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82. 도심속 쉼터 모명재길을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1. 11. 16. 19:20

             도심속 쉼터 모명재길을 걷다.

 

1. 날짜 : 2021년 11월15일

2. 동행 : 현각님과

 

3. 이야기

  모명재는 조선시대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재실(齋室)이다. 이름이 '모명재'이며 이 재실이 있는 길이라 이름을 '모명재길'이라 하였다.

이 길은 2015년 1월 3일 고모령을 찾기위해 걸았던 길이다. 당시는 지금처럼 '00길' 같은 이름이 없었던 때라 걸었던 나도 고모령을 찾는다는 일념으로 걸었다.

당시의 내용은 본 blog/산이 좋아서/364.고모령을 찾아서.로 올렸다.

 

  수성구의 만촌동과 고모동을 아우르는 길로 전체 4개의 코스(형제봉코스, 모봉길코스, 고모령코스) 등으로 거리는 10.87km에 이른다. 모명재길은 길이 지닌 다양한 역사와 이야기가 이루어져 거닐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체 구간은 옛 길을 바탕으로 더 보완해서 새로운 걷기길로 탄생시킨 점도 걷는 이들로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오늘 이 길을 걸으면서 동대사와 모봉은 처음 보았다. 그리고 전우쉼터 까지 가는 길에는 전에 보지 못했던 쉬나무도 잘 자라고 있어서 더욱 자랑스런 길로 여겨졌다.

 

  오늘 살핀 길을 정리하면

명복공원 앞 - 형봉건강쉼터 - 제봉건강쉼터 - 고모건강쉼터 - 서당지 - 동대사 - 모봉 - 어부바쉼터 - 전우쉼터 - 고모역 - 연호역 까지 걸어서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롯데캐슬의 공간에서 자라고 있는 단풍나무>

 

 

<명복공원에서 동대사 까지>

 

 

 

 

<모봉에서 전우쉼터 까지>

 

 

<고모역의 재발견>

 

 

 

 

 

 

 

 

       ※  감사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