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알자

6. 그 이름이 재미 있는 '개쉬땅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7. 22. 15:33

 

 

      개쉬땅나무. 이름이 참으로 새롭다는 감이 들었다. 개쉬땅나무가 있으면 쉬땅나무도 있을거라는 예측으로 쉬땅나무의 존재를 물었는데

     분명한 해답을 듣지 못했다.

     이 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 중부 이북의 산골짜기나 산기슭에 자라는 나무이다.

     잎은 마가목과 비슷하고 꽃은 꼬리말발도리꽃과 비슷하였다.

     대전의 계족산성을 갔던 날 길옆의 산비탈과 대청호미술관 길 옆에서 본 나무였다.

     이 나무의 자생지로 보아 낮은 지대이지만 미화사업으로 옮겨 심은 것 같았다.

 

     꽃이 모여 달리는 모양이 수수이삭과 비슷하여 쉬땅나무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개쉬땅나무와 같은 말로 쓰인다.

     개쉬땅나무는 장미과의 나무로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갈잎떨기나무이다.  6-7월에 꽃이 피고 9-10월경 열매가 익는다.

     잎은 어긋나고 기수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피침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작은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다.  작은 잎의 수는 13-25개 이다.

     꽃은 줄기 끝에 커다란 원추꽃차례로 피며 작은 알갱이가 촘촘히 모여 이름다운 꽃을 피운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하나 주로 관상용, 울타리용으로 재배하며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도 이용한다. 또 한방에서 약재로도 사용한다.

     번식은 씨앗을 파종한다.

     우리 나라, 사할린, 시베리아, 일본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다음백과사전, 두산백과 사전 참고)

 

     < 사진 1 >  작은 잎은 홀수이고 작은 꽃들이 모여 아름답게 꽃을 피웠다.

 

 

     < 사진 2 >  작은 잎은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 사진 3 >  개쉬땅나무가 자라는 환경은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습지인데, 여기는 산기슭에서 자라고 있었다.

 

 

 

 

      ※  대전의 계족산성 오르는 길 옆과 대청미술관 정문 앞에 있는 것을 촬영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