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7일 일요일. 빗소리에 잠이 깼다. 지금 까지 날짜를 미루고 당기고 하느라고 겨우 피했는데 비가 내린다. 그래도 오늘은 떠나야 한다. 지금 까지 천연기념물로 알려졌던 백령도 무궁화가 태풍으로 말라죽었다.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가 없어져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강릉박씨 종중재실에서 자라는 방동리 무궁화가 우리나라에서는 제일인 무궁화로 알려져있다. 있는 곳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면 가마골길 22-8에 있다. 평소에도 꽃이 피는 모습을 담너머에서 살펴야 하는 곳이다. 아무리 귀중한 자료라 하더라도 사유지이고 특히 재실안에 있는 나무를 본다고 마음대로 드나들 수는 없는 일이다. 사천면이지만 강릉시에서 3년을 생활했으면서 이 곳에는 왕래한 일이 없어 낯선 곳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