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16. 6월의 청룡산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6. 25. 22:39

 < 2012년 6월 23일 청룡산을 찾다>

   청룡산은 내가 자주 찾는 산 중에 하나이고 또 나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준 산이기도 하다.

달비목재를 올라 능선을 따라가면 청룡산 정상을 거쳐 삼필봉, 도원지에 이르기 까지 소나무의 그늘 속으로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오늘은 달비목재에서 청룡산 정상 까지 갔다가 간 길을 되돌아 보훈병원 쪽으로 내려왔다. 갈림길에서 보훈병원 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한 마디로 조용한 숲 속 그대로였다. 내려오는 경우는 경사가 아주 급하다. 이 곳에서 올라가려면 보훈병원을 지나 바로 도로가에 반주차를 할 수 있게 주차장 표시를 해두었다. 이 곳에 주차를 하거나, 수변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km 정도 걸어서 들머리에 들면 된다. 이 곳에서 올라가는 경우는 내려오는 것 보다는 힘이 더 드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혼자서 생각에 젖거나 일행이 있어 이야기 속에 빠지려면 이 길도 권하고 싶은 길이다.  6월도 거의 다 가는 길목에서 산에서 새로운 것을 뱔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미 꽃을 피우고 마친 식물들의 뒷 정리 모습이나 아니면 좀 일찍기는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준비하는 식물들의 변화를 찾아 본 것이 오늘 산을 오른 결실이라면 결실이다. 그 자료들을 살펴보면

 

<자료 1>  산딸기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자료 2>  솔나물의 꽃이다. 자칫 마타리로 오인할 뻔한 꽃이다.

 

 

<자료 3>  접시꽃이 예쁘고 산뜻하다. 공기가 맑아서인것 같다.

 

 

<자료 4>  사진이 이래도 털중나리다. 그늘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자료 5>  산수국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장식꽃이 양성화인 것은 탐라수국, 장식꽃잎에 톱니가 있는 것은 꽃수국이다..

 

 

<자료 6>  숙은노루오줌이 피운 꽃.

 

 

<자료 7>  개모시풀의 모습이다. 

 

 

<자료 8>  좀깨잎나무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에 속한다.

 

 

<자료 9>  뱀무도 꽃을 피웠다.

 

 

<자료 10>  개옻나무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자료 11>  회양목의 열매 모습.

 

 

<자료 12>  잔대가 충실하게 자라고 있다.

 

 

<자료 13>  곰딸기나무가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다. 붉은가시딸기라고도 한다.

 

 

<자료 14>  곰딸기의 꽃망울 모습

 

 

<자료 15>  늦었지만 지금 꽃을 피운 노루발을 발견하였다.

 

 

<자료 16>  길게 뻗은 노루발꽃의 암술머리 모양이다.

 

 

<자료 17>  암술머리가 꽃잎이 떨어져도 달려있다.

 

 

<자료 18>  산오이풀의 잎이다.

 

 

<자료 19>  산골무의 모습.

 

 

<자료 20>  조록싸리가 꽃을 피우고 있다.

 

 

<자료 21>  산옥잠화인지 일월비비추인지 궁금하다.

 

 

<자료 22>  산옥잠화가 꽃대를 올리고 있다.

 

 

<자료 23>  산옥잠화들의 꽃망울 준비

 

 

<자료 24>  일월비비추가 꽃대를 올리고 있다.

 

 

<자료 25>  미역줄나무가 깨끗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자료 26>  기린초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자료 27>  다래덩굴이다. 다래덩굴은 암수딴그루인데 이 나무는 암그루인가? 아니면 수그루인가?

 

 

<자료 28>  땅나리가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 29>  산골무꽃의 모습

 

 

<자료 30>  꽃이 필 때면 화원을 이루던 절벽의 모습이다. 올해는 정향나무도 꽃을 잘 피우지 못하고 있다.

 

 

<자료 31>  가을을 장식하는 구절초다.

 

 

<자료 32>  수골무꽃의 모습이다.

 

 

<자료 33>  홀아비꽃대인지 옥녀꽃대인지 확인할 내용이다.

 

 

<자료 34>  범꼬리 풀이다. 이제 꽃을 피울날만 기다리겠지?

 

 

<자료 35>  6월하순의 청룡산 정상 모습

 

 

<자료 36>  산골무꽃으로 보았다.

 

 

<자료 37>  개다래덩굴인가?

 

 

<자료 38>  오미자덩굴이었으면 좋으련만!

 

 

<자료 39>  산정상 까지 갔다가 여기 까지 되돌아와 오른 쪽 길로 보훈병원으로 내려온다.

 

 

<자료 40>  당조팝나무가 깨끗하다.

 

 

<자료 41>  패랭이꽃이다. 전에는 이 꽃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보기가 쉽지않다.

 

 

<자료 42>  내려오는 길이 이런 소나무숲으로 덮여있다. 

 

 

<자료 43>  고삼이 꽃을 피웠다. 한방에서 약용으로 이용하는 풀이다.

 

 

<자료 44>  으아리가 꽃을 피웠다.

 

 

<자료 45>  미역취가 잘 자랐다. 가을에 노란색의 꽃을 피겠지?

 

 

<자료 46>  식물이 자연환경에 따른 영향을 매우 심하게 받는것 같다. 상수리나무의 모양이다.

 

 

<자료 47>  식목조림용으로 심은 리기다소나무다. 중간이 잘린 상태에서 움이 돋아난 모양이다.

 

 

 

 

 

 

  

식물의 이름을 익히기가 쉽지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 그런데도 교잡종 비슷한 식물들이 자꾸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