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85. 2월을 금봉산(金鳳山)에서 !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2. 2. 19:26

 

             <2월을 금봉산(金鳳山)에서.>

 

 

1. 날짜 : 2022년 2월 2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이제 모두 가버렸다. 말 그대로 텅 빈 공간만 남았다.

어제가 설날이다. 고향을 찾아서 또 부모를 찾아 왔던 사람들이 아침 모두 떠났다. 오는 것도 기다리느라 마음 졸이고 보내는 것 또한 무사하기를 바라며 마음 졸인다. 모두 제 갈 길을 갔다고 한다. 왠지 올해는 올 사람들을 자꾸 기다러진다. 이게 나이를 먹었다는 뜻인가 싶다.

코로나-19는 오늘 1,147명 이라한다. 대구에서의 확진 숫자다. 어제 보다 훨씬 많아졌다. 어서 종식이라는 말이 들리기를 기다려본다.

설날을 지나고 금봉산에서 시작을 한다. 물론 산은 낮지만 높고 낮음을 논할 처지가 아니다. 이렇게 걸어서 오를수 있다는것 정말 대단한 일이다.

올 한 해도 건강한 삶을 위해서 개인 방역에 힘쓰면서 열심히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오른 것이다.

알찬 결실을 거둘것을 다짐하면서.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