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103. 완도에 '완도술꽃나무'가 자생한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1. 23. 19:28

 

             <완도에 '완도술꽃나무'가 자생한다.>

 

1. 날짜 : 2022년 1월 23일

2. 이야기

  완도의 인근 섬에서 우리나라에는 자생하는 나무가 아니라 생각했던 나무가 완도의 인근 섬에서 약 200여 개체가 자라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말 반가운 이야기다. 물론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자생지를 찾은 분들의 노고야 말할수 없이 많았겠지만 그래도 후세들을 위한 일에 한 획을 그었다는 자부심은 있을것이 아닌가?  지금 까지는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나무이고 이웃 일본이나 인근 나라에서 수입하여 관상용으로 가정이나 수목원에 심어져 있을 정도로 알려진 나무다.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라 올라온 자료를 그대로 이용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얼핏보면 이 나무는 꽃 모양이 개암나무를 많이 닮은것 같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개암나무꽃 보다는 꽃이 더 길고 큰 것 같이 보인다. 사진을 보면 완도의 가까운 이웃 섬 해안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은 꽃의 모양은 종 모양이다.

 

<완도술꽃나무에 대한 보도내용을 종합해보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남지역 희귀․특산식물 모니터링 및 보전전략' 연구과제 조사 중 완도 인근 섬에서 200여 그루 이상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2021년 12월 식물분류학회지에 완도술꽃나무로 새로운 이름이 부여되어 발표 되었다.
완도술꽃나무는 낙엽활엽수로 크기는 2-4m(최대 8m)로 자라며 꽃은 형태적으로 암·수 한 그루지만 기능상으로는 암·수 딴 그루로 3-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이삭처럼

    늘어지는 연노란색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희귀식물이다.
암수딴그루로 종 모양의 자잘한 연노랑꽃이 총상꽃차례로 늘어져 달린다.
완도술꽃나무과(Stachyuraceae) 완도술꽃나무속(Stachyurus) 완도술꽃나무 (Stachyurus praecox), 1과 1속 1종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과, 속, 종이 한 개씩

    늘어나게 된 최근 첫 사례로 식물분류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 까지 일본특산으로 알려졌었기에 국내에는 "기부시통조화"로 알려져 있으며 수목원, 식물원 또는 가정 정원 등에 관상용으로 식재 된 곳 도 있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타원형 또는 계란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완도군의 유인도서에서 발견되었고, 해안선을 따라 산지에서 200그루가 넘는 나무가 발견되었다
큰 나무의 수령은 40~50년이고, 가장 큰 나무의 크기는 8.3m이다
어린 나무를 제외한 큰 나무는 2~6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었기에, 자생종으로 판단된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완도 섬지역에서 발견한 미기록종 식물을 ‘완도술꽃나무’로 명명, 국내 학술지인 한국식물분류학회에 공식 발표했다.
언론에는 유통명 기부시, 통조화로 선행보도 되었다.
국명은 최초 발견지 지역명과 꽃차례 모양이 장식용으로 달리는 여러 가닥의 실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이는 '술'을 고려해 '완도술꽃나무'로 신청해 인정받았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완도 섬 지역에서 발견한 미기록종 희귀식물을 ‘완도술꽃나무’로 명명하고, 국내 학술지인 한국식물분류학회에 공식 발표했다

 

 

<자료 1>  완도술꽃나무가 꽃을 피우는 모습.

 

 

<자료 2> 완도술꽃나무의 잎과 꽃을 자세히 보면.

 

 

<자료 3> 완도술꽃나무의 꽃 모양.

 

 

 

 

 

 

※  감사합니다. 이 글을 올리면서도 실물을 보지 못하고 발표된 자료를 중심으로 우선 알리고 싶어서 이 자료를 작성하였습니다. 관심을 가지면 반드시 결과를 확인하였으므로 곧 실물과 함께 더 자세한 내용을 올릴것으로 예상하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