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겨울인가?
1. 올린 날짜 : 2021년 12월 12일
2. 이야기
지금이 12월 12일이다. 금봉숲길을 다니면서 살핀 내용을 올려본다.
가을도 아니고 겨울이면서 겨울도 아닌것 같다.
전 같으면 완연한 겨울인데 가까운 산과 공원의 모습은 지금이 어느 계절인지 모르겠다.
잎이 떨어진 나무도 있고 잎이 다시 파랗게 돋아나는 나무도 있다. 그런가하면 단풍이 들어 꼭 가을 같은 느낌을 주는 나무도 있다. 계절이 언제인가를 다시 찾아야하겠기에 올려본다.
<사진 1> 공원의 단풍나무는 아직 가을인것 같다. 햇빛을 받아 단풍 본래의 색으로 아름다움이 넘쳐난다.
<사진 2> 딱따구리가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만든다. 뚫다보니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해서 뚫었는지 신기하다.
<사진 3> 미국오엽딸기로 알고있는 나무다. 낙엽 위의 단풍이 더 아름답다.
<사진 4> 보리수나무도 이제 겨울을 맞고 있다.
<사진 5> 이 나무가 이상하다. 보리수나 보리밥나무, 뜰보리수 같은 느낌이 든다. 잎 뒷면은 은백색이고 줄기는 보리밥나무처럼 덩굴로 시작한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지 않는것 같다. 계속 살필거리가 생겨서 고맙기는 하다마는 그래도 이름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답답하다.
<사진 6> 이제 구골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추위에 강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늦은것이 아닌가?
<사진 7> 이런 구골나무 다섯 그루가 모두 꽃을 피웠다.
<사진 8> 고사리가 단풍을 자랑한다. 어서 거두고 내년 봄 새순을 키워야 하는데 너무 늦지 않게 하렴.
<사진 9> 우리 지방에 많이 자라는 참느릅나무.
<사진 10> 찔레나무의 열매다. 새들이 그냥 보고 있으니 이상하지 않는가?
<사진 11> 대왕참나무다. 마지막 잎새를 자랑할 것인가 하늘에 표뵨을 만들고 있다. 핀참나무.
<사진 12> 대왕참나무 단풍이다. 핀참나무(Pin Oak)의 마지막 단풍인것 같다.
<사진 13> 잎이 좁고 긴 보리수나무다. 잎의 변이인가 살펴볼 일이다.
<사진 14> 앞의 보리수나무 잎의 뒷면은 백녹색이다.
※ 감사합니다. 금봉숲길에서 보이는 나무들 중에서 이상하다 생각되는 것들을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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