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60. 보현산에서 야생화를 찾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4. 27. 08:57

 

             <보현산에서 야생화를 찾다.>

 

1. 날짜 : 2022년 4월 25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보현산을 찾았다.

걸어서 올라갔으면 오른 것이고 차로 갔으면 찾은 것이다.

올해는 4월 25일에 갔으니 시기적으로는 조금 이른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야생화가 있는 곳이기에 더 기다릴수는 없었다. 

시기가 이르면 이른대로 늦으면 늦은대로 기다리는 야생화가 있어 즐거움은 같은 것이다.

나는 야생화를 찾을 때면 보현산을 많이 찾는다. 이 산에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천문대도 있고 또 새로운 나무나 풀들을 살펴보는 곳으로도 적당한 곳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나에게는 종합학습장 같은 곳이 보현산이다.

 올해도 야생화는 다른 해 보다도 더욱 잘 핀것 같다. 때가 이르니 야생화가 우선 맑고 깨끗하다.

야생화는 한 철로 끝남이 아니고 연중 피어나고 또 사라진다. 생을 마치고 사라지는 것이 있으면 또 이어서 새로운 것들이 피어난다. 내가 찾았을 때는 왜미나리아재비와 나도바람꽃들이 화원을 이루고 있었다.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피나물도 보였다. 이후의 야생화들은 무슨 꽃들이 피려는지 아직은 모른다. 때에 따라 앞뒤의 차례가 조금씩 달라지는게 자연의 이치인것 같아서다.

항상 야생화들을 보면서 대단다는 생각을 한다.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때를 잊지않고 돋아나 열매를 맺고 또 사라지니 어찌 기특하다 하지 않으리오.

올해도 내가 본 야생화다움을 지닌 몇 종이 있길래 올려보기로 한다.

여기에 덧붙일 말은 야생화는 야생에서 살아야 한다. 야생화에게 맞는 환경은 야생 같이 만들어주는 것이니 제 자리에서 마음껏 자라도록 모두를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해줄 것을 부탁하면서.

 

 

<사진 1>  영천9경이 이 곳인가?

 

 

<사진 2>  잘 정돈된 주차장과 천수누림길이 있어 좋은 보현산이다.

 

 

<사진 3>  현호색.

 

 

<사진 4>  노랑제비꽃.

 

 

<사진 5>  개별꽃.

 

 

<사진 6>  나도바람꽃.

 

 

<사진 7>  왜미나리아재비.

 

 

<사진 8>  박새.

 

 

<사진 9>  청시닥나무.

 

 

<사진 10>  피나물.

 

 

<사진 11>  명자순나무.

 

 

<사진 12>  노랑무늬붓꽃.

 

 

<사진 13>  꿩의바람꽃.

 

 

<사진 14>  흰털괭이눈.

 

 

<사진 15>  큰괭이밥.

 

 

<사진 16>  영산홍 - 일교차가 큰 곳에서 핀 꽃이라 색깔이 매우 깨끗하게 보인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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