

       다. 
       오늘 장사도를 찾은 까닭은 외도 보다는 인공적으로 꾸민 흔적이 많지 않다는 점과 난대림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살피기에 좋은 곳이라 해서

       이 곳을 찾았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묻혀서 지내는 시간을 가지면서 아울러 난대림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함께 살필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찾게 되었다. 듣던대로 사람의 손길이 외도에 비해 적게 미쳤다는 점과 난대림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종류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2시간 정도에서 모든 것을 살피기에는 너무 시간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 앞으로 운영에 참고로 하였으면 좋겠다.

       관광자원화 하여 운영의 묘를 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섬을 찾는 목적이 다양할 터인데 모두를

       여기에 따를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만족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름에 알맞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는 방향으로 개선을 바라면서 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섬의 모양이 길쭉하면서 흡사 누에의 모양과 비슷하다. 그래서 잠사도(蠶絲島)라 불렀던 것이 옳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일제 강압기때 장사도(長蛇島)라 잘못 처리하여 지금도 장사도라 부른다는데 뱀의 모양을 닮았다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정식 명칭을 잠사도로 고쳤으면 실제 모양과 어울리지 않겠는가?



       <사진 2>  장사도에 가려면 통영에서 가던가 거제도에서 갈수 있다. 가깝기는 거제도에서 가는 것이 가까운데 두 곳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한

                 다. 우리 일행은 통영에서 다도해의 섬들을 살피면서 장사도에 갔다.

 


       <사진 3>  갈매기들이 이젠 이렇게 길들여졌다. 이 지점을 통과할 때면 꼭 나타나서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낚아채어 먹는다고 한다.

                 이렇게 버릇이 들면 야생동물에게 좋은가 해가 되는가 연구할 문제다. 어쨌던 갈매기들의 재주도 대단하다. 먹이는 주로 새우깡인

                 데 일행도 미리 준비해 갔다.

 


       <사진 4>  갈매기들의 먹이 쟁탈전.

 


       <사진 5>  장사도 선착장이다. 이 곳은 들어오는 곳이고 떠나는 곳은 왼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다. 채류시간은 2시간인데 짧은것 같다.

 


       <사진 6>  섬에 내리니 듣던대로 난대림을 실감하게 하는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 7>  다정큼나무들로 울타리겸 경계를 만들었다.

 


       <사진 8>  좀마삭줄이라 하였는데 크기가 작아서인지 아니면 또 다른 뜻이 있는지?

 


       <사진 9>  육지에서 자라는 것은 방향식물인 로즈마리라 하는데 여기는 클리핑로즈마리라 하였다. 모양은 똑 같아 보이는데?

 


       <사진 10>  장사도의 나무들중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들이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는데 이건 후박나무숲이다.

 


       <사진 11>  구실잣밤나무가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흉년에 이 나무의 열매로 배고픔을 이겨냈다고 하던데?

 


       <사진 12>  기온이 높아서인가 꽃개회나무가 벌써 꽃을 피웠다.

 


       <사진 13>  잎의 크기가 무척 작은데 보기에는 좀꽝꽝나무 같다. 아니면 일본에서 개량한 꽝꽝나무이던가?

 


       <사진 14>  잎자루 부근이 붉게 보이는 것은 후피향나무. 완도수목원에서 많이 보았던 나무.

 


       <사진 15>  동백나무의 꽃이 한창일 때는 1월과 2월이라 했는데 지금은 3월 하순이라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사진 16>  장사도의 식물이 모두 자생종은 아니고 심은 것도 보인다. 홍가시나무인데 개량종으로 보인다.

 


       <사진 17>  병꽃나무인데 역시 개량종이 아닌지?

 


       <사진 18>  히어리는 우리나라 특산종인데 ?

 


       <사진 19>  먼나무도 보인다. 언제쯤 토착화된 식물이 되려는지?

 


       <사진 20>  다정큼나무가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잎의 변이가 매우 심하게 보였다..

 


       <사진 21>  협죽도도 보이고 돈나무도 보인다. 협죽도에는 나무 전체에 독성이 강한 성분이 있어 조심을 요한다.

 


       <사진 22>  돈나무를 바다 경치에 맞게 다듬었다.

 


       <사진 23>  호랑가시나무인데 전형적인 호랑가시나무는 아니고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24>  줄댕강나무도 잎을 이렇게 키웠다.

 


       <사진 25>  팥꽃나무의 꽃이다. 수목원에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는데 이 곳에는 벌써.

 


       <사진 26>  서귀포의 상효원에는 많이 보였는데 이 곳에도 보인다. 담팔수가.

 


       <사진 27>  시원하게 보이는 장사도의 아름다운 푸른 바다 퐁경.

 


       <사진 28>  후박나무의 군락.

 


       <사진 29>  나무가 있어야 아름다운 경치도 살아나는것 같다. 담팔수 나무들의 자람과 저 멀리 점점의 섬들.

 


       <사진 30>  동백나무 우거진 길.

 


       <사진 31>  거제도장딸기가 꽃을 달고 있다.

 


       <사진 32>  여기가 전망대인데 무엇이 보이길래 이렇게 정신을 팔고 있는가?

 


       <사진 33>  이 섬에 굴피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34>  사스레피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35>  자생하는 구실잣밤나무의 잎의 모양과 잎 뒷면의 색깔은 이렇댜.

 


       <사진 36>  보길도에서 많이 본 황칠나무다. 이 나무가 여기에서 보인다.

 


       <사진 37>  애기동백인데 개량된 품종이 아닌지?

 


       <사진 38>  동백나무 숲.

 


       <사진 39>  동백나무 숲.

 


       <사진 40>  다정큼나무의 모습.



       <사진 41>  이런 곳도 있다.

 


       <사진 42>  구실잣밤나무의 모습.

 


       <사진 43>  이 섬에 사람들이 거주할 당시 죽도국민학교의 분교장인데 지금은 분재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소사나무분재.

 


       <사진 44>  모과나무 분재.

 


       <사진 45>  보리장나무라 이름을 붙였는데 가지를 너무 잘라서 확인이 불가하였다. 자연스레 자라게 두었으면 좋으련마는.

 


       <사진 46>  생달나무인데 수목원 온실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7>  다정큼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48>  돌가시나무로 보이기는 한데? 혹시 용가시나무인지도 모른다.

 






   참고 사이트 : http://www.jangsado.co.kr/02_guide/guide_02.asp(장사도 홈페이지)


   ※ 감사합니다. 장사도에 너무나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