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공산 갓바위 산신대제 -
1. 날짜 : 2021년 11월 19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갓바위에 올랐다.
지난 연초에 올라서 하고 싶은 일을 한 후 처음이다. 항상 옆에 같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꽤 멀어진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게을러지거나 생각이 멀어진 것은 아닌데 이것도 세월의 탓인가?
내가 갓바위에 오를 때는 경산쪽을 많이 이용한다. 양쪽 모두 계단으로된 길이지만 뒷길이 더 마음에 끌리기 때문이다.
오늘도 '경산 갓바위'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신도들은 '대구 갓바위' '경산 갓바위' 보다는 <팔공산 갓바위>를 더 좋아한다. 이젠 쓸데없는 논쟁 보다는 높고 넓은 차원에서 <팔공산 갓바위>라 부를것을 다시 제안한다. 얼마나 듣기 좋은가? '팔공산 갓바위!'
오늘은 산신각, 용왕각에서 '팔공산 갓바위 산신대재'를 올리고 있다. 지금 까지 여러 번 갓바위에 올랐지만 이런 재를 올리는 것은 처음 보았다.
관봉의 부처님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오는 사람 막지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 편안한 모습이다. 이게 부처님의 뜻이리라. 부처님은 내 마음 속에 있어 자비를 베풀라 가르치신다.
산신대재를 보고 있으려니 온 세상이 따스하고 평화로운 것 같다.
좋은 경혐을 하고 산을 내려왔다.
<사진 1> 팔공산 선본사 일주문이다.
<사진 2> 입구의 안내지도는 깨끗하게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사진 3> 석등 -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어리석은 세상을 밝혔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 4> 관봉의 부처님.
<사진 5> '팔공산 갓바위 산신대재' (동영상 1)
<사진 6> '팔공산 갓바위 산신대재',
<사진 7> '팔공산 갓바위 산신대재',
<사진 8> '팔공산 갓바위 산신대재'.
<사진 9> '팔공산 갓바위 산신대재' 모습,
<사진 10> 늦가을 산국 향이 널리 퍼진다.
<사진 11> 단풍은 아름다운가?
<사진 12> 이 나무도 이젠 명물이 되려는가?
<사진 13> '팔공산 갓바위'가 훨씬 더 어울리지 않는가?
<사진 14> 이 바위가 어떻게 보이는가?
<사진 15> 약사암 골짜기 모습.
<사진 16> 약사암 모습.
<사진 17> 일주문을 나서며.
<사진 18> 석양을 받은 단풍들.
<사진 19> 석양을 받은 단풍들.
<사진 20> 갓바위 산신대재 동영상 (2)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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