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들.

53. 감은사지(感恩寺址 - 감은사 터)를 찾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12. 20. 10:40

 

 

           감은사지(感恩寺址 - 감은사 터)를 찾다.

 

   1. 날 짜 : 2019년 12월 18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제477회 모임)

   3. 이야기

         경주 양남의 파도소리길을 걷고 돌아오는 길에 양북면에 있는 감은사지(感恩寺址)를 돌아보았다.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은 감은사지는 조용하고 평화로은 느낌이 들 정도로 따스하였다. 지난번 광양의 옥림사지를 본 후 이야기 했듯이 감은

       사지 역시 나라 수호의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곳으로 발굴하고 그칠것이 아니라 이 터에 옛 감은사를 이은 절을 지었으면 하는 개인 생각이

       들었다. 뜻이 있으면 이루어지는 법이다. 흔적으로 남길 것이 아니라 그 뜻을 이은 절을 짓는다면 내면에 숨은 뜻을 더욱 분명하게 할 수 있

       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을 안고 기울어가는 석양을 뒤로 하고 돌아왔다.

 

       <사진 1>  감은사지와 삼층석탑 모습.

 

 

                경주(慶州) 감은사지(感恩寺址 – 감은사 터)와 삼층석탑(三層石塔)은
                 사적 제 31호
                 국보 제 112호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에 위치하고 있다.


               감은사(感恩寺)는 신라 문무왕(文武王)이 삼국을 통일한 뒤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이 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하여 신문왕(神文王) 2년

               (682)에 완성한 절이다.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동해의 대왕암(大王岩)에 장사를 지낸 뒤, 용이 된 부왕이 드나들게끔

               금당(金堂)밑에 특이한 구조로 된 공간을 만들었다.

               금당 앞에 동서로 서 있는 삼층석탑은 높이가 13.4m로 장대하며, 제작연대도 확실하다. 이중 기단 위에 몸체돌을 세우고 처마밑은

               층단을 이루었으며, 지붕 위는 곡면을 이루어 우리나라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인다.

               1959-1960년에 석탑을. 1996년에 동탑을 해체 복원했다. 서탑과 동탑에서 금동제 사리함(金銅製 舍利函)과 그 속에 사리(舍利)가

                들어있는 수정(水晶)으로 만든 사리병 등이 발견되어 통일신라시대 탑속에 사리장치(舍利藏置) 연구의 열쇠가 되고 있다(안내문).

 

 

 

       <사진 2>  감은사지 삼층석탑

 

 

 

       <사진 3>  이견대 모습(사적 제159호)

 

 

 

       <사진 4>  감은사지에 들어서면 눈앞에 나타나는 용당 탑마을 당나무.

 

 

 

       <사진 5>  당나무 제단.

 

 

 

       <사진 6>  삼층석탑과 발굴된 유물들.

 

 

 

       <사진 7>  태극문양을 찾으려고.

 

 

 

       <사진 8>  감은사지 전경.

 

 

 

       <사진 9>  감은사지 동편에서 자라는 나무 모습.

 

 

 

       <사진 10>  이견대가 있었던 자리라 짐작을 하면서 정면에서 감은사지를 살펴보았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