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것 우리것

22. 동해(東海)는 맑고 푸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5. 1. 10. 16:39

<동해(東海)는 맑고 푸르다.>

1. 날짜 : 2025년 1월 6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대구에서 울진 까지 가는데는 7번 국도를 이용한다. 
물론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지만, 포항 이후에는 개통하는데 20여년이 걸린 7번 국도를 이용한다. 

우리나라의 국토에 거미줄 같이 얽힌 고속도로지만 이 곳은 아직이다. 왜 그런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동해안이 자동차의 황금노선이라 그런가? 동서축을 만든다고 겨우 영덕·당진간 고속도로가 전부다. 그러나 그 이상은 언제가 될려는지 멀게만 느껴진다.

그런데 2025년 1월 1일 부터는 동해선 철도가 개통되었다. 천지(天地)가 개벽(開闢)할 일이라 나는 생각한다. 이 또한 몇 십년이 걸려서 만든 작품이다. 앞으로 동해안 시대가 열릴것이라 기대는 해 보지만 어디 그렇게 쉽게 될것인지 의문이다. 
말이 좋아서 동해안을 청정해역(淸淨海域)이라 부른다. 그러나 이 말을 나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발전이 늦고 타지역에 비해 뒤떨어졌다는 이야기로도 들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늦개나마 동해안시대가 시작되었다니 기차는 타 봐야한다. 기대만큼 동해안시대가 활짝 열리길 기대하면서.


  관동지방에서 경치가 아름답고 뛰어난 곳을 골라 관동팔경이라 하는데, 울진군에는 망양정(望洋亭)과 월송정(越松亭)이 있다. 사정이 있어서 겨울의 망양정을 살펴야할 일이 생겨 7번국도를 달리다 망양휴게소에 들어간다. 여름이면 빨간 해당화가 피는 전망대에서 망망대해(茫茫大海)를 바라본다. 오늘따라 바닷물이 더 푸르고 깨끗하게 보인다. 잡다스러움이 없고 순수함이 깃든 맑고 깨끗함이다. 이게 동해다. 남해나 서해와는 다른 동해만의 크나큰 자랑이다. 이 자랑을 오래 간직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자면 많은 관심과 노력이 경주되어야 한다.

바닷가의 모래 또한 깨끗하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협조 덕분이다.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움이 깃든 해안이라 그 모습들을 올려보았다. 

 

 

<사진 1>  망양휴게소 전망대에서 본 청정바다.

 

 

<사진 2>  물이 맑아서 바닥 까지 보인다.

 

<사진 4>  전망대와 곰솔.

 

<사진 10>  바다갈매기 모습

 

<사진 16>  젊음이 빛나는 바다.

 

<사진 27>  화산활동에서 만들어진 무늬인가?

 

 <사진 30>  전망대 모습

 

 <사진 31>  인동덩굴과 사철나무

 

 <사진 32>  사철나무

 

 <사진 34>  돌가시나무 열매

 

 <사진 36>  자연의 위대함이다.

 

 <사진 37>  동백나무의 겨우살이

 

 <사진 38>  군민헌장도 보인다(월송에서)

 

 <사진 39>  군민헌장비

 

 <사진 40>  군민헌장비 옆에서 자라는 편백나무들.

 

 

 

 

 

     ※  감사합니다. 동해는 순리에 따라 맑고 푸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