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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제천 의림지(義林池) 치유숲길을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5. 3. 2. 21:26

<제천 의림지(義林池) 치유숲길을 걷다>

1. 날짜 : 2025년 2월 19일

2. 동행 : 젊음의 청춘팀

3. 이야기

  제천 제2 의림지라 불리는 비룡담둘레길을 걸어보았다. 요즘은 각 지자체마다 걷기길이 매우 많다.

오늘은 제천 의림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걷기길을 '의림지치유숲길'이 좋은 이름 같아서 불러본다. 의림지가 제천을 상징하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다.
오늘 일정은 
제천족구장 앞- 솔밭공원 – 비룡담둘레길 – 점심 - 의림지와 제림 살핌 - 의림지역사박물관을 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2016년 8월 13일 용산팀에서 이 곳에 왔을 때는 삼한시대의 유적인 의림지를 돌아본다는 큰 희망을 안고 왔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오늘은 그런 날이 아니고 될수도 없다. 물론 그때 보다 많은 변화가 있긴하다. 그래도 오늘은 웬지모르게 그렇게 마음이 설레이지 않는다. 당시 이 곳에서 있었던 일들이 잊혀지지 않아서 일까? 그러나 시간이 약이라고 했다. 그 말을 믿으면서 오늘을 보내기로 한다.
2016년 여름 의림지를 살피고 제림(堤林)과 역사박물관은 살피지 못하였다. 또 비룡담둘레길도 오늘 처음이다. 그런데 여름은 녹음이 있어 좋고, 겨울은 얼음과 눈이 있어 좋다. 우거진 숲속에서 그리고 눈과 얼음을 밟으며 걷는일 우리나라가 아니면 이 세상 어디서 체험 할 수 있을까? 오늘 가장 인상에 남는 일은 솔밭공원이 관민이 합심하여 이루어낸 위대한 결실이라 생각하니 이 솔밭공원의 솔밭길이 오늘 따라 더욱 값지고 고귀하게 보인다. 또 그 의지와 고마움에 머리숙여 감사한다. 오늘 걷는 길과 주변의 산에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말인데 나무는 제가 자라는대로 자라게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소나무는 활엽수와는 다르게 바늘잎을 가진 나무다. 이런 나무를 햇빛과 공기가 잘 통하게 한다고 자르고 다듬고 하는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점이다. 물론 생각의 차이겠지만 소나무의 경우는 굳이 그렇게 전정을 하지 않아도 푸른 잎을 달고 제 스스로 잘 자라는 나무라 생각해서이다. 우리 주변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은 자연 상태에서도 잘 자라지 않는가? 소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는 스스로 수형을 만들면서 자라도록 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의림지에서 시작하여 비룡담 까지 부담없이 접근하여 걸을수 있는 걷기길을 조성한 그 뜻에 못지않게 좋은 결실 거두길 바라며 오늘 본 모습들을 간단히 올리기로 한다. 

 

 

<사진 1>  의림지 치유숲길 안내도.

 

<사진 2>  돌 수집가가 수집한 남한강의 수석으로 제목은 금강산 폭도.

 

 

<사진 3>  제천족구장 모습.

 

 

<사진 4>  솔밭공원 모습. 이 나무들도 모두 옮겨 심은 나무들이다.

 

 

 

 

<사진 8>  비룡담저수지 모습. 얼음으로 덮혔다.

 

 

<사진 9>  비룡담저수지 전망대.

 

 

<사진 13>  여기서 부터 솔향기길.

 

 

 

<사진 17>  여기서 부터 의림지와 제림을 살피다.

 

 

<사진 18>  지금은 박달신선과 금봉선녀로 이름이 바뀌었다. 박달도령과 금봉낭자가 더 애틋하지 않은가?

 

 

<사진 21>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사진 25>  경호루에 대하여.

 

 

 <사진 27>  제림(堤林) 모습.

 

 

 <사진 35>  의림지의 모습

 

 

 

 <사진 36>  여기서 부터는 의림지역사박물관 모습.

 

 

 <사진 47>  제림에 대한 이해.

 

 

  <사진 52>  의림지의 으뜸 수생식물 '순채'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