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6. 참나무에 대하여 알아보자

죽림, 대숲, 사라미 2009. 7. 4. 17:04

 

         모든 식물이 그러하지만 특히 참나무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먼 옛날부터 우리들의 생활에 많이 이용되어왔고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요즈음에는 숯의 과학적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가 밝혀지면서 더욱 많은 연관을 맺고 있다.

      예로부터 사용되었던 숯을 만드는 원료는 참나무다. 그러나 우리가 참나무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다. 

      오늘은 참나무의 기초적이고 상식적인 정도만이라도 알아보고자 한다. 

 

    1. 참나무에 대하여

        참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10속 600여 종이 있는데 우리 한반도에는 4속 26종이 분포되어 있다.

      너도밤나무속, 밤나무속, 모밀잣밤나무속, 참나무속 중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무인 갈참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개가시나무, 물참나무, 신떡갈나무 등은 참나무속에 속하고 있다.

 

    2. 참나무 이름의 유래

      ⊙  신갈나무    - 짚신바닥이 헤어지면 신갈나무의 잎을 바닥에 깔았다.

      ⊙  상수리나무 - 피난길에 도토리로 묵을 쑤어 임금님의 상에 올렸다하여 상수리나무.

      ⊙  떡갈나무    - 털이 많아 잘 묻지않아서 떡을 찔때나 떡을 쌀때 사용하였다.

      ⊙  졸참나무    - 잎과 열매가 제일 작다. 그러나 나무는 제일 크게 자란다.

      ⊙  갈참나무    - 큰 잎이 늦가을 까지 붙어 있고 잎자루가 가장 길다.

      ⊙  굴참나무(골참나무) - 나무의 줄기에 골이 세로로 깊히 패였다.

 

    3. 참나무의 종류

      밤나무속들은 그냥두고 대표적인 6종이라 보면 된다. 

        ① 졸참나무, ② 갈참나무, ③ 신갈나무, ④ 떡갈나무, ⑤ 상수리나무, ⑥ 굴참나무  등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상수리나무와 떡갈나무는 교잡이 되지않는데, 나머지 졸참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들은 서로

      교잡이되어 다양한 이름의 참나무로 되고 있다. 예를 들면

      떡신갈나무, 떡갈참나무, 갈졸참나무, 떡신졸참나무, 떡갈졸참나무, 신갈졸참나무, 물참나무, 소리나무, 봉동참나무 등

     ※ 물참나무 -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교잡종

         봉동참나무 - 갈참나무와 신갈나무의 교잡종 등

 

    4. 참나무의 구별 

     ⊙  도토리로 구별할 경우 

          방석처럼 확 퍼져있는 모양의 도토리를 가진것 -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기왓장을 포개 놓은 것 같은 모양의 도토리를 가진것 - 졸참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  도토리가 열리는 습성에 관한 구별

           상수리나무, 굴참나무는 2년 만에 도토리가 열린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는 당년에 도토리가 열린다. 

  

      ⊙  잎의 모양으로 구별할 경우

            잎자루가 거의 없고 물결무늬이고 잎 뒷면이 털보이면 떡갈나무, 말끔하면 신갈나무

          잎자루가 약간 있고 잎이 갸름하고 잎 가에 긴 바늘이 없는 놈은 갈참나무, 막내는 졸참나무

          잎자루가 길고 잎가에 바늘이 길고 잎의 앞뒷면 색의 차이가 적으면 상수리나무(뒷면에 털이 없다),

                                                      잎의 뒷면이 뿌옇게 보이면 굴참나무(뒷면에 털이 많다)

           상수리나무는 굴참나무에 비해 잎자루가 매우 길므로 구별이 용이하다.

 

    5. 실제 모양으로 구별하기

 

      ① 졸참나무

             ⊙  잎의 모양이 참나무 중에서 가장 작다

  

 

 

 

 

      ②  갈참나무

             ⊙  졸참나무와 비슷하나 잎자루가 매우 길다.

 

  

 

  

      ③ 신갈나무

             ⊙  잎의 앞뒷면 색의 차이가 적다. 뒷면에 털이 없다. 진한 녹색이다.

 

 

 

 

      ④ 떡갈나무

          ⊙  잎의 뒷면에 털이 많아서 뿌옇게 보인다. 잎이 매우 넓다.

 

 

 

 

      ⑤ 상수리나무

            ⊙  잎자루가 길고 잎의 뒷면에 털이 없고 깨끗한 녹색이다.

 

 

 

 

      ⑥ 굴참나무

             ⊙  잎의 모양은 상수리나무와 비슷하나 잎자루가 짧고 잎의 뒷면에 잔털이 있어 뿌옇게 보인다.

  

 

 

 

  

   오늘이 8월 11일 대구수목원 옆 산에 올랐다.

  산길을 가는데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의 잎이 파랗게 떨어져 있었다. 모두가 어린 도토리가 달린채 익지도 못하고 끝마디가 끊어져 떨어져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린 도토리가 모두 상해있었다.

  이야기인즉 나무를 해치는 벌레가 어린 도토리 속에 자기의 종족을 번식시키고자 알을 낳은 뒤 나무를 잘라버린다는 이야기이다.

  또 청설모의 행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어쨌던 막아야겠다. 

  참나무들 중에서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에 특히 많다. 아마 도토리가 있어서 더 심한것 같다.

 

 

 

 

 

 

 

 ※ 위의 자료는 인터넷상의 백과사전, Daum 블로그 10005 - 산과 들 알콩달콩 아야기, Naver 블로그 숲처럼 나무

    처럼 의 내용을 참고로하여 실제 대구의 앞산에 생식하고 있는 참나무를 찾아 촬영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혹 오기된 내용은 지적하여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