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4. 가을에 오른 팔공산 동봉

죽림, 대숲, 사라미 2009. 10. 17. 11:38

 

   2009년 10월 12일 팔공산 동봉을 올랐다.

   대구에 있으면서 가까운 동봉을 올라본 사람이 의외로 적은 실정이다. 산뿐아니라 처음 볼때와 또 볼때가 다른 경우가 매우 많다.

   동봉 역시 다르지 않았다. 동봉을 오른 것은 다섯번 째 였으나 오를 때마다 다른 것을 보았고 다른 느낌을 받곤하였다.

   지난번에는 가을의 풍경을 찾아서 올랐다. 그러나 봄부터 지금까지 비가 적게 내린 관계로 단풍이 그렇게 아름답진 않았다. 그러나 역시

   단풍의 계절은 비껴갈 수는 없는 모양이었다. 동봉 정상에는 제법 단풍이 들었고 산의 아랫부분에도 11월 초순 정도면 단풍이 아름답게

   들것 같았다. 봄부터 자란 나무들은 잎으로 또는 열매로 가을을 장식하고 있었다.

   오늘은 그 모습을 여기에 소개 한다.

 

 

 

  1. 팔공산 정상 부근에서 산을 꾸미고 있는 단풍 - 역시 단풍은 아름답다.

 

 

 

  2. 참빗살나무의 열매와 잎의 모양이다. 분수대 옆의 나무와 동봉 정상 부근에 있는 나무로 절정을 이루고 있다.

 

 

 

  3. 참빗살나무의 열매도 가을의 정취를 아름답게 더해 주고 있다.

 

 

 

  4. 참빗살나무의 잎과 열매

 

 

 

  5. 산수유나무의 열매가 분수대 부근에서 빨갛게 익었다.

 

 

 

  6. 산수유나무의 열매 - 열매 속의 씨앗을 빼내고 말려서 차나 한약의 재료로 쓰인다.

 

 

 

  7. 팥배나무의 열매도 빨갛게 익었다. 그런데 황갈색으로 단풍이 든 잎은 모두 떨어지고 열매만 달려있다.

 

 

 

  8. 팥배나무의 열매

 

 

 

  9. 노린재나무의 열매 - 정상부근에서 노린재나무의 열매가 익어 파란색으로 가을을 맞고 있다.

 

 

 

  10. 까치박달나무가 봄에 꽃을 피우고 그 열매가 지금까지 다무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