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를 찾다.
1. 날 짜 : 2020년 11월 9일
2. 동 행 : 이화월백(梨花月白)
3. 이야기
<거창의 항노화 힐링랜드>를 찾았다.
<“항노화 힐링랜드‘>란 이름이 어쩐지 생소하게 느껴진다. 아직 일상화되지 않아서인가?
모든 사람들이 개통되기를 기다렸던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라 하면 쉽게 알 것을 이렇게 이름을 붙였으니 물론 뜻은 있겠지만.
지난해부터 ’거창 Y자형 출렁다리‘가 언제 개통하는냐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이었는데, 지난 10월 24일 드디어 개통되었다. 개통된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오늘 아침 날씨는 제법 쌀쌀하다. 작년 9월 부터 이 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에 떠돈다. 기다림이 컸던만큼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는 가히 짐작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짐작이 사실로 바뀐 날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다. 밀려드는 인파와 차량들을 흡수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가조면 소재지의 한 마을에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임시주차장을 만들어놓고 이 곳에서 고견사 주차장 까지 3.8km 거리를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고객들을 실어나른다. 고견사 주차장이 너무 좁고 또 도로도 좁아서 차들의 교행이 어려워 밀려드는 교통량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취한 조치이리라. 임시 운영하는 지금에는 이렇게 운영하더라도 정식 운영에 들어가는 앞으로도 이런 방법으로 운영할 것인가는 다시 검토해보고 지금 까지의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30분을 소요했다. 돌아올 때도 셔틀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줄을 서서 다시 기다려야 한다. 개인 승용차는 5분이면 충분한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많아 다시 생각할 문제라 생각된다.
이 곳에 오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은 우두산 기슭에 설치된 Y자형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온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라 하였으니 별난 체험이 아닌가? 거창군의 거창한 사업인 ’항노화 힐링랜드‘는 연면적 100㏊(자연휴양림 50㏊, 치유의 숲 50㏊)의 면적에 관리사무실, 건강 측정실, 온열 치료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Y자형 출렁다리, 무장애 데크로드, 자생식물원, 숲속도서관, 숲체험장 등의 시설을 두고 이들 모두를 함께 연계하여 운영한다.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는 해발 1,046m의 우두산 자락에 천혜의 산림환경을 활용해 힐링과 치유를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교각이 없는 Y자형 출렁다리와 누구나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다. 또 견암폭포를 배경으로 희귀식물을 볼 수 있는 자생식물원과 암석원이 조성되어 있고 산림 휴양관,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기이한 암봉으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의상봉, 비계산 등 이름난 산이 있으며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알칼리성 온천 까지 있어 건강하게 줄길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가 되고 있다. 안내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부터는 대부분 이용시설들이 유료화 될 것이라 한다(안내문 참고)
오늘은 고견사 주차장 – Y자형 출렁다리 – 마장재를 왕복하였다.
고견사와 의상봉, 우두산 상봉은 2015년 4월 산철쭉을 구경하면서 살펴보았지만 마장재는 출렁다리와 함께 오늘이 처음이다.
이 산에 특히 많이 보이는 나무는 소나무와 산철쭉, 진달래, 대팻집나무 그리고 참나무들이다 물론 다른 산들에서 볼수 있는 나무들과 비슷한점은 있지만, 시설들이 모두 숲속에 묻혔다. 그래서 숲을 이용한 생활속에서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힐링랜드가 탄생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 훌륭한 생각과 원대한 꿈으로 시작한 거창한 거창의 사업이 크게 성공할 것을 기대하면서 오늘 본 내용을 소개하기로 한다.
<사진 1> 오늘 돌아본 길이다. 고견사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그리고 마장재를 돌아서 왔다.
<사진 2> 항노화 힐링랜드 종합 안내도.
<사진 3> 가조의 임시주차장에 안내된 셔틀버스 안내판 - 여기서도 줄을 서야 한다.
<사진 4> 타이거 스텝 보행법 안내.
<사진 5> 솔바람 숲체험장 모습.
<사진 6> Y자형 출렁다리로 가는 길 - 계단이 많아서 노약자들은 힘이든다.
<사진 7> 계단길을 적게 하였으면 좋으련만 이는 노약자들의 희망사항.
<사진 8> 비목이 마지막 잎을 달고 있다.
<사진 9> 상수리나무도 마지막 가을을 맞고 있다.
<사진 10> 이렇게 쉬어가는 쉼터도 있어 좋다.
<사진 11> 길 안내봉.
<사진 12> 오름길의 전망대.
<사진 13> 모든 것은 안전이 제일.
<사진 14> 전망대이면서 쉼터.
<사진 15> 출렁다리의 모습 - 높이는 60m 정도, 총 길이는 109m(45m, 40m, 24m)
<사진 16> 출렁다리의 다른 모습.
<사진 17> 출렁다리에서 본 아랫쪽 보습.
<사진 18> 암벽에서 자라는 진달래가 대단하게 생각된다.
<사진 19> 마장재를 가기 위해 출렁다리를 건넜다.
<사진 20> 마장재를 가기 위해 골짜기를 오른다.
<사진 20> 국수나무의 가을.
<사진 21> 갈참나무.
<사진 22> 어린 주엽나무로 보이는 나무 - 동강가와 홍천의 어느 골짜기에서도 본 나무.
<사진 23> 오랜만에 개옻나무도 본다.
<사진 24> 산수국이 장식꽃을 달고 있다.
<사진 25> 현 위치 알림봉이다 주차장에서 마장재 까지의 중간지점이다.
<사진 26> 이 산에 대팻집나무가 매우 많이 보인다.
<사진 27> 신갈나무로 보이는 나무.
<사진 28> 광대싸리.
<사진 29> 노린재나무.
<사진 30> 곧게 자란 팥배나무.
<사진 31> 다릅나무.
<사진 32> 개암나무.
<사진 33> 산사나무.
<사진 34> 병꽃나무.
<사진 35> 이 소나무가 보이면 마장재에 다 왔다.
<사진 36> 산철쭉의 겨울나기.
<사진 37> 마장재 정상의 모습 - 여기서 비계산이나 우두산상봉으로 간다.
<사진 38> 저 멀리 가야산과 매화산이 보인다.
<사진 39> 봄이면 이 곳이 진달래꽃밭이 되리라.
<사진 40> 쉬는 쉼터.
<사진 41> 떡갈나무와 신갈나무가 나란히 자라면서 등산객을 맞는다.
<사진 42> 나중에 억새밭이 될 것 같다.
<사진 43> 산벚나무인지 개벚나무인지는 확인해봐야.
<사진 44> 참나무들 중에는 졸참나무의 단풍이 제일.
<사진 45> 작살나무의 열매다. 어떤 사람이 참으로 신기하다고 하는데.
<사진 46> 내려오면서 건너는 출렁다리 - 이제는태양이 다른 곳으로 옮겼다.
<사진 47> 내려오는 길에도 전망대가 있다.
<사진 48> 오늘 처음 본 박달나무.
<사진 49> 내려오는 길.
<사진 50> 건강을 위한 안내 내용이 많아서 좋다.
<사진 51> 나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 52> 저 시설들이 완공되면 명실공히 힐링랜드가 되겠지?
<사진 53> 숲속 도서관.
<사진 54> 오전에 본 솔바람 숲 체험장.
<사진 55> 솔바람 숲 체험장 모습.
<사진 56> 임시주차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줄을.
<사진 57> 가조면 소재지의 임시 주차장 모습.
※ 감사합니다. 올해의 모습을 본대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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