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27. 팔공산 하늘정원에서 비로봉으로.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7. 9. 18:35

 

 

           팔공산 하늘정원에서 비로봉으로.

 

   1. 날 짜 : 2019년 7월 5일

   2. 동 행 : 천년지기 벗과 넷이서.

   3. 이야기

         하늘정원은 경상북도 군위군의 노력으로 조성된 말 그대로 높은 곳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정원으로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산 74-18에 위치하고 있다.

       팔공산이 5개의 지자체와 경계를 하고 있어 팔공산 하늘정원 또는 군위 팔공산 하늘정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비로봉은 팔공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로 1,193m 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1,167m)은 왼쪽에, 서봉(1,150m)은 오른쪽에 있어 세 봉우리가 팔공산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비로봉을 오를 때 보통은 동산계곡을 오르다 오은사를 지나 길 왼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도암 - 청운대 오르는 714계단을 올라

       하늘정원 - 비로봉을 오르는데 오늘도 게을러서 한티터널을 지나 바로 하늘정원으로 올랐다. 얼마전 이 길을 올랐을 때의 일을 생각하면서.

         

 

       다래덩굴과 혼인색을 띤 개다래덩굴, 철쭉과 꼬리말발도리는 여전히 잘 자라고 있다. 자연을 위하는 길은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다. 인력으

       로 만들어준 자연은 자연이 아니다. 잘못하면 위함이 자연을 해치는 경우가 된다. 자연 속에서 자연에 순응하면서 사는 삶이 얼마나 값진 일

       인가를 다시 깨닫고 자연을 보전하는 일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팔공산 비로봉은 동봉이나 서봉에 비해 가장 늦게 개방된 곳이라 자연의 식생을 그래도 잘 보전하고 있는 곳이다. 이를 가꾸고 보전하는 일

       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할 일임을 알아야 한다. 지금의 처지를 알고 행함이 가장 값진 일임을 알고 오늘 본 내용을 소개하기로 한다.

       팔공산은 사철 언제나 풍부한 내용을 보여주는 자연의 보고이다. 

 

       <사진 1>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지만 비로봉과 하늘정원에는 싸리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2>  참조팝나무도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데 전과 비교하면 정상쪽으로 위치가 변한것 같다.


 

 

       <사진 3>  흰색으로 핀 꿩의다리의 꽃.


 

 

       <사진 4>  봄에 꽃을 피운 노린재나무는 이렇게  열매를 익히고 있다. 열매는 남청색으로 익는다.


 

 

       <사진 5>  산 정상에서 많이 보이는 미역줄나무 - 새싹이 나올 때면 다래순으로 잘못 알고 나물로 많이 채취하는 우스운 일도 많은 나무.


 

 

       <사진 6>  비로봉에도 터리풀이 자라고 있다. 꽃의 색이 붉으면 지리터리풀이라 부르는데?


 

 

       <사진 7>  바위채송화가 지금 꽃을 피우는데.


 

 

       <사진 8>  지난 번에는 꽃망울을 보았고 지금은 열매를 맺고 있는 모습만 보았다. 이름은 꼬리말발도리.


 

 

       <사진 9>  언제 보아도 반가운 비로봉 정상석.


 

 

       <사진 10>  비로봉 정상에서 자라고 있는 긴산꼬리풀.


 

 

       <사진 11>  지금은 열매를 보이고 있는 산앵도나무.


 

 

       <사진 12>  깨끗하고 때 묻지않은 함박꽃나무의 꽃이다. 탐스럽게 피었다.


 

 

       <사진 13>  뇌의 기능을 도운다는 쉽사리가 여기도 보인다.


 

 

       <사진 14>  참좁쌀풀이 피운 꽃.


 

 

       <사진 15>  올해 처음으로 보는 땅나리의꽃이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