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모습들 !

59. 달성습지에서 사문진 나루터 까지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7. 1. 08:56

            달성습지에서 사문진 나루터 까지

 

1. 찾은 날짜 : 2020년 6월 28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내가 맹꽁이가 되고 있는지 알고 싶어 달성습지에서 살고있는 맹꽁이를 만나러 갔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맹꽁이는 다른 날과 같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맹꽁이는 맹꽁이 방식대로 살게해 주어야 하는데 맹꽁이 동네는 전과 변한게 하나도 없다. 맹꽁이에게는 온라인이나 디지털 방식이 필요없다. 그저 제 수준에 맞게 두는 것이 맹꽁이를 위하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지금의 시설 보다는 좀 허술하더라도 큰 물웅덩이들을 몇 군데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지금의 환경에서는 맹꽁이나 개구리들과 같은 양서류는 살기 어려우니 기존 관념을 깨고 인간을 위한 시설에서 과감히 방향을 선회하여 양서류들이 살기좋은 환경으로 바꾸어 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맹꽁이를 봐야 맹꽁이에 대한 공부가 된다. 교실 안에서의 방식으로는 개구리나 맹꽁이 같은 배움은 영원하다. 이왕 만든 시설이니 좀더 연구하고 고민하여 달성습지만이라도 맹꽁이 천국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이렇게 맹꽁이를 만나지 못하고 낙동강 생태 탐방로를 걸었다. 이 낙동강 생태탐방로는 새롭게 탄생한 길이다. 달성습지에서 화원유원지의 사문진 나루터 까지 데크길로 조성된 탐방로이다. 참으로 힘든 일을 마친셈이다. 아직까지 이름이 알려졌는지 알려지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오늘 전 구간을 걸어보는 영광을 안았다. 이 길은 한 마디로 걷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길이다. 자연환경을 살피는 길이기도 하고 풍광을 음미하는 사람들의 길이기도 하다. 그리고 건강을 위한 힐링공간이기도 하고 앞날의 꿈을 약속하는 길이기도 하다. 누가 어떤 사람이 걷는가에 따라 목적이 달라지는 다목적길로 이용되는 탐방로다. 달성습지에서 가면 사문진 주막촌이나 선착장 까지 간다. 역으로 달성습지에서 걸어도 같은 결론을 얻는다. 어렵게 만든 길이니 좋은 방향으로 이용하여 좋은 이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달성습지와 사문진 역사 그리고 생태, 힐링, 모든 면에서 종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길이다. 모두가 아끼고 사랑하는 일에 힘을 보태야 할 것으로 본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이라 했으니 말로는 설명이 되지않는다.

  이 탐방로 가운데에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 곳에서 달성습지로 가던가 아니면 사문진으로 갈 수도 있다. 이 곳의 위치는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나

   <달성군 화원읍 구라1길 88>이나

   <화원읍 구라리 865-3>을 검색하면 된다.

버스로 이동할 경우 구라3리 마을에서 하차하면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방문하고 이야기한 닉동강 생태탐방로를 걸을수 있다.

새로 단장한 이 길을 달성습지의 모습과 함께 올려본다.

 

<달성습지에 가는 길>

 

<사진 1>  광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벌들이 꿀을 모으느라 한창이다. 좋은 밀원식물이 될 것 같다.

 

 

<사진 2> 백단심 무궁화가 활짝 꽃을 피웠다. 이미지가 깨끗하고 담백하다.

 

 

<사진 3> 개망초가 한창이다. 야생화처럼 꽃이 화사하다. 꽃송이가 많으면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다.

 

 

<사진 4> 달성습지인데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이게 도움이 되는가는 두고 볼 일이다. 습지는 보호해야 하는데?

 

 

<맹꽁이가 사는 마을>

 

<사진 5> 맹꽁이는 이렇게 자란다.

 

 

<사진 6> 바람을 쐬고 쉬기는 좋은데 문제는 맹꽁이가 어디에 있는가 찾아야 한다.

 

 

<사진 7> 유럽 원산의 개소시랑개비가 길에서 자라고 있다. 생존력이 강하긴 강하다.

 

 

<낙동강 생태탐방로 모습>

 

<사진 8>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공사 현장이다. 이 다리를 놓는데 상당히 오랜 시일이 걸렸다.

 

 

<사진 9> 여기도 COVID-19 영향이다.

 

 

<사진 10> 진천천과 금호강이 만나는 지점인가?

 

 

<사진 11> 탐방로를 걸어가면서 볼 수 있는 자연환경 - 모감주나무가 한창 꽃을 달고 있다.

 

 

<사진 12> 참빗살나무도 기슭에 자라고 있다.

 

 

<사진 13>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다. 새로 태어난 기관이다. 이 곳에 주차를 하면 편리한 점이 많다.

 

 

<사진 14> 안내봉이다. 나는 달성습지에서 사문진 나루 쪽으로 가는 길이다.

 

 

<사진 15>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모습.

 

 

<사진 16> 다시 사문진 나루 쪽으로 가는 길.

 

 

<사진 17> 안전을 위해서 개방 시간이 필요한가?

 

 

<사진 18> 탐방로 모습.

 

 

<사진 19> 맹꽁이에 대한 학습.

 

 

<사진 20> 달성습지에 대하여 - 습지를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

 

 

<사진 21> 탐방로는 계속된다.

 

 

<사진 22> 이어지는 탐방로 모습.

 

 

<사진 23> 탐방로 모습 - 저 앞에 왕버드나무도 보인다.

 

 

<사진 24> 탐방로 모습.

 

 

<사진 25> 기슭에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된 모감주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26> 앞에 가는 저 차로 거미줄을 걷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27> 모감주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28> 탐방로 모습이다. 저 앞에 보이는 다리가 다산으로 이어지는 다리다.

 

 

<사진 29> 모감주나무들이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30> 낙동강 기슭에서 살고 있는 삵.

 

 

<사진 31> 탐방길에는 쉴 수 있는 시설도 있다.

 

 

<사진 32> 흑두루미로 암수 구분이 없다니 이상한 일이다.

 

 

<사진 33> 모감주나무군락지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

 

 

<사진 34> 사문진 쪽으로 계속 뻗어나가는 탐방로.

 

 

<사진 35> 화원동산 전망대로 갈라지는 길도 있다.

 

 

<사진 36> 주변을 살피는 전망대.

 

 

<사진 37> 주변에 말똥가리도 살고 있다.

 

 

<사진 38> 황조롱이도 주변에 살고 있다.

 

 

<사진 39> 저 앞에 나루가 보인다.

 

 

<사진 40> 이 곳에서 관광하는 배를 탄다.

 

 

<사진 41> 피아노와 관람석.

 

 

<사진 42> 관광유람선이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43> 낙동강 생태탐방로 안내.

 

 

<사진 44> 화원동산 올라가는 길 옆에서 자라는 해당화.

 

 

<사진 45> 사문진 주막촌 모습 - 앞에 팽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6> 유람선나루터를 다시 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쐬고 온 길을 다시 돌아왔다.

 

 

<사진 47> 알림봉.

 

 

 

 

 

※  감사합니다. 맹꽁이 서식지에서 사문진 주막촌 까지 이어진 낙동강 생태탐방로를 걸어보고 올린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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