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75. 2020년 대구수목원의 봄날(3)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3. 22. 18:15



           < 2020년 대구수목원의 봄날(3)>


   1. 날 짜 : 2020년 3월 20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오늘은 전 날 정리하지 못한 대명매를 먼저 소개하고 다른 내용을 소개하기로 한다.

       앞서 '대구수목원의 봄날'을 (1), (2)부 소개하였는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하나라도 더 알리고 싶어서 이어서 소개하기로

       한다.

       나날이 우울해지는 소식 뿐인데 이렇게 라도 살필수 있는 거리를 제공해주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한 폐렴바이러스 때문에

       연일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내가 이어진다. 그런데 양쪽을 모두 만족 시킬수 있는 방안은 없는가? 경산의 10대가 병 증세에 맞는 치료를

       못받아서 잡지를 못했다. 누가 먼저 책임을 통감해야 하는가? 분명 이건 당국이 처리 잘못이라 책임을 져야 한다. 우한 폐렴바이러스 때문

       에 일반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 아닌가? 사람이 병에 걸리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안내가 충분히 되어야 하고 또

       이를 안내해주는 당국이 있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수 있는 체제가 되어야 하는데 연일 우한만 떠들다 보니 일반 폐렴에 걸린 사람은 우한

       이 아니어서 피해를 당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분명 무언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아직 이에 대한 분명한 해명도 대책도 없다.

       국가가 국민을 지키고 책임지는 환경이 되어야 하지않는가? '호미로 막을건 호미로, 가래로 막을건 가래로' 막는 현명하고 실천력 있는 믿

       을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워 입만 열려있는 집단은 과감히 이 사회에서 사라져야 한다. 이런 것들을 처리

       하여 다수의 이익을 추구할 줄 아는 강한 나라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표만 염려하여 우물쭈물하는 결단력도 없고 실천력도 없는 나라가

       필요할까 다시 생각해 봐야할 일들이다.

       따스한 봄날이라서 또 우한 때문에 자제해야 하는 날들이 너무 많아 모처럼의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수목원의 주차장은 만원이다. 말 그대로

       꽉 찼다. 답답함을 달래려고 그러는지 바람을 쐬러 나와서 그런지 하여튼 만차다. 여기에 부응하듯 나무와 풀들은 새봄을 한껏 자랑하고 있

       다. 요즘은 사람을 찍지 않는다. 기념 사진이라면 모를까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나무와 풀들만 화폭에 담는다. 짧은 삶의

       추억을 남길 사람은 추억을 찍고, 나는 초목을 좋아하니 나무나 풀을 찍는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이상하게 볼 일이다. 경치가 좋은 것 보다

       는 나무나 풀의 잎과 줄기만 찍고 있으니 우스운 생각도 들 일이다. 지난번에 미처 올리지 못한 내용이나 그 간 달라진 내용들을  (3)으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사진 1>  대명매(大明梅)

                 대명매는 전남대학교 대강당 앞에 자리하고 있는 높이 5.5m, 나이 약 400년의 홍매화로서 현재도 수형이 잘 다듬어져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 대명매의 유래는 전남대학교 고재천 학장의 11대 조상인 고부천(高傅川)이 1621년(당시 44세) 진문사 서상관(秦聞使 書狀官)

                 으로 명나라 북경에 갔을 때 희종황제(熹宗皇帝)로부터 홍매화를 중정받아 이를 고향인 담양군 창평면 유촌리에 식제한 후 대명매

                  (大明梅)라고 명명하고 재배하여 오던 나무이며, 1961년 전남대학교로 기증되었다. 지금 수목원은 나무도 있고 꽃도 있고 새도 있

                  다.



       <사진 2>  대명매.



       <사진 3>  중부지방의 활엽수 중에서 가장 빨리 잎이 돋는 귀룽나무가 벌써 푸르다.



       <사진 4>  수목원에서 자라는 깽깽이풀이 꽃을 피웠다. 하긴 꽃 부터 피고 잎이 돋으니까.



       <사진 5>  낙우송은 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렇게 공기뿌리를 내놓는다. 식물의 세계는 오묘한 원리가 있는것 같다.



       <사진 6>  남명매 - 남명 조식 선생이 지리산 기슭 산천재에서 키우던 매화나무다.



       <사진 7>  지난 2월 말 경에 꽃을 피웠던 노루귀가 지금 또 꽃을 피웠다.



       <사진 8>  수목원에서 구입하여 키우는 토종 동백나무다.



       <사진 9>  달서우체국에 기념식수한 동백나무인데 겹꽃이 피었다. 개량된 품종이다.



       <사진 10>  나무가 너무 커서 자세히 살필수는 없다. 만첩홍도로 보인다.



       <사진 11>  목련이 피기 시작한다.



       <사진 12>  토종 우리 민들레를 찾았다. 서양민들레 때문에 모두 멸종되어가는 토종민들레여서 귀한 손님이다.



       <사진 13>  버들개회나무도 한창 잎을 내고 있다. 올해는 꽃을 많이 피웠으면 좋겠다.



       <사진 14>  별목련도 피기 시작한다.



       <사진 15>  병산서원백매.



       <사진 16>  병산서원홍매인데 색이 연한 홍색인가?



       <사진 17>  분꽃도 꽃망울을 만들고 있다.



       <사진 18>  산수유도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19>  살구꽃도 한창이다.



       <사진 21>  고급 종이를 만드는 삼지닥나무.



       <사진 22>  시베리아살구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23>  서애매



       <사진 24>  섬국수나무다. '섬'자가 들어간 이름은 거의 모두가 울릉도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사진 25>  수선인데 앞서 소개한 것과는 종이 다른것 같다.



       <사진 26>  아치형의 수양매실나무.



       <사진 27>  앵도나무.



       <사진 28>  원정매 모습.



       <사진 29>  자두나무도 꽃을 활짝.



       <사진 30>  진달래.



       <사진 31>  홑꽃 풀또기도 꽃을 피웠다. 겹꽃인 풀또기도 있다.



       <사진 32>  할미꽃은 꽃대가 굽었어도 요즘 할머니들은 허리가 굽지않았다. 모두 치료를 잘 받아서.



       <사진 33>  화엄사홍매.



       <사진 34>  히어리- 꽃줄기에 털이 없다. 털이 있으면 도사물나무다.



       <사진 35>  새 이름을 확인하고 있다. 목련꽃의 꽃망울에서 무엇을 먹는데 자세히 볼 수가 없었다.



       <사진 36>  앞의 새가 꽃들 사이에 집을 지었다. 이름하여 꽃대궐이다.



       <사진 37>  너무 열성인것도 탈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하는데 이건 공해다.



       <사진 38>  주차장이 대만차다. 주차장 마다 꽉 찼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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