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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4. 3. 6. 21:25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가다>

 

1. 날짜 : 2024년 2월 28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오전 일정으로 납월설중매가 있는 금전산 금둔사를 돌아보았다. 
생각한 것에 못지않게 많은 것을 보고 배운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일찍 꽃을 피운 납월홍매는 한창이었고 

토종 차나무는 말없이 지나는 길손을 맞고 보낸다. 
이제 이 곳을 찾았으니 주변에서 이름난 맛집으로 ‘벌교 꼬막정식 남도사또밥상‘식당으로 간다. 한 마디로 식탁은 풍성하다. 원래는 ’최대감 벌교 꼬막정식‘으로 가려했으나 하필 최대감이 오늘은 정기 휴무라 대신 ’남도사또밥상‘으로 한다. 특징은 정식이고 꼬막을 주제로한 식단으로 반찬이 30가지가 넘는다. 그래서 한 상 가득이라 풍성하다고 했다. 


  오후 일정으로 우리나라 3대읍성의 하나로 알려진 낙안읍성민속마을을 돌아보기로 한다.
우리나라의 3대읍성으로 전북 고창 고창읍성, 전남 순천 낙안읍성, 충남 서산 해미읍성을 꼽는데, 모두 당시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 읍성들이라 한다. 
순창에는 여러번 왔던 기억이 있다. 언젠가는 철새 도래지가 이곳이라 순천만을 돌아다닌 적도 있고 또 언젠가는 순천만 갈대밭을 살핀다고 돌아다닌적도 있다. 그리고 송광사와 천자암 쌍향수를 찾은 일, 선암사의 선암매를 찾은 일도 있다. 가까운 시일에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서 비를 맞으며 다닌적도 있어 비교적 다른 지역 보다 오간 기회가 많았던 곳이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낙안읍성에 대하여는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어쩐지 이번에는 낙안읍성을 살펴보고 싶어 오늘 오후 일정으로 잡았다. 


  그리고 2박3일의 일정중 오늘은 이 곳에서 쉬기로 한다. 우리나라 각 지역에는 여러 곳에 조상들의 삶을 살필수 있는 집들이 많다. 보통 이러한 곳에서는 현장체험적인 숙박이 이루지는 것이 통례이다. 낙안 민속마을에도 옛날을 생각하며 체험을 통한 민박이 가능한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민속마을에서 숙박을 하지 못하였다. 오늘 살피고자하는 낙안읍성민속마을에는 현재 거주하는 주민들도 있고 실제 거주하지 않는 집들도 있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마을들도 같은 현상이다. 그래서 현장을 살피는데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에 방해가 되지않는 범위에서 살펴야 한다. 오늘은 같이 간 일행의 사정에 의해서 숙소를 이 곳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성 밖에서 하룻 밤을 보냈다. 조금의 미안함도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낙안읍성민속마을은 입장료가 있는 곳이다. 60세 이상은 경로 우대정책에 따라 입장료가 면제된다. 참으로 반가우면서도 좋은 정책이라 생각된다.
낙안읍성민속촌에는 넓은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된다. 그리고 이 공영주차장에서 식당 까지의 거리도 가까워서 이 곳에 주차를 하고 마음에 드는 식당을 이용하거나 다른 업무를 처리해도 가능하다. 
모두가 일체형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되었다. 이제 낙안읍성으로 들어간다. 우리가 들어간 문은 동문이다. 돌아본 길은 
동문으로 입장 – 고인돌공원 – 민속놀이마당 – 임경업 장군 비각 – 낙안객사 – 옥사 – 낙민루 – 동헌과 내아 – 서문루 – 서문루 성곽 – 대장간 모습 – 동문으로 오면서 거리 및 집 살피기 –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 - 동문으로 나옴.
한 마디로 대단하다. 조선시대에 이런 계획된 도시가 있었다는 사실로 보아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뛰어났음을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오늘 특히 관심을 두고 살펴본 것은 잘 자란 나무들이다. 대부분 200-500년 되는 나무들이 매우 많다. 그런데 친절하게도 모든 노거수들에게 이름표를 달고 나무에 대한 안내를 하였다. 그런데 금목서가 유난히 많이 보인다. 그리고 모든 나무들이 주변에서 자라는 나무들로 조성된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주 좋은 인상을 주었다.

느티나무, 개서어나무, 푸조나무, 팽나무, 감나무, 석류나무, 동백나무, 소나무, 진달래 그 밖의 여러 나무들도 아주 잘 자라고 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나무를 알게하는 일들이 정말로 자랑스러웠다.

특히 몇 백년이나 되는 나무들을 살필수 있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지금 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세계적인 낙안읍성민속마을로 거듭나고 꾸준히 발전할 것을 기대하면서 오늘 본 내용을 올린다.

 

 

<사진 1> 순천시의 명승지.

 

 

 

<사진 2> 낙안읍성민속마을 안내도.

 

 

 

<사진 3> 앞에 보이는 산이 금전산이다. 그리고 공영주차장과 낙안민속마을이 펼쳐진다.

 

 

 

<사진 4> 이 나무가 노란색의 꽃이 피고 향이 좋은 금목서.

 

 

 

<사진 7> 고인돌 공원

 

 

 

<사진 8> 예로 부터 낙안의 절경을 '낙안팔경'이라 하였다.

 

 

 

<사진 10> 입장한 동문.

 

 

 

<사진 14> 임경업 장군 비각

 

 

 

<사진 18> 홍살문을 들어가면 낙안객사.

 

 

 

<사진 21> 좀사철나무인지 잎이작은사철나무인지?

 

 

 

<사진 24> 불두화가 여기에?

 

 

 

 <사진 25> 목련이 피기 까지는?

 

 

 

 <사진 26> 석류나무

 

 

 

 <사진 27> 조팝나무

 

 

 

 <사진 28> 진달래

 

 

 

 <사진 29> 납월홍매

 

 

 

 <사진 31> 전라남도 기념물 제 133호 팽나무

 

 

 

 <사진 34> 개서어나무

 

 

 

 

 <사진 36> 태산목

 

 

 

 <사진 37> 푸조나무

 

 

 

 <사진 39> 느티나무

 

 

 

 <사진 41> 푸조나무

 

 

 

 

 <사진 43> 팽나무

 

 

 

 <사진 45> 푸조나무

 

 

 

 <사진 46> 푸조나무

 

 

 

 

 <사진 48> 푸조나무

 

 

 

 <사진 49> 푸조나무

 

 

 

 

 

 <사진 52> 느티나무

 

 

 

  <사진 58> 낙민루

 

 

 

  <사진 61> 금목서

 

 

 

   <사진 64> 여기가 천하명당터라는데?

 

 

 

   <사진 66> 내아 - 관리의 살림집

 

 

 

  <사진 70> 낙민고

 

 

 

  <사진 75> 지붕을 덮은 재료는 볏짚.

 

 

 

  <사진 79> 동문 밖에 제시된 자료들.

 

 

 

  <사진 83> 낙안읍성 관람료 영수증인데 경로용.

 

 

 

 

 

 

<참고>  https://www.suncheon.go.kr/nagan/page04/0001/ 순천시청

 

 

※  감삼합니다. 참고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