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1. 구미 왕산 허위(旺山 許蔿) 기념관 탐방>
1. 날짜 : 2024년 10월 31일
2. 동행 :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 문화탐방
3. 이야기
2024년 하반기 대구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 문화탐방에 함께 하였다.
전반기에는 사정에 의해서 참여하지 못했다. 늘 그러했듯이 가까운 곳은 언제든지 기회가 있으니 뒤로 미루다보니 늦어지고 먼 곳은 멀어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실행에 옮기는 일이 허다하다. 이번 하반기 현장연수 또한 그러하였다.
가는 곳은 대구에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경상북도 구미지역이다. 8시 45분 까지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중소기업명품관 앞에 모인다. 그리고 인원 점검과 이름표를 배부받고 9시에 구미로 출발한다.
구미에 있는 왕산 허위 기념관 탐방과 특강을 듣고 점식식사를 한다. 점심을 먹고 13시 20분 까지 자유롭게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관람을 한다. 13시 20분부터 14시 20분 까지 박정희 대통령 역시박물관을 관람하면서 문화해설사와 동행한다.
15시부터 16시 30분 까지 구미 도리사(桃李寺)를탐방하고 대구로 출발하여 18시 경에 일정을 종료하도록 한다.
오늘 내용을 다시 요약하면 1. 구미 왕산 허위 기념관 탐방.
2. 박정희 대통령 생가 관람.
3. 박정희 대통령 역사박물관 관람.
4. 구미 도리사 탐방이다.
순서에 따라 오늘 살핀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기로 한다.
지금 까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운 항일투사들의 이야기는 많이 듣고 읽어서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있다. 그런데 구미의 왕산 허위 선생에 대한 내용은 오늘이 처음이다. 그래서 왕산 허위 선생에 대한 내요을 알고 기념관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왕산 허위 선생의 유허비 내용을 참고로 옮긴다.
왕산 허위(許蔿, 1855-1908) 선생은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김해(金海)이고 호는 왕산(旺山)이다. 한말 일제의 침략에 대항하여 의병을 일으킨 의병장이다.
을미년(1895년) 일제가 궁궐에 침입하여 황후를 살해한 을미사변(乙未事變)을 당하자, 1896년 의병을 일으켜 김천(金泉) 장날을 기하여 봉기하였다. 서울 공격을 위해 의병을 이끌고 충청도 진천(鎭川)에 이르렀을 때 고종의 밀서(의병 해산령)를 받고 자진 해산하였다.
1899년 조정의 부름을 받은후 여러 벼슬을 거쳤으나 일제의 압력으로 사임, 구금되기도 하였다.
1905년 일제가 조선을 대표하는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1907년 경기도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수 처례 일본군과 접전하였다.
1908년 서울에 진격하여 동대문 밖 30리 지점에서 일본군과 대치, 격전을 벌였으나 패하여 퇴군하였다. 다시 서울 공격을 준비하던중 일본 헌병대의 습격을 받고 경기도 영평(永平)에서 체포되었다.
그해 10월 “나라와 백성의 욕됨이 이에 이르렀으니 죽지않고 어이하랴/아버지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나라의 주권도 회복하지 못했으니/충성도 못하고 효도도 못한 몸이니 어이 눈을 감으랴”라는 유서를 남기고 순국하였다.
일가와 후손들이 만주로 건너가 항일운동에 몸바쳐 숱한 독립운동가가 배출되었다.
대구달성공원에 순국기념비가 있고, 서울 청량리에서 동대문 까지의 길을 선생을 기념하여 “왕산로”라고 부른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유허비에서)
<사진 1> 13도 창의군 의병대장 왕산 허위 선생 흉상
<사진 2> 왕산 의병들이 불렀던 아리랑.
<사진 10> 왕산가의 항일독립운동가.
<사진 15> 왕산 허유 선생의 묘소.
<사진 17> 묘소에서 금오산이 잘 보인다.
<사진 18> 왕산 허위 순국의사 묘소와 사당.
<사진 21> 왕산 허위 선생 유허비
<사진 22> 왕산 허위 선생 유허비
<사진 23> 왕산 허위 선생 유허비각.
※ 감사합니다. 이해를 위해 참고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
'내것 우리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 2024년 하반기 목철 인문 문화탐방(3) (8) | 2024.11.11 |
---|---|
20. 2024년 하반기 목철 인문 문화탐방(2) (0) | 2024.11.09 |
18. 아양루((峨洋樓))에서. (2) | 2024.08.31 |
17. 대구 상동 지석묘(上洞 支石墓)에 대하여. (0) | 2024.05.14 |
16.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가다. (0) | 2024.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