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계서당(橫溪書堂) 안에 있는 보호수 향나무
횡계서당 안에는 모고헌(慕古軒) 정자와 수령이 많은 향나무가 서 있다.
모고헌은 조선 숙종 때의 학자 정규양(1667-1732)선생과 그의 형인 정만양(1664-1730)선생이 지은 정자이다. 모고헌 뒤에
향나무 한 그루가 있으니 이 향나무가 영천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다.
이 향나무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지정고유번호 : 11-20-4
지정 일자 : 1982년 9월 20일
수종 및 나이 : 향나무, 300년(지정 당시)
있는 곳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횡계리 437-3
이 향나무는 가슴 높이 줄기의 지름이 1m를 넘는 큰 나무로 높이 180cm 정도의 부분에서 속이 썩었지만, 줄기의 겉 부분이
살아 있어 지금은 수세가 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 나무 속에 벌들이 집을 지어 나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보호수로 지정될 때 나무의 나이가 300년 정도 였으니 실제 나이는 400년 정도 될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 1> 횡계서당 모습이다. 마당의 풀들이 역사를 말 해 주는 듯하다.
<사진 2> 보호수인 향나무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사진 3> 향나무를 자세히 보면 높이 200cm 부분에서 줄기가 둘로 갈라져서 자라고 있다. 구멍이 있는 곳이 인공처리된 곳으로
벌들이 집을 짓고 살고 있는 출입구다.
<사진 4> 인공처리한 부분과 벌들이 속에 집을 짓고 드나드는 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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