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132.. 수목원의 봄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3. 11. 21:45

 

       자연의 순리에 맞게 자라는 식물들!

 

     오늘은 2014년 3월 11일이다.

    날씨가 꽃샘추위로 인해 조금 쌀쌀함이 며칠 계속되었다.

   수목원의 변화를 살피고 싶어 수목원을 찾았지만, 오늘 제일 궁금한 점은 지난 2월 하순경 구수곡자연휴양림의 식물 탐구장에서 본

   나무인데, 당시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았던 나무를 확인하고 싶었다.

   수목원은 한 마디로 봄이 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말없이 조금씩 제 삶을 위하여 움직이는 나무와 풀들을 보면서 사람이 식물에게

   무엇을 배워야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하면서 수목원을 한 바퀴 돌았다.

   대구수목원은 한 때 쓰레기를 모아서 처리하던 곳이었지만 모든 시민들의  노력으로 이제는 아주 훟륭한 수목원으로 다시 탄생한 곳이다.

   이 곳에 봄을 맞이하면서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나무와 풀들이 있으니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함께 나들이 한 나무와 풀들의 모습을 살펴보기로 한다.

 

   <사진 1>  개암나무가 수꽃과 암꽃을 모두 달고 있다. 늘어진 것은 수꽃이고 빨간색은 암꽃이다. 기온이 꽃가루받이에 적당할지?.

 

 

   <사진 2>  대극과의 굴거리나무다. 겨울을 수목원 노지에서 났다. 이 곳 기후에 적응이 되어 가는것 같다.

 

 

   <사진 3>  장미과에 속하는 귀룽나무다. 이상한 점은 이 나무의 줄기가 모두 휘틀렸다. 모두가 비슷하게.

 

 

   <사진 4>  온실에서 자라는 까마귀쪽나무다. 따스한 남쪽 섬에서는 노지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다.

 

 

   <사진 5>  물푸레나무과의 꽃개회나무다. 꽃눈이 더 자라면 우선 꽃을 피우리라.

 

 

   <사진 6>  받침꽃과의 납매나무다.

 

 

   <사진 7>  며칠 동안 따스하니 노루귀가 꽃대를 올렸다. 항상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사진 8>  흰꽃을 피우는 노루귀.

 

 

   <사진 9>  대만풍나무라는 이름을 얻은 나무다.

 

 

   <사진 10>  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다. 역시 꽃이 크고 품위가 있어 보인다.

 

 

   <사진 11>  열매를 얻기 위해 개량한 일본 원산의 뜰보리수나무도 눈을 틔우고 있다.

 

 

   <사진 12>  뜰보리수나무의 눈 모양.

 

 

   <사진 13>  마가목의 새싹이다. 눈의 크기가 크고 힘이 있어 보인다. 비슬산에서 본 나무와 모양이 같다.

 

 

   <사진 14>  이름이 없는 매화다. 수목원매라 이름을 지으면 어떨까?

 

 

   <사진 15>  온실에서 분재에 심은 모과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진 16>  모란의 새싹이다. 꽃이 아름답지만 향기가 없다고 하는 꽃이다.

 

 

   <사진 17>  오모스나무로 온실에서 자라고 있다. 꽃은 환경이 알맞으면 연중 핀다. 꽃에서 깨소금 냄새 같은 향이 난다.

 

 

   <사진 18>  목기린을 대목으로 선인장을 접목한 것이다. 선인장이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9>  목련의 새싹이다. 눈에 털이 있어 겨울의 추위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사진 20>  목련의 눈 모양. 털도 많고 모양이 붓 같다.

 

 

   <사진 21>  미선나무의 꽃눈이다. 잎 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다.

 

 

   <사진 22>  반송이다. 산에도 이런 모양의 소나무가 간혹 보인다.

 

 

   <사진 23>  백송이다. 줄기가 햇빛을 받아 더욱 희게 보인다. 잎의 수는 3이다.

 

 

   <사진 24>  봄을 알리는 복수초다. 산에서 자생하는 것은 20일 쯤 더 늦게 필 것이다.

 

 

   <사진 25>  더운 지방에서 많이 보이던 부겐벨리아가 꽃을 활짝 피웠다. 일년 내내 꽃이 피었다 지는 일을 반복한다.

 

 

   <사진 26>  다른 색의 꽃을 피운 부겐벨리아.

 

 

   <사진 27>  불야성알로에다.

 

 

   <사진 28>  비파나무가 꽃을 피웠다. 남부지방에서는 노지에서 자라는데 여기서는 온실에서' 열매는 달리는지?

 

 

   <사진 29>  산딸나무의 모습이다.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구수곡자연휴양림에서 본 나무다.

 

 

   <사진 30>  산딸나무 줄기의 모습이다. 줄기가 더 오래되면 갈라지고 벗겨지기도 한다.

 

 

   <사진 31>  울릉도에서 명이나물로 통하는 산마늘이다. 이 곳에서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다.

 

 

   <사진 32>  인동과의 산분꽃나무다. 올해 자란 가지에서 꽃을 피운다. 분꽃나무는 작년에 자란 가지에서 꽃을 피우고.

 

 

   <사진 33>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산수유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다.

 

 

   <사진 34>  녹나무과의 생달나무다. 따스한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 난대림나무다.

 

 

   <사진 35>  서양산딸나무다. 특징은 이렇게 꽃망울을 달고 겨울을 난다. 봄이 되면 꽃을 먼저 피운다. 다음에 잎을.

 

 

   <사진 36>  서향이 꽃을 피웠다. 이 나무를 천리향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향이 아주 강하다.

 

 

   <사진 37>  이 곳에 소나무가 아주 잘 자란다. 역시 공해에 아주 강한 것 같다.

 

 

   <사진 38>  솔송나무의 가지다. 울릉도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인데 이 곳 수목원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9>  큰 솔송나무를 옮겨서 잘 살게 가꾸었다. 우리 수목원에 이렇게 큰 솔송나무가 있다는게 자랑거리다.

 

 

   <사진 40>  솔송나무가 달고 있는 솔방울 모양이 참으로 보기 좋다.

 

 

   <사진 41>  수수꽃다리의 꽃눈이다.

 

 

   <사진 42>  온실 안에서 꽃을 피운 심산해당화다. 모양이 수서해당화로 보이는데?

 

 

   <사진 43>  잎에 향이 있어 향료로 쓰이는 월계수나무다. 카레를 만들때 꼭 필요한 향료라고 한다.

 

 

   <사진 44>  일일초가 온실에서 꽃을 피웠다. 봄 부터는 노지에서도 잘 자라는데.

 

 

   <사진 45>  온실에서 꽃을 피우는 다육식물인 자보.

 

 

   <사진 46>  장수매가 꽃을 피웠다. 온실 안에서. 여름에는 노지에서도 꽃을 피운다.

 

 

   <사진 47>  산청 3매 중에 하나가 정당매다. 그런데 그 정당매에 접목을 하여 키운것을 애호가 한 분이 이 곳 수목원에 기증한 정당매다.

 

 

   <사진 48>  후손 정당매의 꽃이다. 올해는 더 많은 꽃이 피는 것 같다.

 

 

   <사진 49>  참개암나무의 수꽃이다. 그런데 암꽃은 언제 피려는지? 위에 보이는 것이 암꽃눈 같은데.

 

 

   <사진 50>  참빗살나무의 새싹이다. 꼭 창끝 같이 뾰족하다.

 

 

   <사진 51>  키버드나무의 봄눈이다. 마주나고 있다. 버들개지는 눈이 어긋난다. 둘을 구별하는 키 포인트다.

 

 

   <사진 52>  튤립나무다. 수목원에 여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사진 53>  풍년화의 모습이다. 올해도 풍년이 들려는지 꽃이 활짝 피었다.

 

 

   <사진 54>  풍년화의 꽃을 자세히 보면 모양이 재미있다.

 

 

   <사진 55>  홍매가 봄을 맞고 있다.

 

 

   <사진 56>  홈매가 활짝 피었다.

 

 

   <사진 57>  화월이 온실에서 꽃을 피웠다. 향이 많다.

 

 

   <사진 58>  회양목이 꽃을 피웠다. 그리 아름답지는 않으나 벌들이 많이 모인다.

 

 

   <사진 59>  울릉도와 남부지방의 섬에서 자생하는 후박나무다. 언제 쯤 꽃이 피려는지?

 

 

   <사진 60>  후피향나무도 온실에서 자라고 있다.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에 노지에서 자란다.

 

 

   <사진 61>  흑법사가 꽃을 피웠다. 꽃이 아름답다. 꽃을 피운 것은 처음 본다.

 

 

   <사진 62>  히어리가 새 봄을 장식하고 있다. 온실에서는 활짝 피었는데 노지라서 이 정도 피는 중이다.

 

 

   <사진 63>  히어리의 꽃눈이다. 따스한 지방에서는 자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 64>  히어리의 겨울눈 모양.

 

 

  

 

    ※  감사합니다. 봄을 맞는 나무와 풀들의 모습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