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330. 두류공원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살피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1. 15. 20:58

 

            두류공원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살피다.

 

   1. 날 짜 : 2019년 1월 14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두류공원은 지금의 자리로 이사 오기전 아주 많이 다닌 곳이다.

       현재 보다 더 젊기도 하였고 또 매사에 의욕도 강했던 때라 눈이오나 비가오나 꼭 다녔던 길이다.

       그 당시에는 다니는 길 옆의 숲속에 너구리 가족들이 무리를 지어 살고 있었다. 당시에도 너구리들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스럽게

       생활하는 정도였다.

       이 산에서 가장 많이 볼수있는 나무는 아까시나무다. 오뉴월 아까시나무의 꽃이 한창 필 때면 그 향기가 주변을 아주 감쌀 정도로 좋았다.

       그리고 매년 1월 1일 해맞이를 하는 장소로 이용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 오면 꼭 찾아보는 나무가 있었다. 여러 나무들 사이에 단 한

       그루인 방크스소나무다. 소나무들 중에 잎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나무로 알고 있는 나무다. 어떻게 하여 이 나무가 여기에 심어졌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이 나무를 찾아보기 위해 아침 집을 나셨다. 오는 걸음에 덧붙여 대구카톨릭대학교병원 정원에서 자라는 후피향나무가 어떻게 되었는지

       살폈는데 아무 이상없이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올해 겨울을 나면 내년 부터는 이 곳 기후에 적응되어 제대로 활착하려는지는 두고 볼 일이

       다. 어쨌던 이 곳에서 열매 까지 맺었다.

       오늘 처음 알게된 사실은 늘 내가 다니던 산이 금봉산이라는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늘 두류산으로 알고 있었는데 두류산은 현재 두류

       타워가 서 있는 곳이고 맞은 편의 산은 금봉산이란다. 정상석도 새로 서 있다. 금봉산 정상을 오른 다음 성당못 둘레길을 걸어서 걷기를 마

       쳤다. 총 걸음은 10,630걸음이다. 적당한 걸음이라 생각되었다.

 

       <사진 1>  오늘의 주인공 방크스소나무다. 여러 그루도 아닌 한 그루다. 어떻게 하여 이 한 그루가 여기에 심어졌들까 신기하다.

 

 

 

       <사진 2>  방크스소나무의 학명은 Pinus banksiana. 캐나다와 미국북부지방이 원산지다.

 

 

 

       <사진 3>  방크스소나무의 특징이 솔방울 편들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나무는 솔방울의 편들이 모두 벌어졌다.

 

 

 

       <사진 4>  작년 가을에 익은 솔방울들이다. 씨앗이 모두 떨어졌다. 올해 새로운 개체가 태어날까?

 

 

 

       <사진 5>  방크스소나무의 줄기 모습.

 

 

 

       <사진 6>  방크스소나무의 줄기 모습.

 

 

 

       <사진 7>  대구카톨릭대학교병원 화단에서 자라고 있는 후피향나무다. 무난히 겨울을 나고 있다.

 

 

 

       <사진 8>  후피향나무의 고향은 따스한 남쪽지방이다.

 

 

 

       <사진 9>  역시 대구카톨릭대학병원 화단에서 자라는 애기동백나무다. 꽃을 활짝 피웠다. 애기동백나무는 일본원산으로 휜색의 꽃을 피운다.

                  붉은 꽃을 피운 이 나무는 애기동백나무와 비슷한 종으로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사진 10>  애기동백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11>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과연 잘 사는 나라인가를 다시 생각해보곤 한다.


 

 

       <사진 12>  두류산 기슭의 자연보호헌장비 - 1978년 10월 5일에 세웠다.


 

 

       <사진 13>  이런 곳에서도 소나무가 자란다. 다만 그냥 두기만 하여도 이렇게 자라는데?


 

 

       <사진 14>  소나무가 쓰러져 이렇게 누워서도 자라고 있다. 앞으로 명물이 될 것으로 믿는다.


 

 

       <사진 15>  이 나무를 섬잣나무라 하는데 잘못 알고 있는 경우다. 우리나라의 섬잣나무는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이 나무와는 다르다.

                   이 나무는 관상용으로 개량된 나무로 오엽송이라 함이 좋을것 같다.


 

 

       <사진 16>  두류공원에 있는 이 개잎갈나무(히말라야시다)는 자르지 않고 자라는대로 키운 모습이다. 쓰러지지 않고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7>  공원에 이런 공간도 생겼다.


 

 

       <사진 18>  이 나무도 새로 심은 나무로 이름은 태산목이다.


 

 

       <사진 19>  금봉산을 중심으로 새로 생긴 길이다.    금봉둘레길 - 2.19km - 약 40분

                                                                      두류어울길 - 3.0km - 약 40분.

                                                                      주 등산로 - 1.62km - 약 30분에서 60분.

                                                                      성당못 두리길 - 0.8km - 약 20분 시간이 소요된다.


 

 

       <사진 20>  금봉산 등산로 모습.


 

 

       <사진 21>  이 지점서 금봉숲길은 갈라진다.


 

 

       <사진 22>  알림봉


 

 

       <사진 23>  이해가 가지 않는 현수막을 걸어놓았다.


 

 

       <사진 24>  새로 생긴 금봉정 모습.


 

 

       <사진 25>  금봉산은 높이가 139m 다.


 

 

       <사진 26>  국가측량기준점이 정상 아랫쪽에 있다.


 

 

       <사진 27>  성당못 둘레에 잘 자란 광나무도 보인다.


 

 

       <사진 28>  정비를 마친 성당못 모습.


 

 

       <사진 29>  성당못의 생태계를 살려야 한다.


 

 

       <사진 30>  성당못 모습.


 

 

       <사진 31>  성당못 모습.


 

 

 

 

     ※  두류공원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살피고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