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들.

69. 팔공산 부인사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21. 10. 28. 08:46

 

             팔공산 부인사에서.

 

1. 날 짜 : 2021년 10월 26일

2. 동 행 : 가족 탐방

3. 이야기

오늘은 일년에 한 번 있는 뜻깊은 날이다.

지금 까지 집에서 생활하던 날이 많다보니 세월이 어떻게 흐르는지 정리가 되지않아 맑은 공기를 마실겸 팔공산 속에 들었다.

단풍길은 아직 열흘정도 있어야 아름다움이 활짝 피어날것 같다. 뉴스에 이 길과 관계 깊은 노태우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한다. 공과가 크던 작던 한 나라의 대통령이다. 이제 역사에 어떻게 평가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남의 말은 좋게하자는 한 마디가 생각나는 시점이다. '내로남불' 같은 사고는 사라져야 하지않을까?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영면 하시길 바라면서 부인사에 들렀다. 

 

  해마다 몇 번 이 길을 지나면서도 쉽게 들어가지 못했던 절이다.

아직 부인사에 대한 확실한 역사적인 일들이 밝혀지지 않은 탓인지 경내가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다. 어서 부인사의 모든 역사적인 흐름과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며 보이는 사실들을 중심으로 올려본다.

아래의 내용은 부인사에 대한 안내문을 참고하였다.

 

           <천년 비원·천년 예지의 대가람 팔공산 부인사(夫人寺·符仁寺·夫仁寺)>


  팔공산 부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로 민족의 보물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을 봉안했던 대가람이며, 숭모전에서 3월 보름 열리는 숭모제로 신라 선덕여왕을 100 여년 동안 기려온 사찰로 7세기 중반경 신라 27대 선덕여왕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부인사는 958년에 세워진 ‘옥룡사 동진대사 보운비(玉龍寺 洞眞大師 寶雲碑)’에는 ’부인산사(夫仁山寺)로 표기되어 있고, 고려시대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 1241)」과 「진각국사(眞覺國寺) 비문 – 1382)」에는 ‘符仁寺‘로 표기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15세기의 기록중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 1453」, 「고려사(高麗史 – 1454)」 그리고 「삼봉집(三峰集 – 1486)」에도 ’부인사(符仁寺)‘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1530)」과 1920년대 이후의 「대구부읍지(大丘府邑誌)」에는 ’부인사(夫人寺)‘로 표기되어 있으며, 「명부전이건기(冥府殿移建記) - 1788)」, ’조선총독부 사찰령 동화사조(朝鮮總督府 寺刹領 桐華寺條) – 1911)‘ 자료와 「백불암선생(1705-1786) 언행록 – 1999」에는 ’부인사(夫仁寺)‘로 표기되어 전해지고 있다.


  고려 현종대(代)인 1011년 동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이룩되어 부인사에 봉안되어 있던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은 1232년 몽고병의 2차 침입 때 병화로 소실되었다.
현재의 부인사는 대웅전, 일화선원을 중심으로 하는 수행공간인 ’부인사‘와 초조대장경 유허지로 비정되는 역사공간인 ’부인사지(址) 대구광역시 저정 기념물 제3호‘로 나눠져 보존되고 있다.

1986년부터 이어져온 조사와 발굴로 언젠가 밝혀질 역사의 장엄한 새벽을 기다리고 있다.(안내문에서)

 

 

<사진 1>  팔공산 일주도로의 단풍이다. 어서 활짝 자랑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

 

 

<사진 2>  부인사 들어가는 곳.

 

 

<사진 3> 산사라 나무들이 많다.

 

 

<사진 4> 이 곳은?

 

 

<사진  5> 경내에 들어서면 이렇게 펼쳐진다.

 

 

<사진 6> 부인사 발굴 유물들.

 

 

<사진 7> 가람의 전개.

 

 

<사진 8> 삼광루(三光樓)를 지나서 대웅전으로 이어진다.

 

 

<사진 9> 부인사 석등으로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사진 10> 부인사 서탑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사진 11> 삼광루를 지나면 대웅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 12> 대웅전 모습.

 

 

<사진 13> 현음각.

 

 

<사진 14> 영산전.

 

 

<사진 15> 대웅전의 모습을 다시 보다.

 

 

<사진 16> 영산전.

 

 

<사진 17> 대웅전 부처님.

 

 

<사진 18> 산신각.

 

 

<사진 19> 경내에 식물을 심고 돌보는 공간이 매우 넓다.

 

 

<사진 20> 경내가 넓고 나무들도 많다.

 

 

<사진 21> 옛 부인사터(址) - 대구광역시 지념물 제3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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