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정에서 남평문씨세거지 까지.
마비정은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의 마을이다. 마비정은 말(馬)과 관련된 전해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비(飛 - 날 비)자를 쓰고
있다. 정은 정자정(亭)자나 우물정(井)자를 쓰고 있다. 이 마을에는 나무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곳으로 나무들을 잘 키웠고 또 종류도
다양했다. 이 마을은 마비정이란 테마를 살려 옛 정취가 살아 날 수 있게 벽화를 그렸고, 실제 마을도 실속 있게 가꾸어 가고 있었다.
얼마전 텔레비젼에 소개되면서 부터 전국에서 구경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그 동안 달라진 것들을 살펴보고 미처 챙기지 못한 내용들을 소개하고자 다시 들렀다.
<마비정(馬飛亭-井) 벽화마을>
<사진 1> 마을 입구에 안내한 벽화마을의 안내도이다.
<사진 2> 연리목이다. 느티나무와 돌배나무가 짝을 이루고 있다. 돌배나무 공간에 느티나무가 싹을 틔워 잘 자라고 있다.
줄기가 거친 것은 돌배나무이고 매끈한 것은 느티나무다.
<사진 3> 벽화 소싸움이다.
<사진 4> 사진을 찍기 위해 만들어 놓은 구역이다. 바구니 아래에 서면 바구니를 이고 가는 아낙이 된다. 논 일을 할 때의 참이다.
<사진 5> 뽕나무가 마을에 많다. 누애를 쳤던 마을 인지도 모른다.
<사진 6> 참죽나무다. 높이는 30m 정도 굵기는 직경 50cm 정도다. 여러 그루가 자라고 있다. 물론 심은 것이다.
<사진 7> 옻나무밭이다. 상업용으로 심은 옻나무들이다.
<사진 8> 지름 50cm 정도의 팽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9> 직경 60cm 정도 되는 옻나무다. 산에서 직접 캐서 심었다고 한다. 나이는 오륙십년 쯤 된다고 한다.
<사진 10> 줄사철나무다. 밑둥의 지름이 10cm 정도다. 특유의 줄기에 뿌리를 내려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줄사철나무다.
<사진 11> 옻나무와 줄사철나무를 심은 김영학씨가 나무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사진 12> 나이가 100살이 훨씬 넘은 살구나무도 살던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
< 남평문씨 세거지를 찾았다. >
<사진 13> 광거당(廣居堂)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사용된 건축재와 건축술이 뛰어나고 과학적이었음을 살필 수 있었다.
<사진 14> 광거당의 건물 배치가 좀 특이하였다. 집 주위에는 소나무를 둘러 심었다.
<사진 15> 광거당 경내에 지름이 1m 되는 회화나무가 힘차게 자라고 있다.
<사진 16> 경내에 백송을 심었다. 그 뜻은 알 수가 없으나.
<사진 17> 백송이 솔방울을 달고 있다.
<사진 18> 광거당의 건축술
<사진 19> 광거당의 건축술
<사진 20> 광거당의 정면 모습 - 대문을 들어소면 앞을 가리는 돌담이 있고, 이를 지나면 정면의 모습이 나타난다.
※ 마비정의 나무들과 남평문씨 세거지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 하나 모두가 조상들의 숨결이 스며들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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