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辛丑年) 시작은 관봉에서.
1. 날 짜 : 2021년 1월 4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올해는 신축년 소의 해라 한다.
그런데 소 중에도 한우의 해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말은 없고 재물과 복이 들어오는 흰소의 해라하니 어디 기대해 보는 일만 남았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 다만 사람이 다니는 길에는 염화칼륨을 이용하여 눈이 녹을수 있도록 하였다.
작년 경자년(庚子年)의 시작도 관봉을 오르는 것으로 하였는데 올해 또 관봉의 갓바위부처님을 찾는다.
작년과 다른 점은 작년은 대구 동구에서 올랐다면 올해는 경산 갓바위주차장에서 올랐다. 이제 너무 쉬어서 기력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그런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탓인지 관봉의 부처님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오르는 중간에 있는 공양소에도 문을 닫았다. 다만 관봉의 부처님을 뵙는 자리에는 한산하지만 몇 사람이 있어 소원을 빌고 있을 뿐이다.
올해를 시작하는 날이라 내가 하고 싶은 기도는 올리고 돌아왔다.
흰소가 가정의 안녕과 복을 가져오리라 믿고.
신축년의 모습을 올려본다.
<사진 1> 관음 휴게소에서 일주문을 가는 사이에 길옆에 자라는 나무가 이렇게 되었다. 그냥 두어도 좋은데 왜 이러는지 기가막힐 노릇이다.
<사진 2> 일주문 까지 가는 길도 한산하다.
<사진 3>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주 잘 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4> 길옆에는 내린 눈이 녹지않고 있다. 더욱 많이 내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사진 5> 금란가사 불사를 한다는 소식을 크게 알렸다.
<사진 6> 잎이 없으니 건너 산 능선이 잘 보인다.
<사진 7> 대팻집나무의 겨우살이 모습.
<사진 8> 개박달나무의 겨울나기 모습.
<사진 9> 관봉의 부처님 모습.
<사진 10> 기도는 말로축원하고, 기와는 덮어서 복을 빌어준다고 한다.
<사진 11> '경산 갓바위' 보다는 '팔공산 갓바위'가 더 좋을것 같은데 구태여 꼭 지역을 한정해야 하는지?
※ 감사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문제는 해결되고, 모든 사람들이 복 받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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