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83. 궁산을 돌아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1. 11. 28. 16:47

 

1. 날짜 : 2021년 11월 27일

2. 동행 : 현각님

3. 이야기

  세로티나벚나무 열매를 거두러 간다했던 궁산을 다시올랐다.

유쉘우방쪽으로 들어가서 서사원선생 재실쪽로 내려왔다. 초목들은 모두 겨울 채비를 서두르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발걸음을 재촉한다.

궁산을 내려오면서 아그배나무를 만났다. 노랗게 익은 열매를 조롱조롱 달고 있는 모습이 아주 귀엽기도 하다. 언제나 그렇듯 그림으로 두어장 담아왔다.

궁산도 이제는 내년 잎이 피고 꽃이 필 때 만날것 같다. 올해의 소득이라고 생각한 세로티나벚나무는 열매가 한 알도 없다. 대신 노란색으로 또는 갈색으로 단풍이 드는 모습은 볼 수 있다.

모두가 내년 다시 보자는 인사로 오늘 만남을 마쳤다.

 

<사진 1>  세로티나벚나무의 잎이 이렇게 변하고 있다.

 

 

<사진 2> 이제 세로티나벚나무도 큰 나무로 자라는 것은 시간문제.

 

 

<사진 3> 궁산 정상석이 반갑게 맞는다.

 

 

<사진 4> 정상에서 세천리 방향과 서재 방향으로 갈 수 있단다.

 

 

<사진 5> 아그배나무도 단풍이 들고 있다.

 

 

<사진 6> 아그배나무의 열매.

 

 

<사진 7> 내년에도 많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았으면 좋겠다.

 

 

<사진 8> 화분의 귤도 샛노랗게 보인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