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5. 가을에 앞산(큰골)을 오르면서 본 것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09. 10. 17. 12:54

 

     2009년 10월 16일 앞산(큰골)을 올랐다.

   이 산은 열번을 넘게 올랐다. 오르는 등산로가 많아서 심심하고 지루한 적은 없었다. 늘 보는 것도 다르고 느낌도 다르고 또

   나무나 풀도 달랐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철 잘 올랐던 산이므로 내겐 매우 친숙해진 산이기도 하다.

   이번은 올 가을에는 모습이 어떨까? 궁금하여 올랐고, 오른 길에 고려 태조 왕건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은적사에도 들렀다.

   대웅전 앞에는 가을인데도 연이 꽃을 피우고 있었도 비둘기 두 마리가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가을의 정경은 정다움이었다.

 

    

  1. 화살나무의 잎이 단풍이 들어 붉게 되었다. 산에서 보이는 단풍은 화살나무와 붉나무 뿐이다.

 

 

 

  2. 열매가 빨갛게 익어 매우 아름답다.

 

 

 

  3. 푼지나무 열매가 노랗게 익어 더 아름다웠다.

 

 

 

  4. 푼지나무 열매 - 산의 정상 바위옆에 기대어 열매가 탐스럽게 익었다.

 

 

 

  5. 아주 익으면 빨갛게 벌어져 더 아름답다.

 

 

 

  6. 참나무 중에서 잎이 가장 작다는 졸참나무의 모습 - 너무 맑게 보이므로 올렸다.

 

 

 

  7. 용담이 꽃을 피웠다. 전에는 산마다 보이던 꽃인데 요즘은 산에서도 보기 힘든다. 산행을 하던 등산객 한 사람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웃고 지나갔다. 용담은 한약재로 쓰인다.

 

 

 

  8. 청미래줄기의 열매가 익은 모습은 처음이다. 여름에는 녹색으로 달려있었는데.

 

 

 

  9. 굴피나무의 올해 열매가 익어서 달려있다. 꽃이 피면 암꽃 주위에 수꽃이 다섯개 정도 둘러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10. 가침박달나무의 열매.

 

 

 

  11. 가침박달나무의 열매가 익은 후 이렃게 씨앗이 떨어진다.

 

 

 

  12. 고광나무의 잎과 씨앗이 달린 모습

 

 

 

     13. 다릅나무의 모습

 

 

 

  14. 대팻집나무가 앞산에도 분포되어 있다. - 이 나무의 열매는 빨간색으로 익는데 올해는 열리지 않았다.

 

 

 

  15. 대팻집나무 잎의 뒷면 - 내가 본 이 나무는 높이가 약 20m 정도 되었다.

 

 

 

  16. 작살나무의 모습 - 잎과 잔가지가 마주 나 있다.

 

 

 

  17. 작살나무의 모습 - 잎자루에서 내년의 싹이 자라고 있다.

 

 

 

  18. 가막살나무의 모습 - 열매가 익으먼 빨갛게 익는다. 잎이 마주나 있다.

 

 

 

  19. 헐벗은 산을 녹화하기 위해 심었던 사방오리나무

 

 

 

  20. 은적사 대웅전 앞에서 비둘기 두 마리가 평화롭게 연꽆 속에서 목욕을 하길래 담아왔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