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나무, 풀 그리고 사람들의 어울림

연리지는 이웃한 나무의 가지가 햡쳐져서 하나가 되어 자라는 모습을 말한다. 그런데 연리지를 살펴보면 한 나무에서 자란 이웃 가지가 한데 붙은 경우도 있고, 또 종류가 같은 다른 나무의 가지가 하나로 연결되어 자라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두 경우를 모두 연리지라 소개하고 있다. ..

대구수목원에 전시된 규화목(硅化木) 화석이다. 원산지는 인도네시아, 생성연대는 지금부터 약 500만년에서 1,000만년전(신생대 말기)이라 한다. 화석으로 된 이치는 이산화규소(SiO2)가 땅 속에 묻힌 나무의 조직 속에 침투하여 굳어진 것으로, 나무의 원래 형태와 구조가 잘 보존되어 있어 ..

이런 개암나무도 있다. 지금까지 산행을 하면서 또는 나무를 살피면서 오늘 같은 일은 처음이다. 보통 개암나무라하면 개암나무, 참개암나무, 물개암나무, 병개암나무를 이야기 하고, 이 나무들의 개암은 길어야 4-5cm 정도이다. 그런데 오늘 본 개암나무의 개암은 전체 길이가 짧은 것은 5..

참나무과에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가 있는가하면 남쪽지방에서 겨울에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성 나무들도 있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들에는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 등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들을 통털어 그냥 '참나무'라 부르고 있..

< 열매도 모양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있다. 열매의 모양에 따른 이름에 대하여 알아보자. > 1. 수과(瘦果, Achene) - 껍질이 얇고 속에 1개의 씨가 들어 있어서 전체가 씨처럼 보이는 열매(종덩굴) 2. 시과(翅果, Samara) - 단풍나무 열매처럼 날개가 발달한 열매로 ‘익과(翼果)’라고도 한다. 3. 견과(堅果,..

< 식물의 잎 모양 > 사물의 모양을 말 할 때는 일정한 모양을 나타내는 이름이 필요하다. 식물도 마찬가지이다. 잎 모양에 알맞는 이름이 필요하다. 오늘은 지금 사용되고 있는 이름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침형(針形) - 바늘잎 - 잎이 침처럼 뾰족한 잎(소나무잎) 2. 선형(線形) - 길이..

⊙ 아래 사진은 대구수목원에 있는 정당매의 모습이다. < 사진 1 > 대구수목원에 있는 접붙인 정당매 모습 ⊙ 나무 아래의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었다. 이 나무는 고려말 정당문학(종이품벼슬)을 지낸 강회백(姜淮伯)이 심은 경남 산청 단속사지의 정당매를 2001년 접을 ..

이 자료는 Daum 카페에 있는 글인데 누구나 참고가 될 것 같아서 그대로 소개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약 1천 여종의 나무가 있고 남한만 하여도 약 6.7백 여종이 자라고 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나무 이름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우선 전혀 의미를 알 수 없는 생소함에 당황하게 된다. 그러..

우리 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철이 있는 아름다운 나라이다. 봄에는 만물이 소생하고 풀과 나무는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을과 겨울에 접어들면서 꽃을 피우고 다음해 봄에 결실을 하는 나무들도 있다. 바로 목서들이다. 금목서, 은목서, 구골나무, ..

1.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는 정선 두위봉의 주목.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에 있는 두위봉 주목(천연기념물 제433호)으로 세 그루중 가운데 있는 주목의 나이는 1400살을 넘는다. 주목은 우리나라, 일본, 만주, 우수리, 소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