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들.

65. 비슬산(琵瑟山) 은적사(隱跡寺)를 찾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12. 5. 05:28

 

            비슬산(琵瑟山) 은적사(隱跡寺)를 찾다.

 

 

1. 날 짜 : 2020년 12월 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지금 까지 ‘앞산 은적사’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비슬산 은적사’다.

은적사는 전에 간 것 같았는데 오늘 찾아보니 전에 본적이 없는 절이다. 살다보면 이런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오늘 찾아간 길은 현충탑주차장에서 호국선열의 길을 걸어서 2km 떨어진 만수정을 찾았다. 그리고 여기서 1.2km 떨어진 곳에 있는 은적사 까지 걸었다.


 은적사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까지 많이 들었지만, 은적사의 안내판에 안내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공산전투에서 견훤에게 대패하고 도망치던 왕건은 은적사 대웅전 자리 우측의 대나무 숲 속 동굴에 3일간 피신해 있었다. 그 뒤 왕위에 오른 왕건이 당시의 고승 영조대사로 하여금 은적사라는 절을 짓게 하였다」.
이 이야기는 은적사의 내력과 같이 하고 있다.


 실제로 은적사 주변에는 대나무가 자라고 있고 지금도 대웅전 뒤쪽에는 왕건굴(은적굴)이라는 굴이 있다. 물론 왕건과 관련된 지명이 대구에는 아주 많은데, 은적사에 왕건의 자취인 왕건굴이 또 있음은 오늘 처음 알았다. 지금 까지는 왕건이 피신했던 곳인 ‘왕굴’이 안일사 위 골짜기에 있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래서 세상은 좁고도 넓다고 하는지 모른다. 왕굴은 앞산 정상 아래의 가파른 골짜기에 있으며 데크로된 길을 다시 보수하였다.

전해오는 이야기이든 전설이든 좋은 이야기로 생각되어지는 일들이라 생각하고 앞산공원공영주차장에서 시내버스 600번을 타고 귀가하였다.

 

<사진 1>  오늘 걸어간 길.

 

 

<사진 2> 현충탑에서 만수정으로 가는 길 - 호국선열의 길.

 

 

<사진 3> 지금은 마지막 단풍이다.

 

 

<사진 4> 이 곳에만 이런 단풍이 길손을 맞는다.

 

 

<사진 5> 산림사업을 한 것 같다. 이렇게 하면 좋은지? 키가 작은 나무들은 모두 정리하였다.

 

 

<사진 6> 낙엽이 떨어져 겨울을 장식하고 있다.

 

 

<사진 7> 이름도 재미있는 작살나무의 열매.

 

 

<사진 8> 이런 길도 있다.

 

 

<사진 9> 다릅나무.

 

 

<사진 10> 제법 오르막이 있는 곳도 있고.

 

 

<사진 11> 만수정 - 이 곳에서 앞산정상 까지는 1.6km.

 

 

<사진 12> 만수정 앞이다. 전에는 이 곳에 샘이 있었는데 태풍으로 모두 이렇게 되었다.

 

 

<사진 13> 알림봉.

 

 

<사진 14> 은적사 가는 길 - 다른 나라에 온 것 같다. 주위에 일본잎갈나무(낙엽송)가 너무 많다.

 

 

<사진 15> 길옆에 우거진 일본잎갈나무들.

 

 

<사진 16> 가는 길이 아주 잘 다듬어졌다.

 

 

<사진 17> 박달나무인줄 알았는데 까치박달나무라니 다시 볼 나무다.

 

 

<사진 18> 잘 자란 산사나무 한 그루.

 

 

<사진 19> 은적사 모습.

 

 

<사진 20> 은적사 - 앞에 보이는 건물은 새로 지은 설법전 - 담의 모습이 아름답다.

 

 

<사진 21> 은적사에 대하여.

 

 

<사진 22> 은적사에 들어서면.

 

 

<사진 23> 대웅전이다. 주변에 대나무들이 둘러싸고 있다.

 

 

<사진 24> 왕건굴 안내.

 

 

<사진 25> 왕건굴(은적굴) 모습.

 

 

<사진 26> 오늘도 공양은 하고.

 

 

<사진 27> 설법전 모습.

 

 

<사진 28> 은적사를 나서며.

 

 

<사진 29> 은적사 주변에 잘 자란 갈참나무들이 매우 많이 보인다.

 

 

<사진 30> 은적사 알림석 - 앞산케이블카 타는 곳 앞.

 

 

<사진 31>적사에 대한 안내.

 

 

<사진 32> 이 길은 많이 다닌 길인데 어찌하여 이 나무를 이제야 보는지?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