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銀海寺) 중암암(돌구멍절)을 찾아서>
1. 날 짜 : 2013년 11월 3일 일요일
2. 동 행 : 백미산악회 회원
3. 이야기
은해사에 딸린 암자인 중암암(일명 돌구멍절)을 보기 위해 지난 봄에 계획하였다가 시간 관계로 보지 못하고 만년송만 보고 돌아왔다.
만년송 바로 아래에 있는 이야기로 많이 알려진 중암암을 단풍이 깃든 오늘 다시 찾았다. 중암암에는 극락굴을 비롯한 경북유형문화재인 삼층석탑. 그리고 주인인 중암암, 또 중암암으로 들어가는 돌문 등 이야기로 알려진 많은 유물들이 있다. 오늘은 지난 2월 부터 갓바위 가는 길을 새로 보수하였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너무도 궁금하였다. 그래서 401번 버스를 타고 대구 쪽 갓바위주차장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였다. 갓바위에 오르는 길은 처음서 끝 까지 돌계단으로 되어 있었다. 전에는 돌계단도 있고 비스듬한 길을 그냥 걷는 구간도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계단이다. 어떤 것이 좋은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는 자연과 가까운 전의 길이 더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은 계단으로 갓바위를 올라 관봉, 인봉, 능성재, 중암암, 백흥암, 영천의 은해사로 하루의 일과를 마쳤다. 거리상으로 먼 거리지만, 중앙암 주변의 정경을 몸소 겪었다는 것에 만족감을 가질수 있어 좋았다. 중암암은 말 그대로 절벽에 붙어있는 모양새라 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오늘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과 부처님을 찾는 많은 보살님들이 왔다. 단풍은 주변에서 단연 으뜸이다. 팔공산의 아름다운 단풍은 여기서 보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은해사(銀海寺)의 일주문에는 '八公山銀海寺'라 되어 있으니 '팔공산중암암'이라 불러야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사진 1> 대구쪽에서 갓바위를 오르면 언제나 눈에 띄는 개비자나무가 오늘도 보인다.

<사진 2> 관음사 담벽에서 자라는 만수국아재비다.

<사진 3> 관암사 담장에 자란 구기자나무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4> 관암사 경내에 세워진 부처님상.

<사진 5> 이젠 의엿한 큰 규모로 변해가는 관음사.

<사진 6> 갓바위를 오르는 길에서 본 단풍.

<사진 7> 갓바위를 오르는 길.

<사진 8> 때는 아니지만 까실쑥부쟁이가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9> 갓바위 오르는 도중에 마련된 쉼터.
<사진 10> 마지막 가을을 맞고 있는 진범.
<사진 11> 둘째 쉼터를 가는 구간에 있는 단풍모습.
<사진 12> '단풍'이란 이름은 같지만 단풍의 정도와 모양은 모두 구구각색이다.
<사진 13> 전 약차를 팔던 곳과 위치는 같다. 여기서 자라던 참빗살나무의 모습.
<사진 14> 약차가 있는 쉼터 모습.
<사진 15> 오늘이 음력 초하룻날과 11월 7일에 있는 대입수능시험을 앞둔 시점이라 인산인해를 이룬 갓바위 모습.
<사진 16> 나뭇잎이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던 절경이 오늘은 그 모습이 잘 보인다.
<사진 17> 노적봉 모습.
<사진 18> 이 곳에도 조릿대가 자라기는 한다.
<사진 19> 개박달나무가 잎을 떨구고 겨울준비를 마쳤다.
<사진 20> 졸참나무의 단풍이 붉은 경우가 많다.
<사진 21> 이런 곳에서도 식물은 살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리 사람들이 배워야 할 점이다.
<사진 22> 진달래의 단풍.
<사진 23> 산앵도나무의 겨울 준비.
<사진 24> 낙엽이 쌓인 산길.
<사진 25> 대팻집나무의 겨울준비.
<사진 26> 낙엽 쌓인 등산길.
<사진 27> 여기에도 불심이 깃들었다. 이 곳에서 살아가는 소나무가 대단하다.
<사진 28> 먼산에도 단풍, 가까운 산에도 단풍이다.
<사진 29> 팥배나무가 열매를 모두 정리하고 몇 개만 달고 있다.
<사진 30> 팥배나무의 열매.
<사진 31> 이 바위 모양을 보라.
<사진 32> 중암암 위의 대팻집나무의 노란 단풍과 붉은색의 단풍나무 모양.
<사진 33> 극락을 간다는 극락굴의 모습.
<사진 34> 극락굴의 모습이다. 속에 들어가면 다시 빠져나올 수 있는 틈이 있기는 한데 이젠?
<사진 35> 극락굴 위에 있는 바위도 대단하다.
<사진 36> 절벽 위의 단풍.
<사진 37> 경북의 유형문화재인 삼층석탑이다.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얄려져 있다.
<사진 38> 중암암 부근의 단풍.
<사진 39> 중암암으로 들어가는 돌구멍문이다. 위에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사진 40> 돌문 위에 자라고 있는 느티나무의 자태가 아름답고 대단하다.
<사진 41> 중암암 앞에 있는 종무소와 쉼터.
<사진 42> 중암암에서 잎을 바라보면 이렇게 단풍이 들어있다.
<사진 43> 중암암의 법당.
<사진 44> 돌구멍문 안에서 바라본 밖의 모양. 개공도 보인다.
<사진 45> 중암암에서 나와 요사채로 가는 길 옆의 단풍.
<사진 46> 단풍이 붉다.
<사진 47> 중암암 주변이 모두 암벽이고 아름다운 단풍으로 덮여 있다.
<사진 48> 중암암을 나서 백흥암으로 가는 길에 이런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사진 49> 백흥암 앞에 있는 신나무.
<사진 50> 백흥암 앞의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들었다.
<사진 51> 보화루의 옛 건물 같다.
<사진 52> 백흥루를 나서서 은해사로 오는 길의 소나무 숲.
<사진 53> 물가에 자생하는 참회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54> 이름 모르는 저수지다. 단풍이 물에 비쳐 더욱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55> 은해사로 가는 길의 소나무숲.
<사진 56> 숲에 떡갈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57> 굴참나무의 모습.
<사진 58> 은해사 바로 앞 길 가운데에 참느릅나무가 한 그루 우뚝 서 있다.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이 대단하다.
<사진 59> 은해사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 보화루.
<사진 60> 극락보전 앞에 자리한 오래된 향나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고 나이는 약 450살..
<사진 61> 극락보전 모습.
<사진 62> 경내에 자리 잡고 있는 느티나무다. 있었던 나무를 잘 보존하고 있다.
<사진 63> 은해사 골짜기에서 흘러오는 물이 맑다.
<사진 64> 은해사를 들어가는 문이다. '팔공산 은해사'라 하였다.
<사진 65> 어느 집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듀란타가 너무도 싱싱하다.
<사진 66> '팔공산 은해사' 표지석.
※ 지나온 순서대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래서 은해사 정문이 나중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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