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감기는 아닌데 기침이 심했는데 고쳤습니다

 

 감기는 아닌데 기침이 매우 심하였습니다.

물론 감기에 걸렸을 때는 매우 심하였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가 제일 심했고, 평시 시간을 보낼 때도 기침이 매우 심했으며 병원에  다니기는 하였으나 나이 탓인지 몸이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기침은 시도 때도 없이 났습니다.

 

민간에서 쓰는 처방들  !

 

    

1.은행을 먹고 기침을 멎게 하였습니다.       

 은행을 구워서 3-4알을 하루 3-4회 나누어 복용한 결과 제일 많은 효험을 보았고, 거짓말 같이 기침이 멎었습니다.       

 

은행을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하는 과정을 소개하면

• 10월 하순경 은행이 나무에 달렸거나, 떨어진 것을 비닐주머니에 넣고 입구를 봉합니다.
• 약 한 달정도 그대로 썪힙니다(은행의 껍데기를 벗기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
• 맑은 물에 은행 씨앗만 골라냅니다.
•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잘 말립니다.
• 이것을 하루에 3-4회 1회에 3-4알 볶아서 속의 살을 빼내어 먹습니다(이때 속의 내용물은 연한 녹색을 띤다)
• 구워 먹지 않고 은행알을 빼내어 달여서 그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 구워 먹든지 달여서 물을 마시든 효과는 비슷하였습니다.

          

  2. 도라지를 먹고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없앴습니다.

               

 가. 도라지를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수회 나누어 마셨더니 기침이 멎고 가래가 없어졌습니다.

• 생도라지를 구하여 껍데기를 벗기고 물 1.8 리터에 도라지 500 그램을 넣어 달입니다.
• 물이 1 리터 정도 될 때 까지 달이고 식힙니다.
• 이 물을 하루 몇 차례 나누어(수시로) 마시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 생도라지가 없을 때는 말린 도라지를 물 1.8 리터의 물에 달여서 마십니다(마른 도라지는 한약방이나 건재약상에서 구할 수 있으며 '길경'이라고 부릅니다)

• 도라지는 여러 해 묵은 것일수록 약효가 뛰어납니다

 

 나. 도라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 초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씨앗으로도 번식하며, 우리 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지의 산지에서 자라나 근래에는많은 농가에서 특용작물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 예로부터 민간과 한방에서는 약재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 도라지에 들어 있는 주요 성분은 섬유질, 칼슘, 철분,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는 우수한알칼리성(염기성) 식품입니다.

 다. 폐를 맑게하고 답답한 가습을 풀어주며 뱃속의 찬 기운을 풀어주는 작용을 합니다.

• 결핵을 비롯한 여러 호흡기 질환에 겹쳐서 나타나는 가래를 없애주는 작용이 뛰어나, 노인들에게 밤 늦도록 따라다니는 기침과 가래를 없애주는데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 상처가 곪은 곳의 고름을 빠지게 해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라. 도라지를 이용하는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 도라지 뿌리를 하루에 3-10 g을 끓여서 그 물을 마시면 감기로 목이 아플 때 덜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 도라지만 끓여서 마시면 구토(약성이 너무 강해서)가 나는 사람은 감초 2 g 정도를 섞어서 끓여 마시면 좇습니다
• 술을 많이 마셔 어지럽고 속이 쓰릴 때 도라지와 칡뿌리를 각각 37.5 g씩 삶아낸 물에 꿀을 타서 마시면 속이 풀리고 술독도 없앨 수 있습니다.
• 갑자기 오한이 있거나 더위를 먹었을 때는 말린 도라지 20 g, 진피 20 g, 생강 3 쪽을 넣은뒤 물 두 대접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 까지 끓여서 그 물을 하루에 3-4회 나누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치질 증세도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 끓인 물을 마시면서 도라지 잎을 찧어낸 즙에 참기름을 섞어 환부에 바르면 좋습니다.

  

    보관하면서 이용하려면 도라지의 잎, 줄기, 뿌리를 쪄서 말린다음 보관하였다가 이용하면 되며, 뿌리의 경우는     껍질을 벗기거나 그냥 그대로 말려서 보관하였다가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