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59. 금강산 화암사(禾巖寺(華巖寺) 숲길을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11. 6. 08:14

 

            금강산 화암사(禾巖寺(華巖寺) 숲길을 걷다.

 

1. 날 짜 : 2020년 10월 29일
2. 동 행 : 이화월백(梨花月白)

 

3. 이야기
  금강산 화암사는 몇 년 전 까지만해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있는 절이다. 자주 이용하던 산악회에서 화암사 숲길을 함께 하자는 뜻을 전해 왔으나 사정에 의해서 가 보지 못하고 오늘에야 가게 되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3박 4일의 여정으로 출발하였다. 하루 먼저 출발하여 평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출발하여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는 일 까지 마쳤다.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기가 지나서인지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거북이 걸음을 한 곳도 있었다. 권금성을 오르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마쳤다.


  다음 날 살피고자 한 곳이 금강산 화암사 숲길을 걷는 오늘이다.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의 첫 시작이 화암사라서 금강산 화암사라 부르고 있다.
이 곳은 내가 처음 오는 곳이다. 먼저 다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화암사 숲길의 길이는 약 4km로 일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화암사 앞 들머리 까지 걸었다. 오늘 계획은 화암사 입구에서 시작하여 화암사 출발점 까지 일주하는 원점회귀 길이다. 이 곳의 사정을 모르니 안내하는대로 시작한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수바위를 시작으로 오르면 계단이 많아 힘이들므로 날머리를 시작점으로하면 조금 더 낫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나 걷기를 한다면 모두가 힘이 든다. 어디 쉬운 길이 있으리오.

그리고 말이 숲길이지 실제로는 트레킹 정도의 등산길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오늘은
화암사주차장 – 수암전(매점) - 수바위(수암) - 시루떡바위 – 성인대(신선대) - 성인암 – 상봉갈림길 – 산림치유의 길 – 화암사주차장 으로 원점회귀하는 탐방을 하였다.
화암사주차장에서 화암사 입구 까지 오는 길은 포장된 도로인데 걷는 주변에는 늦가을의 단풍들이 아름답게 치장을 하고 탐방인들을 맞는다. 봄에는 신록과 꽃들이,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며, 가을에는 울긋불긋 아름다움을. 겨울에는 모든 것들을 하얗게 덮어 깨끗함을 보여주는 곳이 화암사숲길로 생각된다.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울산바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수 있었던 점이다. 지금 까지는 울산바위를 앞에서만 봐 왔는데, 뒷 보습도 앞면 못지않게 아름답다는 것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항상 산을 오르내림에 풀과 나무들의 생장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이 곳을 찾는 시기가 너무 늦어서인지 주변에서 더 많은 초목을 살필수 없었던 것이 한 점의 아쉬움이다. 먼저 이 곳을 지난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북설악인 이 지역에는 야생화를 살피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는데 그래도 몇 종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살피기가 어려웠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다시 기회가 닿는다면 이 곳을 다시 찾아 오늘의 아쉬움을 풀리라 다짐하면서 오늘 살핀 모습을 올려본다.

 

<사진 1>  오늘 다닌 길이다. 신선암 까지 살폈다.

 

 

<사진 2> 숲길 안내도.

 

 

<사진 3> 화암사 2주차장에서 화암사 앞 까지는 걸어야 한다.

 

 

<사진 4> 부처님의 설법 모습.

 

 

<사진 5> 주변에는 단풍이 한창이다. 일 주일 전 쯤에는 절정이었을지?

 

 

<사진 6> 숲길 들머리 바위에 새겨진 금강산 화암사.

 

 

<사진 7> 숲길 들머리.

 

 

<사진 8> 단풍 사이로 수바위가 보인다.

 

 

<사진 9> 수바위 까지 이런 길이 계속이다.

 

 

<사진 10> 덜꿩나무의 열매가 잘 익었다.

 

 

<사진 11> 수바위쉼터.

 

 

<사진 12> 수바위 - 화암사 주변에는 쌀과 관계된 이름이 많다. 바위에는 올라가지 않았다. 자연을 보호해야.

 

 

<사진 13> 수바위를 쌀바위라 부르기도 한다. 인간의 탐욕이 화를 자초한 일화가 있다.

 

 

<사진 14> 아랫쪽에는 아직도 단풍이 절정이다.

 

 

<사진 15> 올라가는 길이 이렇게 계단길이 많다.

 

 

<사진 16> 개박달나무도 보인다.

 

 

<사진 17> 겨울잠에 들어갈 어린 뱀인데, 올 겨울을 넘길수 있을까 걱정이다.

 

 

<사진 18> 소나무들이 이렇게 곧게 자라고 있다.

 

 

<사진 19> 숲길에 진달래가 엄청 많이 피었다.

 

 

<사진 20> 시루떡바위 

 

 

<사진 21> 시루떡바위에 얽힌 이야기.

 

 

<사진 22> 곧게 자라는 나무들이 자랑스럽다.

 

 

<사진 23> 산앵도나무도 보인다.

 

 

<사진 24> 서어나무.

 

 

<사진 25> 갈참나무

 

 

<사진 26> 신선대(성인대)

 

 

<사진 27> 신선대(성인대)에 대하여.

 

 

<사진 28> 신선대(성인대) - 사방이 잘 보이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사진 29> 신선대에서 본 상봉과 신선봉.

 

 

<사진 30> 옹기종기 모인 돌들의 모임.

 

 

<사진 31> 산도 바다도 나무도 돌도 모두 아름답다.

 

 

<사진 32> 화암사 숲길 전망이 아무리 좋아도 우선은 안전이다.

 

 

<사진 33> 울산바위가 모습을 나타낸다.

 

 

<사진 34> 울산바위의 또 다른 모습.

 

 

<사진 35> 넓은 성인암 모습 - 주변을 감상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사진 36> 지나온 수바위를 위에서 보면.

 

 

<사진 37> 가믐에도 마르는 일이 없다는 정상의 천연 우물.

 

 

<사진 38> 능선의 암반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 - 자연의 모습이다.

 

 

<사진 39> 미시령옛길 모습 - 아래에 미시령터널이 있다.

 

 

<사진 40> 열매를 익히고 있는 나무는 아구장나무로 보이는데 후일 확인할 나무다.

 

 

<사진 41> 울산바위와 주변의 모습.

 

 

<사진 42> 미시령옛길과 터널 모습.

 

 

<사진 43> 상봉과 성인봉 모습.

 

 

<사진 44> 성인암 모습.

 

 

<사진 45> 앞은 낙타바위가 있는 곳이고 저 멀리는 달마봉도 보인다.

 

 

<사진 46> 주변의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사진 47> 울산바위를 다시 보다.

 

 

<사진 48> 수바위를 다시 보다.

 

 

<사진 49> 암반 같은데 모습이 아주 특이하다. 여기도 천연 우물이 있는데?

 

 

<사진 50> 헬리콥터가 제 할 일을 하고 있다.

 

 

<사진 51> 울산바위 모습이 단연 최고?

 

 

<사진 52> 노린재나무.

 

 

<사진 53> 국수나무.

 

 

<사진 54> 참나무들인데 이렇게 군락으로 자라니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 55> 당단풍나무의 단풍이 아름답다.

 

 

<사진 56> 남아있는 단풍도 아름답다.

 

 

<사진 57> 치유의 숲 들어가는 길.

 

 

<사진 58> 나무에 이런 현상은 좋은 것은 아닌것 같다.

 

 

<사진 59> 이상한 모양을 한 바위도 보인다.

 

 

<사진 60> 다람쥐를 이렇게 만든 것은 누구인가?

 

 

<사진 61> 대팻집나무.

 

 

<사진 62> 소나무 매바위 쉼터인가?

 

 

<사진 63> 오랜 세월의 힘으로 생긴 물길이다.

 

 

<사진 64> 저 단풍을 건너면 화암사다.

 

 

<사진 65> 딱총나무로 보이는 나무.

 

 

<사진 66> 층층나무.

 

 

<사진 67> 세심교(洗心橋) 옆으로 숲길이 끝난다.

 

 

<사진 68> 세심교에서 본 화암사 모습.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