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모습들 !

57. 대구수목원의 4월 모습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4. 11. 08:52



            <대구수목원의 4월 모습>


   1. 찾은 날: 2020년 4월 8일

   2. 이야기

         요즘은 특별한 일이 없는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 기간이라 집에서 콕이다. 콕은 새로 만들어진 말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혼자서는 원래가 생활히기 어려운 존재다. 그런데 집에서 콕이라니 참 딱한 모양새다.

       틈을 이용하여 수목원을 찾았다. 수목원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매일 보아도 다른 내용들이 눈길을 끌곤 한다. 새로운 사실이 나타나

       니 당연 사람들은 관심을 갖게 되고 또 찾게 된다.

       1960년대에는 산에 나무가 없어 벌거숭이 산으로 있는 곳이 많았다. 그래서 산림녹화라하여 나무와 풀을 심는 사방사업을 하였다. 그 결과

       요즘은 산에 나무와 풀이 우거져 전에 자라던 풀이나 키가 작은 나무들은 우거진 거늘 아래서 잘 자라지 못하고 자연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하고 있다. 한 예로 전에는 산도라지가 여름이면 보라색 꽃을 피우며 잘 자랐다. 또 할미꽃 또한 야외의 잔디밭에서 자생하면서 많은 이야

       깃거리를 제공하면서 많았는데 요즘은 할미꽃 보기가 마치 천연기념물 보듯 어려워졌다. 이 할미꽃이나 다른 자생하는 풀들이 이제는 도시

       가운데서 자라고 있는 현실이 어찌보면 좋은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아쉬운 면도 있는것 같다.

       오늘 이야기한 내용들이 거의가 이런 부류에 속하기에 간단히 소개하려고 한다..


       <사진 1>  가참박달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대구의 앞산에 산림유전자원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다.

                  그런데 수목원에서도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꽃이 한창 필 떼면 이 일대는 화원이 된다.



       <사진 2>  개회나무다. 작년에 자란 가지에서 꽃이 핀다. 곰배령에서 많이 자생하는 모습을 보았다. 꽃이 필 때 가려고 하였는데 아직이다.

                  한 번은 꽃이 핀 모습을 봐야 하는데 그게 그리 쉽지 않다.



       <사진 3>  동해안 바닷가 모래밭에서 많이 자라는 풀 갯완두다. 그런데 이 곳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그렇다면 농작물로 키우도 되지 않을까?



       <사진 4>  고로쇠나무의 꽃이다. 입춘이 지나면 나무의 수액을 채취하는 나무로 뼈에 이롭다고 하는데 글쎄다.



       <사진 5>  고비가 새싹을 올리는 것을 처음 본다. 올라오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하다.



       <사진 6>  구슬꽃나무로 중대가리나무라 부른적도 있다. 아직 새싹을 올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작년에도 아주 늦게 자라서 꽃 까지 피웠다.



       <사진 7>  금낭화가 올해도 예쁘게 꽃을 피웠다.



       <사진 8>  금붓꽃이다. 10여 년 전 비슬산에서 자생하는 것을 본 후 이 곳에서 다시 본다.



       <사진 9>  금창초도 꽃을 피웠다. 땅에 납작 엎드려서 꽃을 피운다.



       <사진 10>  길마가지나무가 해마다 꽃은 아주 잘 피우는데 열매를 맺는 것은 엉망이다. 수목원 뿐아니라 산에서 자생하는 것도 그렇다.



       <사진 11>  나도국수나무다. 국수나무에 비해 잎이 더 넓고 끝이 꼬리처럼 길며 잎자루에 털이 있다.



       <사진 12>  느릅나무의 줄기다. 나이가 오래되면 줄기가 이렇게 변한다.



       <사진 13>  돌단풍이다. 꽃이 야단스럽게 피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아름다움과 소박함이 깃들어있다.



       <사진 14>  등칡이 꽃을 피우고 있다. 우리나라 경상북도 이북으로 분포한다고 하는데 거제도에서도 핀다고 한다. 그런데 꽃이 양성화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암수딴그루라 정리한 사람도 있다. 하나로 정확하게 정리되었으면 좋겠다.



       <사진 15>  딱총나무도 꽃을.



       <사진 16>  만리화는 꽃을 정리하였다. 아직 자생하는 곳을 살피지 못하였다.



       <사진 17>  이 나무는 홍매화라 이름을 달았는데 아무리 보아도 만첩풀또기로 보인다.



       <사진 18>  꽃이 겹으로된 빨간색의 꽃을 피우는 복사나무다. 만첩홍도인데 잎과 줄기가 복사나무를 닮았다.



       <사진 19>  만첩백도도 꽃을 피웠다.



       <사진 20>  이름을 확인중이다. 외래종으로 수목원의 외래수목원에서 자라고 있따.



       <사진 21>  박태기나무.




       <사진 22>  이화(李花)에 월백하는 배나무의 꽃.



       <사진 23>  버들개회나무인데 올해는 꽃과 열매를 볼 수 있을런지 궁금하다.



       <사진 24>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복자기나무다.



       <사진 25>  옆으로 스쳐도 향기가 진동하는 분꽃나무다. 작년에 자란 가지에서 꽃을 피운다.



       <사진 26>  팽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27>  산돌배나무도 보인다.



       <사진 28>  산분꽃나무다. 분꽃나무는 작년에 자란 가지에서 꽃을 피우지만 산분꽃나무는 올해 자란 가지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다.



       <사진 29>  산옥매는 꽃을 정리하고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30>  수목원에 철쭉원이 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산철쭉도 있고 원예용으로 개량된 철쭉들도 자라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철쭉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 31>  우리나라 산철쭉도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안내를 해 주었으면 영산홍들과 구별이 될 것 같은데 안내가 없어 식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구별이 힘들것으로 생각된다.



       <사진 32>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가 올해도 꽃을 잘 피웠다. 대체적으로 올해는 야생화가 복스럽게 잘 피는 것 같다.



       <사진 33>  서양산딸나무가 한창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34>  서양수수꽃다리로 이름을 붙였다.



       <사진 35>  섬국수나무는 벌써 꽃을 피웠다.



       <사진 36>  섬시호가 아주 잘 적응하면서 자라는 것 같이 보인다.



       <사진 37>  세복수초가 이제는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38>  솔비나무 -  다릅나무와 비슷하다. 줄기에서 세로로 껍질이 벗겨지는 모양도 비슷하다. 특별히 다른 점은 솔비나무는 작은잎이

                   9-17개(보통 13개)이고 다릅나무는 작은잎이 9-11개이다. 홀수우상복엽으로 솔비나무의 작은잎 수가 많다.



       <사진 39>  울릉도가 고향인 솔송나무다. 큰 솔송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기후 적응이 어려워서인지 잘 자라지 못하고 있다.



       <사진 40>  이름은 수수꽃다리다. 일찍 꽃을 피우는 편이다.



       <사진 41>  오랜만에 본 옥매다. 꽃이 화사하게 보인다.



       <사진 42>  의성개나리의 모습 - 원산지는 중국으로 씨앗을 얻기 위해 심어서 키우는 개나리다. 의성개나리의 특징은 열매를 아주 많이 얻을

                   수 있다. 열매는 한방재료로 사용한다.



       <사진 43>  자주괴불주머니다. 이른 봄 산괴불주머니가 꽃을 피웠는데 색깔이 자주색이라 붙은 이름이다.



       <사진 44>  올해 들어서 처음 보는 자목련이다. 수목원에 단 한 그루가 자란다. 꽃잎의 안팎이 모두 홍자색이다.



       <사진 45>  남쪽 섬지방에 많이 보이는 장딸기.



       <사진 46>  중산국수나무는 이 정도 자라고 있다.



       <사진 47>  콩배나무.



       <사진 48>  타타르신나무 - 외래종인데 우리나라의 신나무를 닮았다.



       <사진 49>  튜울립이 피운 꽃이 너무 깜찍해서 한 컷.



       <사진 50>  팥꽃나무 - 나무에 비해서 꽃은 항상 이렇게 풍성하게 피운다.



       <사진 51>  팽나무.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 52>  포포나무의 꽃이다.



       <사진 53>  피나물도 꽃을 피웠다.



       <사진 54>  할미꽃이다. 할미꽃도 도시화되어서인지 도시 가운데서는 잘 자라는데, 자생하는 것은 보기 힘든다. 풀이 우거져서 전과 같은

                   환경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있다.



       <사진 55>  홍조팝나무.



       <사진 56>  황금조팝나무.



       <사진 57>  황매화 - 홑꽃은 황매화이고 겹꽃은 죽단화다. 그냥 겹황매화라 하면 좋을것 같은데?



       <사진 58>  히어리도 꽃을 정리하고 있다. 특징은 꽃줄기에 털이 없는데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