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8. 층을 이루며 사는 나무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09. 9. 4. 18:06

 


     아래 나무의 모양을 살표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무의 원 줄기에 작은 가지들이 빙 돌려나서 층을 이루고 자라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도 또 빙 돌려나서 한 층을 이룹니다.

    이 나무가 바로 사진과 같은 충층나무 입니다.

    이렇게 층을 이루고 자라는 나무로 말채나무, 곰말채나무, 흰말채나무, 노랑말채나무, 산수유나무, 산딸나무 들이 있습니다.

    이 나무들 모두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들입니다.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들의 공통된 특징은 모두 층을 이루고 자랍니다.    

    층층나무를 제외하고 모든 나무의 잎과 잔줄기가 마주나 있습니다. 다만 층층나무만 어긋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나무 하나 하나를 살펴보겠습니다.


 

1. 층층나무  

   ①  층층나무의 잔가지가 원줄기에 돌려나 있는 모양입니다.

        잎자루의 색이 어릴때는 붉은 빛이 돕니다. 그리고 가을에 낙엽이지고 겨울이 시작되면 1년생 가지는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②  층층나무의 열매

 

  

   ③  층층나무의 잎  - 잎이 호생(어긋나기)이고 잎맥이 5-6쌍이다. 

 

 

   

2. 말채나무 

  ①  말채나무의 잎 모양 - 말채나무의 잎맥은 4-5쌍입니다. 곰의 말채나무와 구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②  말채나무의 잎과 잔줄기 모두 마주나기를 했습니다. 층층나무와 구별하는 기준이 됩니다. 

  

  

   ③  말채나무의 줄기 모양 - 그물처럼 갈라져 있습니다   

  

 

 

3. 곰의 말채나무 

   ①  말채나무의 한 종류입니다. 말채나무와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잎맥은 6-10쌍입니다.

  

  

   ②  잎과 가는 줄기가 마주나기(대생)를 하였습니다.  

  

  

   ③  곰의말채나무의 줄기입니다. 말채나무의 줄기보다 매끈합니다.    

  

 

  

4. 흰말채나무 

   ①  말채나무의 한 종류입니다. 잎맥이 6쌍이고, 나무의 높이 4-5m까지 자라며. 줄기가 붉어 홍서목이라고도 부릅니다.

 

  

   ②  잎과 잔가지가 마주나고 잎의 뒷면에 흰털이 많습니다.

 

  

     여름에 꽃이 줄기의 윗부분에서 피고 10월경 열매가 하얀색으로 익습니다.

 

 

   ④  우리 나라 북부지방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데 요즘은 묘목을 길러 낮은 지대에도 많이 심습니다(사진은 아파트 조경용으로 심은 것입니다) 

   ⑤  줄기가 봄과 여름에는 푸른색이나 가을부터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5. 노랑말채나무 

   ①  말채나무의 한 종류입니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키가 작은 나무이고 줄기의 색이 노랗습니다.

  

  

     잎과 잔가지가 마주나고 잎맥은 4-5쌍 입니다. 

  

  

     꽃은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흰말채나무와 같이 흰색입니다 .

  

 

 

6. 산수유나무 

   ①  산수유나무의 잎이 마주나기를 하였습니다.

   

 

   ②  산수유나무의 잎과 가는줄기도 마주나기를 하였습니다

 

 

    ③  산수유나무의 수피가 비늘처럼 벗겨집니다.

 

 

 

7. 산딸나무 

   ①  산딸나무의 잎 모양  - 잎맥이 3-4쌍 입니다. 

  

  

   ②   산딸나무의 잎과 가는줄기도 마주나기를 하였습니다.

 

 

   ③  산딸나무의 꽃 모양

        꽃은 6월경 가지 끝에 무리지어 피고 열매는 9-10월에 붉게 익습니다. 이 산딸 열매는 생식할 수 있습니다.

  

 

   ④  산딸나무의 줄기 모양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