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5일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에 있는 옛 망양정을 찾았다. 이 곳이 옛날에는 경치도 빼어나게 좋았고 또 동해안을 자나던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던 곳이었지만 망양정의 건물 유지가 어려워 근남면 산포리로 옮긴후로는 옛 자취만 남아 있다. 오늘 이 곳을 찾은 까닭은 비록 지금은 역사에 뒤안길로 사라진 자취 속에서 무언가 확인 하고 싶었다. 이 곳에 망양정이 있었다면 그 당시에 있었던 나무나 풀들은 없을까? 특히 시인묵객들이 드나들었다면 망양정을 돋보이게 해 주는 나무 한 그루 정도는 있지 않을까? 물론 혼자의 욕심이겠지만.
<사진 1> 망양정 옛터를 알리는 표지.
<사진 2> 망양정 옛 자리에 서 있는 수서 박선장 선생의 시비.
<사진 3> 옛 망양정이 있었음을 알리는 비.
<사진 4> 땅채송화인지 기린초인지 꽃은 피고 진다.
<사진 5> 망양정을 오르는 계단 옆에서 자라는 비쑥.
<사진 6> 망양정 옛 터에 말 없이 곰솔 세 그루가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다.
<사진 7> 빈 터에 잡초와 함께 엉겅퀴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8> 엉겅퀴의 꽃 모양.
<사진 9> 옛 망양정 뒤 절벽에 향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자라는 향나무와 같은 종류인 것 같다.
<사진 10> 산뽕나무도 있다.
<사진 11> 곰솔이다.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해송이라 부르는데 이름만은 바르게 불러야.
<사진 12> 옛 망양정터에 오르는 길 옆에는 쥐똥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13> 옛 망양정터를 중심으로 이대가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14> 해풍을 받으며 노박덩굴이 너무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5> 자리만 있으면 칡덩굴이 잘 자란다.
<사진 16> 곰솔 줄기에 담쟁이덩굴이 오른다.
<사진 17> 운치를 더해 주는건 역시 팽나무.
<사진 18> 자연의 조화.
<사진 19> 해안에 잘 자라고 있는 해당화.
<사진 20> 옛 망양정터 앞의 해안에 자리한 팔각정.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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